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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개월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전권 특정 인물 천거 안해...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한달"
취임 1개월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전권 특정 인물 천거 안해...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한달"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직히 고백하면 지난 한 달이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한 달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제 의도대로 안 된 것도 있었지만 의원들이 절 믿어주시고 해서 다 수습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스스로 자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선 "새누리당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한국당, 한나라당이 있는데 과거 원내총무를 뽑을 때 원외 인사를 뽑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며 "122명의 당선자들이 원외 인사를 선출해준 것은 그만큼 비상한 뜻으로 저를 선택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참패 원인으로 당내 갈등을 많이 뽑는데 당선자 122명은 계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주신 것이 아닌가 한다"며 "저는 지난 한달 간 수평적 당청관계 확립, 계파갈등 해소를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다"고 친박계와 청와대로부터 휘둘리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른바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사이에 끼어 있는다는 의미의 '낀박'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에 대해서는 "내년 대통령 후보가 가시화되면 계파 구분과 갈등은 소멸되고 정리될 것"이라며 "제가 '낀박'이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 중심의 역할을 생각해서 '낀박' 별칭을 붙여준 게 아닌가 싶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면서도 "'박'이라는 게 대통령의 성(姓)인데, (계파·별칭)을 그렇게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대 총선에서 국민께서 3당 체제를 출범시키며 어느 당에게도 과반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3당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라면서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야합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를 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신뢰회복을 해 원 구성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신뢰를 회복하면 야당을 만날 수 있다. 법정 시한을 지키기 위해 협상을 하기 위해선 신뢰회복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씀드린다"고 야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새누리, 혁신비대위원장에 김희옥 내정
새누리, 혁신비대위원장에 김희옥 내정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김 전 위원장은 기자 회견에서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대 총선 참패 이후 40여 일간 지속된 새누리당의 지도부 공백 사태도 일단락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경북 청도 출신의 김 내정자는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현 박근혜 정부에서 공직자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총장으로도 재임했으며, 지난 1976년 사법시험(18회)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된 후 부산지검 검사, 대검 환경과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대전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오전 시내 모처에서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의 3자 회동을 통해 김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임이라는 데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새누리당의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지난 24일 오후 정진석 원내대표가 김 내정자를 직접 만나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김 내정자는 이틀 뒤인 이날 수락 의사를 정 원내대표에게 알려왔다고 민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민 원내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청렴하고 원칙을 지키는 소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누리당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판단해 줄 수 있는 경륜의 소유자”라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다음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김 전 위원장의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인선안을 추인할 계획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최 의원과 비박(비박근혜)계의 리더 중 한 명인 김 전 대표가 합의한 인물인 만큼, 지난 17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겸임, 그리고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안’의 추인이 상임전국위 소집 불발로 무산됐던 사태가 재연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집행위원장 ”세계적인 공연 축제로 키우겠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집행위원장 ”세계적인 공연 축제로 키우겠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5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 최정원, 장익현 이사장, 박명성 이사장,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2006년 뮤지컬을 축제로 만든다고 했을 때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10년이 지난 지금 창작 뮤지컬 수준과 청소년들 실력이 매우 높아졌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축제로 키우겠다" 고 말했다. 장익현 이사장은 "대구는 뮤지컬 도시다. 대구에 오면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뮤지컬과 관련된 상징물을 볼 수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지금까지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세계로 도약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번 딤프는 '비욘드 대구, 글로벌 DIMF'(Beyond Daegu, Global DIMF)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중성을 높인 다양한 작품과 함께 역대 딤프지기(자원봉사자)를 위한 이벤트, 국내외 전문가들이 자리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작은 원작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 선정돼 영국 오디션 X-Factor 출신의 신예 스타 루시 존스가 첫 내한한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2011년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올리비에 로렌스 어워드'에서 신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폐막작 '마담 드 퐁퐈두르(Madame de Pomoadour)'는 슬로바키아의 신작 뮤지컬로 달콤하지만 전쟁 같았던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여인 '퐁퐈두르'의 일대기를 그린다. 2014년 '마타하리'로 DIMF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시사 스끌로브스까가 '퐁퐈두르'로 변신해 다시 대구를 찾는다. 이 외에도 러시아 모스크바 최고의 수작으로 불리는 '감브리누스(Gambrinus)', 중국 예술대학 상해 음악원 출신 아티스트들이 항일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해상, 음(海上, 音)', 지난해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지구멸망 30일전'이 공식초청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딤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축하공연은 6월 24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국내 뮤지컬 스타와 역대 홍보대사가 함께 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DIMF 어워즈'는 7월 1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아울러 딤프 미래 10년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10회를 맞은 딤프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2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내부 젊은 피로 수혈 깜짝 선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내부 젊은 피로 수혈 깜짝 선임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민들은 새누리당을 버리기로 한 순간에도 우리는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었다"며 "그것이 가장 우리의 뼈아픈 실책이자 패배였다" 총선 참패 이후 한 달 동안 자중지란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새누리당은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3선의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이 선임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태 의원은 우리 당의 젊은 피 중 하나로 늘 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개혁적 정치인"이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후보와 국민의당 김현배 후보를 누르고 당선, 지난 18대와 19대에 이어 내리 3선에 오른 40대 젊은 비박(非朴)계 소장파 의원이다. 새롭게 출범하게 될 새누리당의 혁신위는 4·13 총선 참패 후 당 지도체제 개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을 포함한 정치 전반에 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당의 지지율을 회복하고 내년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새누리당을 수습할 수 있는 혁신위원장으로 3선의 김용태(서울 양천구 을) 의원을 선임한 것은 김용태 의원이 3선 국회의원이면서도 비박(非朴)계 의원이라는 점이 크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 의원은 임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의 출발은 우리 국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새누리당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이 그동안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딴전을 피웠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이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패배에 대해 "패배의 순간보다 총선 이후 지난 한 달이 더욱 참담했다"며 "지난 한 달간 새누리당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준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뼛속까지 모든 것을 바꾸는 혁신"을 해서 아직도 새누리당에 기대하는 많은 분들,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혁신위 활동기간과 관련, "지난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처럼 6개월, 1년 기한으로 할 수 없다. 무너진 새누리당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조치들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무가 끝나면 즉각 해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 의원은 비박계로서 소신 있는 정치적 발언이 그동안 화제가 되었다. 김 의원은 이번 20대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민의를 무시하고 ‘청와대만 바라보는 당’으로 전락한다면 새누리당이 스스로 붕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친박계의 국정 전횡에 대해 강력한 비판과 함께 청와대와 당이 민심에서 멀어지면 끝이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박 대통령에게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했다라는 발언 등의 자신만의 특유의 소신 있는 정치어법의 직격탄을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같은 국회의원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전 통진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자격심사 논란을 종북 논란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종북 논란을 이유로 일종의 사상 검증을 하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행태에 대해 쓴 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17일 전국위를 거쳐 파격적인 인사들로 혁신위를 구성해 과감한 혁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3선 김용태 의원..."뼛속까지 다 바꾸겠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3선 김용태 의원..."뼛속까지 다 바꾸겠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새누리당은 당의 혁신을 이끌어갈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중도개혁 성향의 대표적인 수도권 비박계 3선의 김용태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은 서민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며 "늘 서민과 함께해 온 정치인이고, 누구보다 고단한 서민들의 삶과 함께 해 온 정치인으로 어려운 서울지역에서 세 번이나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떠난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찾아오는 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당 혁신위의 목표가 돼야 한다"며 "그야말로 김 의원이 적임이라고 결론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도 이날 "국민들은 새누리당을 버리기로 한 순간에도 우리는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었다"며 "그것이 가장 우리의 뼈아픈 실책이자 패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의 첫번째는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요구하고 있는 그 답을 정확하게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미 다 나온 실천 과제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다 풀고, 실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혁신위원장은 1968년 대전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 알티캐스트의 이사로, 이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 연구원) 기획위원,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객원연구원, 중앙일보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2004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정무기획과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고, 2008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최연소 전문위원이 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도 18대부터 19대까지 계속해서 정무위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19대 국회에서 정무위 새누리당 간사와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겸임, 정무적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비상대책위원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인을 비롯해 이혜훈·김영우·홍일표·한기호·김세연·이진복·정운천 등 10명이 임명됐다.
김남길,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김남길,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김남길이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EUSFF) 공동조직위원장을 맡는다. 영화제 측은 공동조직위원장에 김남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유럽단편영화제는 성북구에서 주최해 온 영화제다. 김남길은 그동안 성북구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기에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은 의미가 있다. 문화예술NGO인 ‘길스토리’의 대표이기도 한 김남길은 길스토리 첫 캠페인인 ‘길이야기 캠페인’에서 ‘길을 읽어주는 남자, 성북편’으로 성북동의 문화와 역사 등을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담은 오디오 가이드 11편과 영상 가이드 3편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 티켓 예매는 10일부터 오픈된다.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 YES24, 네이버, 다음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직접 극장에 방문해 예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일리패스와 프리패스의 경우, 극장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 가능한데 데일리패스와 프리패스로는 특별행사들도 관람할 수 있다. '우리, 가족입니까’라는 부제하에 유럽 문화권의 다양한 가족의 모습, 문화, 사회 등을 다각도로 제시해 5월 가족에 달에 더없이 알맞은 영화제로 기대를 불러모으기도 했던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는 총 30개 국, 37개 지방, 41편의 가족 이야기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동조직위원장인 배우 김남길과 예매 오픈 소식으로 화려한 축제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4회 유럽단편영화제’는 19일 오후 7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막식을 필두로 열흘간 진행되며, 20일~24일에는 성북구의 아리랑시네센터, 25일~29일에는 성북구 고려대학교에 위치한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발레축제” 도정임 조직위원장 ”6년 동안 축제가 성장했다”
”대한민국 발레축제” 도정임 조직위원장 ”6년 동안 축제가 성장했다”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5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6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도정임 조직위원장, 안무가 김용걸, 임혜경, 김병조 등이 참석했다. 도정임 조직위원장은 "이 축제를 지켜보면서 한국무용이나 현대무용에 비해 부족했던 발레 창작무대가 6년 동안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엔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만 공연했지만, 올해는 오페라극장까지 포함한 극장에서 다양한 발레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국립발레단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이 모두 참여해 축제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의 모토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발레’이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혹은 혼자 관람을 해도 전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축제를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발레단이 모두 참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명품 프로그램, 중견 안무가의 탄탄한 작품, 젊은 안무가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안무작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특히 5월 13일과 14일에는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가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강수진 예술 감독의 부임 이후 국립발레단에서 공연됐던 대표적 작품들을 양일간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존 크랑코 <오마주 더 볼쇼이>를 비롯해 <고집쟁이 딸>,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발레부터 창작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두 개의 기획공연으로 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5월 24일과 25일에는 CJ토월극장에서 <기획공연1-해외안무가 초청공연>이 열리고, 5월 23일과 24일에는 자유소극장에서 <기획공연-해외콩쿠르 수상자 초청공연>이 열린다. 이외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함께 하는 발레 체험 클래스가 2회로 늘었고, 국립발레단 출신 사진작가 박귀섭이 전하는 발레와 사진 강의가 관객들을 찾는다. 그리고 서울발레씨어터 야외공연 '올댓발레'가 열리는 14일에는 발레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예술의전당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발레 대중화를 내세운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는 5천원~2만원에, 허용순 안무가 초청공연이 열리는 25일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전석(R,S,A석)을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원 원내대표 책임론 놓고 내홍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원 원내대표 책임론 놓고 내홍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총선이 끝난 지금 총선 책임론과 더불어 계파싸움에 정치권이 소란스럽다. 새누리당은 비박계가 17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결정에 강력 반 발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서는 등 새누리당의 이학재, 황영철 김세연, 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당의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다"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고 원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내정에 집단 반발했다. 이렇게 총선 휴유증에 대한 계파간의 갈등과 함께 당권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새누리당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 "당을 환골탈태시킬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 새 원내대표를 최단기간 내에 선출해야 한다"며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돼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전환 및 복당 쟁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무소속 7인방'에 대한 신중한 복당 결정도 강조했다. 이들은 "무소속을 서둘러 복당 시킨다고 여소야대를 극복할 수 없다"며 "1당을 만들어도 여소야대는 여소야대다라는 말과 함께 여소야대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국회운영과 관련하여 새로운 방안을 찾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 한 것으로 사실상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의 복당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비박계 의원들의 개인 성명도 줄을 이었다. 비박 김재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이번 선거결과에 책임지고 물러 나라"고 원유철 비대위원장 임명 반대성명을 발포하였다. 또 "당원의 총의로 뽑은 대표를 인격 모독에 가깝게 몰아 부쳤다. 이런 조직에 '령이 설 리가 없고, 시스템이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가 없었다"며 김무성 전 대표를 공격한 친박계를 비난하기도 했다. 복당과 관련하여 그는 "복당은 하되 선별적 처리가 되어야 한다"며 "피해자는 당연히 복권되어야 하지만, 책임을 져야하는 윤상현 의원 등은 기다리라고 말했다. 이 것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으로 볼 수 있듯이 국민들이 미움을 거둘 때까지 자숙하라는 말과 함게 지역 유권자들은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셨을 지 모르지만, 국민적 총의는 아직 아니다"라고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의 복당을 반대했다. 김 의원은 "당청 관계의 정상화는 부르짖는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며 "지금의 권력 구조와 헌법 구조에서는 달라질게 없는 것으로 “권력은 분점돼야 한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친박계에 대한 2선 후퇴를 요구 하였는데 이것은 친박계가 또 다시 당지도부를 장악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점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각각의 비박계 의원들 역시 보도자료와 인터뷰를 통한 이번 사태에 대한 성토가 이어져갔다. 비박계의 심재철 의원 역시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임명과 관련하여 원 원내표에 대한 선거 책임론을 말하며 공동책임이면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듯이 유권자들에게 다시 얼굴을 내미는 것은 정말 뻔뻔한 일이라며 원유철 비대위 체제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하였다. 이에 원 위원장은 자신부터 사실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 비대위를 하기가 좋지않아 보인다는 지적도 있으나 법통을 이어가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며 이왕 책임을 맡은 것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 비대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 국민들의 회초리는 맞았으니 정말 잘 해야 한다는 반성과 다짐의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다음날인 지난 14일 김무성 대표의 주재로 마지막 최고위를 열어 최고위 해산과 함께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구성을 결의한 바가 있으며 오는 2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구성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무소속 당선자들 중 복당 원서를 쓴 사람과 복당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 대한 친박, 비박 간의 미묘한 온도 차로 인하여 복당에 대한 원론적 의견은 말하였으나 그 시기를 뜸들인 몇몇 무소속 의원들과 원유철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문제는 새누리당을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놓고 있으며 그 갈등은 새누리당의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