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수락 연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12월 26일(화)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식 발언에서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386이 486, 586이 되도록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는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대로 가면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 저는 용기내기로 결심했다. 결심했다면 헌신을 해야 한다"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 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저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며 "저는 지역구에 출마하지도 않겠다.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 "오직 동료 시민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저는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다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느냐"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한 분들만 공천을 할 것"이라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에 어기는 분들은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국민의힘은, 바로 그 자유민주주의 정당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면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경쟁의 문턱을 낮춰 경쟁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차별없이 경쟁의 룰이 지켜질 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드려야 한다. 동시에,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 사람들, 경쟁에 나서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철저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선의만 있다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되도록 많이 모일 때, 비로소 강해지고 유능해 지고, 그래서 국민의 삶이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정당이다.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민께 헌신할, 신뢰할 수 있는, 실력있는 분들을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수 있게 하겠다. 공직을 방탄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 특권의식 없는 분들만을 국민들께 제시하겠다. 우선,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들은 즉시 출당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러분, 동료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신가?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 때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한번, 같이 가 보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