검색결과

[ 17건 ]
시흥시 과림동, 마음 든든 식용식물 키우며 우울증 날려요
시흥시 과림동, 마음 든든 식용식물 키우며 우울증 날려요
[선데이뉴스신문] 과림동 행정복지센터는 ‘2023 과림동 마을복지계획 중 일환인 ‘내가 직접 키워먹는 마음 든든 식용식물(이하, 마음 든든 식용식물)’ 사업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대상자 가구에 직접 방문하고 있다. ‘마음 든든 식용식물’은 지난해 과림동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독거 어르신, 돌봄SOS센터 이용자 등 우울 고위험군에게 콩나물 키트와 버섯 재배 키트를 제공해, 대상자가 직접 식물을 키운 후 요리해 먹으며 소소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과림동 맞춤형복지팀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콩나물 키트를 배부하고, 하반기(9-10월 경)에는 버섯 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 안부 확인과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필요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과림3통의 한 어르신은 “주변에 마트가 없어 채소류 섭취가 힘들었는데 직접 콩나물을 키워 다양하게 반찬 만들 생각을 하니 참 좋다. 동에서 이렇게 노인들을 신경써 줘서 감사하고, 콩나물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 위안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철재 과림동장은 “과림동은 1인 가구 비율이 꽤 높아 고독사 등 단절로 인한 위험이 큰 편인데, 꿈빛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주변의 이웃을 살필 기회가 마련돼 다행이다. 향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울증으로 방치된 집, 따뜻한 보금자리로 탈바꿈…광진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 실시
우울증으로 방치된 집, 따뜻한 보금자리로 탈바꿈…광진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 실시
광진구가 오랜 우울증으로 집을 방치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위해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역사회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3명의 자녀와 8개월 손자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가구의 가장으로, 오랜 기간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집안은 거실, 아기방, 안방 모두 짐으로 가득 차 있었고, 위태롭게 쌓인 짐과 바퀴벌레 등 해충 때문에 어린 손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구는 즉시 대상자를 고난도 통합사례관리자로 지정하고,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지역 내 유관 기관이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18일, 자양종합사회복지관과 사단법인 희망씨가 환경개선을 위한 용품을 지원하고 20여 명의 딜라이브 노동조합원 자원봉사자들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묵은 쓰레기를 처리하고, 도배장판과 바퀴벌레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각 방의 LED 전등, 화장실 수납장과 장롱 화장대, 서랍장까지 설치하고 나자 3대의 보금자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현장에서 반출된 대형폐기물 등 쓰레기를 즉시 수거해 주변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심리 상담과 학력 취득, 부모 교육 등 대상자의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냉장고와 화장실 청소, 정리 정돈, 방역 소독을 지원하는 ‘토털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에게 정리 방법을 교육하며 깨끗한 주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더불어 구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가정의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잘 살겠습니다” 대상자는 지역사회의 온기로 만들어진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다시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과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달 17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 깨끗하고 정돈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진구-㈜KT에스테이트 - 롯데건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동구, 우울증 극복을 위한 AI돌봄로봇 서비스 실시
강동구, 우울증 극복을 위한 AI돌봄로봇 서비스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독거 중인 우울증 대상자를 선별하여 AI돌봄로봇을 활용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대비 자살을 생각한 사람의 비율이 40% 증가했고,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증 위험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등록 대상자들의 사회적인 고립감과 우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AI돌봄로봇 ‘다솜이-K’를 8월부터 시범 도입하여 사례관리 특화사업을 시작하였다. 해당 사업은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중에서 1인 가구이며, 우울증 진단 또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대상자 5명을 선별하여 진행하고 있다. ‘다솜이-K’는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여 대상자의 관심사에 따라 대화를 유도하여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것에 대한 효과성이 입증되었다. 말벗 기능 외에도 ▲정신건강 컨텐츠 발송 ▲응급상황알림 ▲복약 및 외래일정 알림 등의 기능이 있다. 대상자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위기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를 통해 긴급상황에 대응하는 등 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질적인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AI돌봄로봇 활용을 통해 우울감 및 자살위험성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우울증을 치유하는 2021 포항음악제 11월 5일 개막
코로나19 우울증을 치유하는 2021 포항음악제 11월 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2021 포항음악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예술감독을 맡은 첼리스트 박유신, 김재만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장,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참석했다. 박유신 예술감독은 "포항 출신인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포항에서 고전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어렸을 땐 포항에서 음악제가 열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거장이 하는 수업(마스터 클래스)도 열지 못하게 됐지만 음악제가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봐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재만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장은 "경상북도에 예고가 김천과 포항에 딱 두 개 있다. 예고를 통해 인재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들이 설 무대도 많지 않다. 이 상황에서 젊은 인재를 키운다는 뜻도 담고 있다" 고 음악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한국에 고전 음악 축제가 왜 이렇게 부족한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포항음악제는 모든 사람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열리는 대규모 고전 음악 축제다.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포항시청 대잠홀 등에서 열리는 '2021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은 뛰어난 실내악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11월 5일 개막 공연에서는 홀베르그 탄생 200주년 기념 축제를 위해 작곡된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을 포항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아울러 이번 음악제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박유신이 니콜라이 카푸스틴 '첼로 협주곡 2번, 작품번호 103'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서선영이 제랄드 핀치 '탄생의 날, 작품번호 8'을 한국 초연한다. 같은 날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임지영, 김재영, 김영욱 등 4명은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단조'를 연주한다. 11월 6일에는 사제지간인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 두 사람이 함께 모리스 라벨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 멘델스존 '현학 오중주 2번 B플랫 장조'를 들려준다. 11월 7일에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일리야 라쉬콥스키 피아노 연주와 함께 슈만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부른다. 또 라흐마니노프 '엘레지풍의 삼중주 1번 g단조', 드뷔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 프랑크 '피아노 오중주 f단조'가 연주된다. 11월 8일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 백건우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 고야 전시에서 그의 그림과 사랑에 빠진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가 고야 그림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낸 피아노 모음집 '고예스카스(사랑에 빠진 연인들)'를 연주할 예정이다. 11월 9일 공연은 '현악 오중주 2번 G단조', '인성과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두 개의 노래', '피아노 사중주 1번 g단조' 등 브람스 생애를 보여주는 음악들로 채워진다. 젊은 시절 꿈과 열정만큼이나 고뇌와 사랑 아픔을 간직한 20대 브람스, 평생 친구와 함께 할 연주에 들떠있던 중년 브람스, 마지막 대곡을 불태우던 말년 브람스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11월 10일에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탱고 거장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21번 D장조'와 '현악 사중주 15번 d단조'를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다시 쓴 노부스 콰르텟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11월 11일 '2021 포항음악제' 마지막 무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을 비롯해 드보르자크 '피아노 삼중주 3번 f단조'와 멘델스존 '현악 팔중주 E플랫 장조'로 대단원을 장식한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1 포항음악제- 기억의 시작'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코로나19 방역 지키는 의료진 자살위험․우울증 40% 넘어, 강선우 의원”
“코로나19 방역 지키는 의료진 자살위험․우울증 40% 넘어, 강선우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제공하는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 조사 결과, 의료진 중 자살위험성과 우울증상을 보인 비율이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이 9월 30일(수) 보도에서 지난 24일 국가트라우마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소진관리 프로그램 사전 설문조사에 응한 319명 중 49.5%(158명) 가 자살위험성을 보였으며, 우울증상을 겪은 비율도 41.2%(132명)에 달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와 불안증상도 각각 28.3%(90명), 22.6%(72명)가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트라우마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자살위험성의 경우 응답자의 41.6%(133명)에 해당하는 경도~중증도의 상태에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만큼, 의료진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 중 30.1%(96명)가 과도한 심리적 부담으로 에너지 결핍을 호소하는 ‘정서적 소진’상태라고 응답했지만, 성취감을 느낀 비율도 83.7%(267명)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의료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반면, 신체·정신적으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고 하면서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의료진에게 성취감만으로 버티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의료진 누구나 신청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프로그램 운영의 확대 및 홍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웨이' 이재용 "경제적 어려움에 우울증 겪어"
'마이웨이' 이재용 "경제적 어려움에 우울증 겪어"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재용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힌다. 5일 방송되는 '마이웨이'에서는 연기파 배우 이재용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이재용은 부산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연기에 대한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으로 영화 '억수탕'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재용과 같은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 출연했는데 영화가 흥행하며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이재용은 당시 "'현역 아니냐, 실제로 어둠의 세계에 종사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면서 강렬한 눈빛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어느덧 38년 차 배우 이재용은 최근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에서 조흥견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 차갑고 무서운 인상과 달리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연기 지도는 물론 다정한 대선배로서 색다른 매력을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다. 드라마에서 딸로 출연 중인 이열음(이현정)과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도 담긴다. 배우 이열음은 "첫 사극인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계속 챙겨주신다" 며 이재용에게 감사했다. 무명 시절을 거쳐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명품 배우로 자리잡은 이재용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세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바로 그 이유였다. 그는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배우로서 중압감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겪었다" 고 고백했다. 그렇게 고뇌의 시간을 보내던 이재용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것 또한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인, 부산에서 지내고 있는 아내와 세 아들, 그리고 아들 이재용에게 '자비심'을 일깨워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었다. 또한 음악적 영감을 준 가수 정시로와 작곡가 김준선 등 소중한 인연들 덕에 이재용은 우울증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재용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건 자녀들이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자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남은 삶은 가족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 이재용. 그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는 5일 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