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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野, 세월호 특별법 반대글 나른 심재철 위원장 사퇴 촉구
[선데이뉴스]野, 세월호 특별법 반대글 나른 심재철 위원장 사퇴 촉구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통합진보당은 세월호특별법에 반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내 논란에 휩싸인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심재철 위원장의 의원직 사퇴를 21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카카오톡으로 특별법 왜곡을 선동하는 망동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국정조사를 사사건건 교묘하게 방해하고 진실 규명 노력을 외면한 심 위원장과는 더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경은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하는 심 위원장을 즉각 수사해 합당하게 처벌하고, 새누리당은 당장 심 위원장의 임명에 대해 사과한 뒤 위원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심 의원이 SNS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는 흑색 선전을 해왔다고 한다"며 "그간 가족들을 비롯해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간곡하게 호소하고 요구했음에도 특별법이 표류하는 이유가 이 것이었느냐"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국조특위 위원장은 커녕 위원도 맡아서는 안 될 사람"이라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에 심 위원장 측은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사퇴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인용한 말이었고, 내 개인적 견해와는 상관없다고 추가로 메시지를 또 보낸 것을 야당이 알면서도 저렇게 나오는 것은 무리한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허진호 집행위원장 ”개막작으로 처음 한국영화를 선정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허진호 집행위원장 ”개막작으로 처음 한국영화를 선정했다”
7월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관 문화홀에서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제천시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안미라 부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김재욱, 가인이 참석했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10주년을 맞아 개막작으로 처음 한국영화가 선정됐다. 오멸 감독의 기대되는 작품이다. 공연 부분은 '그레이트 오브 락'이란 주제로 한대수 헌정 공연, 전인권 밴드, 윤도현, 장기하, 장미여관 등 시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고 올해 영화제 특징을 설명했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개막작 감독을 초청하는 꿈을 이뤘다고 했는데 올해는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하는 꿈이 이뤄졌다. 큰 것들은 아니지만 조금씩 이뤄가고 있는 것에 자존심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32개국 88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30여 개 팀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개막작은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다. 음악 밴드 '황금마차'를 만든 뽕똘과 밴드멤버들의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문 대상작이다. 세계 음악영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경쟁부문에는 '마빈 햄리쉬의 사운드트랙', '지휘를 위한 1분' 등 6편이 진출해 대상(천만 원)과 심사위원특별상(500만 원)을 놓고 경쟁한다. 극의 전개에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된 동시대 영화를 조명하는 시네심포니 부문에선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경찰이 돼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나폴리의 노래', 스웨덴 재즈싱어 모니카 제틀런드의 전기 영화 '마리나' 등 장편 8편과 단편 14편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중국 재즈 1세대 멤버들을 다룬 '상하이 재즈 1세대', 전자오락기를 사용해 음악을 만드는 유럽 음악가를 그린 '8비트에 빠진 유럽' 등의 음악가를 다룬 작품은 뮤직 인 사이트 섹션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음악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에선 원주 지역밴드 '길거리오아시스' 흥망성쇠를 그린 '우리동네 슈퍼밴드', 퓨전그룹 '고래야'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참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웨일 오브 어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또 주제와 변주 섹션에선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음악 다큐멘터리 6편을 모은 '10주년 커튼콜: 뮤직다큐 특별전'이 마련된다. 패밀리 페스트 섹션에선 가족 모두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영화들이 상영된다. 청풍 호반 무대에선 세계적인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야나시타 미에의 라이브 연주가 인상적인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부초 이야기', 시미즈 히로시 감독의 '항구의 일본 아가씨'가 관객들을 만난다. 아울러 장미여관, 전인권 밴드, YB, 한대수, 김목경밴드, 김광진, 호란, 알리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 무대 등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목포해양영화제” 유인택 공동집행위원장 ”대중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
”목포해양영화제” 유인택 공동집행위원장 ”대중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
[선데이뉴스=김종권기자]7월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의집 전통문화컨벤션홀에서 제1회 목포해양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유인택 공동 집행위원장, 김치중 집행위원, 지세연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조연우가 참석했다. 유인택 공동 집행위원장은 "목포해양영화제 시작이 지역의 휴양 성격으로 비칠지 모르지만, 이 영화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영화 인력들이 해양에 관심을 가져서 해양을 소재로 만든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연우는 "아시아에서 처음 시작되는 해양영화제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지만, 해양에 관련된 영화는 많이 지나쳤고 해양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해양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해보고 문제점들도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소감을 말했다. 아시아 최초 해양 영화제를 표방한 제1회 목포해야영화제는 해양 생물들, 그리고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다룬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목포해양문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야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작은 매리 램버트 감독의 '미스 남태평양: 미녀와 바다'(2012)가 선정됐다. 미스 남태평양 선발대회를 배경으로 각자 섬을 대표하는 미녀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동시에 자신의 섬이 어떤 환경에 처했는지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다. 이외에도 인간과 해양이 공존하기 위한 고민을 담은 '오션 파노라마',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오션 시네마', 해양 생물들의 모습과 생태계 그리고 바다를 통해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양, 어디까지 알고 있니?', 해양과 관련된 유명작품을 소개하는 '다시 보는 해양영화' 등 다채로운 섹션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 해양 UCC 콘테스트, 토크 이벤트 등 관객과 함께 하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해양의 중요성을 알려줄 제1회 목포해양영화제는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목포 소재 영화관과 삼학도 해양문화축제 공간에서 열린다.
[선데이뉴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 ”투트랙 전략으로 영화제를 준비했다”
[선데이뉴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 ”투트랙 전략으로 영화제를 준비했다”
[선데이뉴스/김종권기자]6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빈 집행위원장,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 유지선 프로그래머, 남종석 전문위원, PiFan 레이디 심은경 등이 참석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지난 17년 동안 PiFan(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은 장르영화제 색깔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했다. 세계의 다양한 장르 영화를 선보이는 동시에 문화 행사로 대중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이어 "장르, 마니아 섹션과 대중 요구를 만족시킬 패밀리 섹션으로 구분했다. 캠핑장에서 영화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우중영화산책', 부천시청 잔디 광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모험을 떠나는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 관객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질 'PiFan 아트월' 등을 준비했다" 고 설명했다. 편장완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주제를 '장르 영화, 그 경계와 영역 혹은 지역을 넘어서'로 정했다. PiFan은 일반적으로 미스터리와 공포, 스릴러, 공상 과학 장르에 주안점을 두는 영화제로 인식돼왔다" 고 말했다. 이어 "현대 장르 영화의 특징과 흐름은 한 영화 속에서 장르와 장르를 병합하거나 변주하는 변종과 혼성 모방에 있다. 올해 PiFan이 초점을 맞춘 흐름 중 하나는 현대 장르 영화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복합 장르 영화의 선택과 소개에 있다" 고 이번 영화제 특징을 전했다. 올해 PiFan 레이디로 선정된 배우 심은경은 "평소 장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이번 기회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 대사로 임명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영화제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개막작은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이 연출한 '스테레오'다. 폐막작은 장르 혼합이 특징인 '내 연애의 기억'(이권 감독)이다. 전 세계 장르 영화의 최신 흐름을 볼 수 있는 월드판타스틱시네마는 올해도 눈길을 끄는 섹션이다. 온갖 괴물이 나오는 B급 영화 '악마의 시종', 고교생과 무장 괴한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퍼즐', 수혈의 공포를 조명한 '키메라', 흡혈귀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는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장르 영화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볼 수 있는 비전 익스프레스에선 마법사와 그의 딸이 만들어가는 로드 무비 '모던 타임즈', 만취 후 저지른 실수 탓에 임신한 여자 판사가 아이 아빠를 찾는 과정을 그린 '아리안느는 임신 중' 등 잔혹한 영화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장르 영화 거장들의 수작을 만날 수 있는 '더 마스터즈' 섹션도 눈길을 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두더지의 노래: 잠입탐정 레이지', 테리 길리엄 감독의 '제로 법칙의 비밀', 토브 후퍼 감독의 '진'을 만날 수 있다. 장르 영화 한계에 도전하는 '금지구역' 섹션에선 잔혹한 고문 이야기를 다룬 '아메리칸 테러', 사지 절단이 충격적인 '더 사무라이',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들에게 벌이는 한 여인의 복수를 그린 '줄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고지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괴수대백과: 고지라 60주년', 남미 영화를 조명한 '라틴 아메리카 특별전', 한국과 중국의 영화학도 10년 교류 기록을 모은 '한예종 영상원/ 북경영화학교 합작영화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열린다. 아울러 에로티시즘과 도착증의 대가 틴토 브라스 감독의 영화들과 '용문객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등 무협, 공포 영화의 걸작도 볼 수 있다. 총 47개국 210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날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7일 개막해 27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단 18명 내정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단 18명 내정
[선데이뉴스/박경순기자]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단이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8명을 발표했다. 법사위원장에 이상민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우남, 산업자원위원장 김동철,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국토교통위원장 박기춘, 여성위원장 유승희 의원 등이 각각 내정됐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29일,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위 위원장 후보자를 발표한 바 있다. 운영위원장에 이완구 의원, 정무위원장 정우택, 기획재정위원장 정희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홍문종, 외교통일위원장 유기준, 국방위원장 황진하, 안전행정위원장 진영, 정보위원장 김광림, 예산결산특위원장 홍문표, 윤리특위 원장 김재경 의원 등이다. 상임위원장 및 상설특위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를 통해 선출, 최종 확정된다. 다만, 여야가 정보위의 일반 상임위 전환 등의 문제에 관한 이견으로 본회의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어 최종 결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당 몫인 교문위원장은 설훈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1년씩 나눠 맡기로 합의했다.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법사위 전해철 △정무위 김기식 △기재위 윤호중 △미방위 우상호 △교문위 김태년 △외통위 심재권 △국방위 윤후덕 △농해수위 유성엽 △안행위 정청래 △산업위 백재현 △환노위 이인영 △국토위 정성호 △정보위 신경민 △복지위 김성주 △여가위 남윤인순 등 후반기 각 상임위 간사단 명단도 발표했다.
[선데이뉴스신문] 새누리당 안동찬 부위원장 탈당..공천장사 의혹
[선데이뉴스신문] 새누리당 안동찬 부위원장 탈당..공천장사 의혹
[선데이뉴스] 새누리당 중랑갑 부위원장 겸 총무직을 맡았던 안동찬 씨가 지난 3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였다. 그는 28년간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그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간부당원인 그가 탈당한 배경에 '공천장사'를 내비춰 충격이였다. 올해 56세인 그는 아내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 그의 가난은 빚보증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는 누구에게도 밥 한 번 얻어먹어 본 적이 없다. 선거 때마다 당 후보의 요청으로 인원을 동원할 때도 얇은 주머니 사정을 뒤로한 채 자비를 털었다. 또한, 그는 당 모임에 단 한 차례도 불참한 적이 없다. 때론 회비 5만 원이 없어 망설였지만, 빌려서라도 내고 참석했다. 누구보다 당 생활에 충실했다고 스스로 자부했다. 하지만 호남 출신인 안씨는 새누리당에서 늘 찬밥 신세였다. 안씨는 회견문에서 “저도 '가'번 줄터이니 1억 요구하면 빚내어 1억 주고 당선되어, 차용해 준 분 앞으로 1억 적금 들어 '구의원" 월급 전액을 적금으로 변제하고도 손실이 없으니 그리하고, 구의원 할 수도 있습니다.”라며 이번 선거과정에 공천장사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안씨는 “누구보다도 성실함만큼은 자신있으니, 다른 분들보다 더 열심히 잘하면 잘했지 못할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이게 옳다고 보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속내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없지만, 아마도 안씨는 이번 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표방했던 새누리당이 처음 약속과 달리 거액의 돈을 받고 공천했다는 의혹을 가지게 되면서 당에 대해 꽤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6·4 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당선과 낙선, 후보들 간 희비가 엇갈렸다. 선거 결과를 두고 정치인, 말쟁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탓’이니 ‘덕’이니 들먹이고 있다. 이번 선거 역시 ‘인물선거’, ‘정책선거’와는 거리가 멀었다. 무소속 당선자가 극히 드물었다. 과거와 다름없이 이번 선거도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고, 공천이 당락을 좌우했다. 애초 여야 모두 부르짖었던 ‘새정치’는 찾아볼 수 없었다.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공천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도 불거졌다. ‘공천장사’ 의혹도 예외 없이 등장했다. 적어도 공천장사 관련 내용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다음은 안동찬 씨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제가 지금부터 새누리당 중랑(갑) 부위원장과 총무직을 사임합니다. 그에 앞서 그간 저 안동찬을 보살펴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함을 이렇게 글로써 대신하는 것에 대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직책은 맡고 싶어도 임명을 안 해주면 못 하는 것이지만 그만두는 것은 제 임의로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새누리당에서 호남사람인 저는 늘 찬밥 신세이더군요. 전 지금 거주지에서 월세방 살고 있지만, 누구에게 차비하라고 단돈 1만 원, 밥 한 그릇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후보들 중 저와 인연이 닿은 후부터 오늘날까지 저 밥 한 끼, 차 한 잔 사주신 분 있으시면 말씀해 보시지요! 도리어 어려운 형편에서도 인원 동원을 위해 늘 밥이며 술이며 제가 다 대접해 드렸지 오늘날까지 저 안동찬 누구에게 얻어먹고 다닌 적도 없고 받아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 당에서 농락당하고 이간질당하며 당에 머문 28년간 늘 이용과 배신만 당했습니다. 제 부친께서는 일제시대에 형편이 어려워서 학교를 못 다녀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교육의 문을 열어 드리기 위해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하시고 남원 수지초교 교장으로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학교 안 관사에서 제가 태어났고, 유년시절을 학교 안 관사에서 보내며 늘 반장을 도맡아 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전교 1,2등을 놓친 적이 없었지요. 호적은 2년 늦게 되었어도 학교는 본 나이로 들어갔으며 운전면허도 호적상 18세인 78년 10월 19일에 취득하여 38년 무사고 무딱지이며, 면허를 비롯해 자격증만 21개입니다. 솔직히 제가 다른 출마후보자들보다 못한 것이라 곤 어려운 형편뿐이지 않습니까? 제 형편이 지금 어려운 건 오래전 도와준다고 섰던 보증이 잘못되며 현거주에서 처와 딸 둘, 네 식구 옛날 구옥 한세대에서 비 오면 비가 새고, 눈 오면 다 스며들어 온 집에 곰팡이가 안 핀데 없이 핀 냄새 나는 집에서 오갈 때없어 월세를 살아도 제 사정이라 생각하며, 혹여 어려운 형편 얘기하면 도와달란 의미로 잘못 전달이 될까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유정현 의원 시절부터 부위원장 하며, 그 어떤 회의, 또한 행사 한 번 불참한 적없고, 회비 한 번도 안 낸 적이 없으며, 회비가 없어 빌려서라도 100% 다 참석하며, 회비를 낸 적도 많습니다. 물론, 부득이하게 참석 못 하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5만 원 회비가 아까워 불참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저만 단 한 번의 불참 없이 회비 다 내며, 참석했었죠. 지역을 위한 봉사? 주변 지인분들부터 잘 챙기시지요. 제가 인맥이 많고 사람이 따르는 것은 잘나서가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변 지인분들에게 소홀하지 않고 또 많이 베풀며 살았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하물며 형식적인 기본도 안 갖추신 분들이 출마한다며 도와달라 찾아오시고, 내면보다도 겉으로 보이는 외적인 것들과 번지르르한 말로만 포장하면 되는 세상이니 "참" 서글픕니다. 무슨 상향식 공천 입니까!! 하향식 공천이 아니라 있는 자와 당적 때문에 구의원 ‘가’번이기에 당선되는 부패이지 않습니까? 상향식공천이라뇨? 현재 새누리당 중랑(갑) 헌누리당만도 못 한 거 아닙니까? 당에서 돈 챙기려 무공천을 안 한 거지요. 당비 챙기고 형식에 불과한 심사 해야 심사비를 받으니까요! 한마디로 썩을 대로 썩어 곯아 터져 악취가 심해 수술 불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저도 '가'번 줄 터이니 1억 요구하면 빚내어 1억 주고 당선되어 차용해 준 분 앞으로 1억 적금 들어 ‘구의원’ 월급 전액을 적금으로 변제하고도 손실이 없으니 그리하고, 구의원 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성실함만큼은 자신 있으니, 다른 분들보다 더 열심히 잘하면 잘했지 못할 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 이게 옳다고 보십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떠나는 자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제가 부족한 점은 그간 형편이 넉넉지 않아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지금보다 나은 안동찬이 되기 위해 더욱 분발하여 참다운 인생을 살겠습니다!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비옵니다! 전) 새누리당 중랑(갑) 부위원장단 총무 안동찬 올림
[선데이뉴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유리 집행위원장 ”아트 마켓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
[선데이뉴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유리 집행위원장 ”아트 마켓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
5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장익현 이사장, 이유리 집행위원장,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 뮤지컬 배우 배해선, 김호영이 참석했다. 이유리 집행위원장(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연기전공 책임교수)은 "외국 대형 뮤지컬 라이선스 공연 산파 역을 위한 '아트 마켓'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 한국 제작자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개할 만한 작품을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앞으로 많이 보여줄 생각이다" 고 말했다. 이어 "개막작(마타하리, 슬로바키아)과 폐막작(몬테크리스토, 러시아)으로 동유럽 쪽 작품을 선정한 것은 기반이나 배우 역량, 예술성, 철학적 주제 등에서 전통이 깊다. 그런 점이 뮤지컬에 접목돼 독특한 형태와 상당한 수준을 보이는 만큼 그런 지역의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이 DIMF의 중요한 역할이다" 고 설명했다. 장익현 이사장은 "뮤지컬을 도시 대표 상징으로 삼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확고하고 시민들도 티켓 구매력으로 이를 받쳐주고 있다. DIMF를 선봉으로 대구를 뮤지컬 생산, 유통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올해 8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개.폐막작 등 공식 초청작 7편, 특별공연 1편, 창작 지원작 4편,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5편 등 모두 17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막작은 슬로바키아 뮤지컬 '마타하리'와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이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넘나들던 이중간첩 마타하리의 일생을 그린다. 배우의 동선을 활용, 무대를 전환하는 안무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실화 '상하이 사건'을 바탕으로 절대적 모성, 아들의 참회 등 주제를 감성적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창작 지원작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그린 '꽃신'을 비롯해 '드가장', '상하이의 불꽃',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가 선정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작품으로는 '지하철 1호선'(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벽을 뚫는 남자'(계명대), '지붕 위의 바이올린'(단국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폐막작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러시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다. 곡예를 응용한 앙상블 군무와 5개 구조물로 다양한 전환을 보여주는 무대, 화려한 음악 선율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 DIMF 어워즈, 거리축제 딤프린지, 뮤지컬 워크숍, 백스테이지 투어,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오페라하우스, 계명아트센터, 수성아트피아 등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DG티켓부스(053-422-1255), 자세한 사항은 http://www.dimf.or.kr
[선데이뉴스]”제4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김인숙 조직위원장 ”이번 축제를 통해 훌륭한 안무가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선데이뉴스]”제4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김인숙 조직위원장 ”이번 축제를 통해 훌륭한 안무가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5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2014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인숙 조직위원장, 센트럴발레단 박재홍 예술감독, 서울발레씨어터 제임스 전 예술감독, 안무가 전은선, 김하예린 등이 참석했다. 김인숙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무용 교육은 기능 위주 교육이 많다. 훌륭한 무용수는 많지만 훌륭한 안무가는 많지 않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안무가의 의욕을 높이고 훌륭한 안무가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 확대, 창작욕구 고취, 상연목록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 민간발레단과 안무가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 고 설명했다. '2014 제4회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자유소극장 등에서 올해 초 공모로 선정된 13편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CJ토월극장에서는 국내 중견 안무가의 작품을, 자유소극장에서는 신예 안무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발레 갈라를 선보인다. 축제 첫 무대는 지난해 축제 우수작인 김용걸댄스씨어터의 'Work 2 S'로 막을 연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동양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한 김용걸은 한층 수준 높아진 한국 모던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31일에는 국립발레단의 스타 무용수와 화려한 군무진이 나와 명작 발레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펼친다. 6월 10~11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240년 전통의 스웨덴 왕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전은선이 '벽'이란 작품으로 안무가로 데뷔한다. 6월 14~15일 오후 5시 자유소극장 무대에는 1부 유회웅 리버티 홀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 2부 발레블랑의 '신기루'가 연이어 공연된다.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은 힘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권력구도를 과장된 의상과 상징적 오브제로 표현했다. '신기루'는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 속 인간 군상에 대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초여름을 뜨겁게 달굴 '2014 제4회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오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24일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자유소극장 전석 2만원(페스티벌석 1만원), CJ토월극장 2만~5만원. 문의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