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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자원봉사 step-up 프로젝트’ 자원봉사에 날개 달다
의정부시,‘자원봉사 step-up 프로젝트’ 자원봉사에 날개 달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우리의 작은 봉사가 누군가에게는 삶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연말연시를 맞아 의정부에서는 모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기부와 연탄 나눔 등의 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자원봉사 실인원이 2019년 3만여 명에서 2022년 1만3천여 명으로 50%가 넘게 감소한 뒤 아직 큰 회복세는 보이지 않는다. 이에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고, 기존의 일률적인 봉사에서 벗어난 의정부만의 자원봉사 정책을 펼치고자 ‘자원봉사 step-up 프로젝트’(이하 스텝업)를 추진해 왔다. 의정부형 자원봉사의 시발점…자원봉사 스텝업(step-up) 프로젝트 스텝업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의정부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의정부형 자원봉사 정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시민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선)가 협업해 추진했다. 시민들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 시 자치행정과 등 여러 부서 직원들,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19명으로 구성했다. 구성원들은 총 6차에 걸친 회의 등을 통해 자원봉사 패러다임 확장에 따른 시민주도 자원봉사 정책을 발굴하고 자원봉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성공적인 의정부 자원봉사 모델 개발을 위해! 의정부 인구 약 47만 명 중 자원봉사자는 12만 명 정도(인구수 대비 약 26%)가 등록돼 있으나 봉사활동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태다. 또 자원봉사 등록자 수에 비해 실제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원수가 적고, 봉사자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이 미비해 단순 활동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스텝업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 자원봉사 정책과제 발굴 및 민관협력을 통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단순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 문제해결, 연계협력 방안 발굴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연구‧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스텝업 구성원들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기관 간 연계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현재 운영 중인 봉사 혜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튜브 홍보부터 규제개혁까지…의정부형 봉사의 스텝업! 의정부에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있다. 대표적으로 ▲할인가맹점 할인 카드(모바일증) 발급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문화데이(영화 관람) 운영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등이다. 하지만 자원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일부 시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었다. 이에 스텝업 구성원들은 ‘주차비 50%에 건강검진비까지?!, 의정부시 우수봉사자 혜택모음’이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우수 자원봉사자를 꿈꾸는 13세 소녀 나연이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우수자원봉사자 인정제도’를 일상 속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스텝업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현재 자원봉사 인정제도에 대한 현실적 한계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규제개혁 안건을 제출했다. 현재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재취업활동 관련 지침에는 자원봉사 인정 기준이 명확히 나와 있지 않다. 이로 인해 고용센터 담당자별로 업무지침을 달리 해석해 봉사활동을 하고도 제대로 시간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스텝업은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 달라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안, 고용노동부에서는 업무 처리기준 명확화를 위해 이를 향후 예규 규정 검토사항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특히, 스텝업이 민관협력 프로젝트인 만큼 시민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들의 혜택 확대를 위해 할인가맹점을 적극 발굴했다. 시는 1년에 50시간 이상 봉사한 시민들을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해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있다. 선정된 봉사자들은 할인가맹점(현재 총 60개소)에서 이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텝업은 지역 내 다비치안경 3개 지점(민락2지구점, 의정부금오점, 의정부점)을 할인가맹점으로 추가 등록, 해당 지점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콘텍트렌즈를 제외한 전 품목을 10% 할인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스텝업은 정부합동평가 정성지표 시군 우수사례 공모 중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우수사례’ 지표에 대한 정성지표 우수사례 6배수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원봉사의 새로운 변화…내 삶을 바꾸는 자원봉사 스텝업은 민관, 여러 분야,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이 모인 만큼 회의를 통해 일상 곳곳에서 힌트를 얻은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들을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자원봉사 ‘펫티켓 안내’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의정부 아파트 봉사단’ 활성화 방안 ▲물물교환 봉사활동(헌집줄게, 새집다오) ▲더운 여름 수분 보충하기 봉사활동 ▲장애인과 함께 하는 플로깅 ▲독거노인 선풍기 청소 및 작동 확인 봉사활동 등 현실적이면서도 참신한 의견들이다. 이 같은 의견들은 전문가 자문, 유관기관 협조 등을 거쳐 의정부시 자원봉사 정책 및 세부적인 추진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스텝업을 비롯해 시는 자원봉사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기존 가능동 평생학습원 건물에 있던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를 지난 10월 의정부동 제일시장 라동 2층(태평로 73번길 20)으로 이전했다. 과거 평생학습원 내 4층을 무상 임차해 2018년부터 사용했으나 사무실이 협소해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고, 주차장 공간도 부족해 이전이 꼭 필요했다. 새로운 공간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기획‧협업을 위해 의정부만의 자원봉사 정체성을 담은 ‘기분 좋은 나눔의 장(場)’으로 구성, 자원봉사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가 누군가에게는 삶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봉사를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봉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 자원봉사 마일리지 규정 담은 조례 만들어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 자원봉사 마일리지 규정 담은 조례 만들어
[선데이뉴스신문]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 홍제1동·2동)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자'서대문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실제 강민하 의원은 지난 9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대문구의 자원봉사자 비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점을 지적하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실질적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제295회 서대문구의회 2차 정례회를 통해 '서대문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최종 의결됐다. 개정 조례에 따라 전년도에 서대문구에서 1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는 실적 1시간당 1,000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으며, 마일리지를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 개정 조례에는 자원봉사센터 운영 방법과 센터장 선임 절차 등을 정비, 자원봉사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를 유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안겨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은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하여 담당 부서와 수개월에 걸쳐 의논하고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학습하면서 본 조례 개정안을 만들었다. 조례 개정과 더불어 2024년 예산에도 반영,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가 즉시 도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대야ㆍ신천권, '겨울철 우리 지역 생활안전점검' 학생 자원봉사자 모집
시흥시 대야ㆍ신천권, '겨울철 우리 지역 생활안전점검' 학생 자원봉사자 모집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대야ㆍ신천권 겨울철 우리 지역 생활안전점검’을 실시할 학생(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오는 1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원도심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 시설(공원, 녹지, 도로 및 각종 시설물) 에 대해 중ㆍ고등학생, 대학생의 시각에서 생활 불편과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사항을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원도심 생활안전점검’ 자원봉사자는 ▲대야ㆍ신천권 36개 구역(대야ㆍ신천권 도로, 녹지, 공원 하천 포함) 내 노후화된 시설물 ▲중복돼 있어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물 ▲운전환경 및 도시경관을 해치는 시설물 ▲지주와 신호등 도색 정비사항 ▲공원 및 녹지 내 노후화된 시설물과 불편 시설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그동안 원도심 도시 시설물의 점검과 개선이 일반 성인의 관점에서 주로 관찰되거나 제보되는 형태로 이뤄졌다면, 이번 점검은 중ㆍ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까지 청소년과 청년들이 실제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관점에서 도시를 살펴본다는 데 의의가 크다. 참가 학생들은 방학 기간 중 자원봉사 활동으로 새롭고 뜻깊은 경험을 해보고, 자원봉사 실적을 쌓을 수 있어 이점이 많다. 이명기 대야동 안전생활과장은 “평소 마을환경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와 책임감이 강한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설물 정비 및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교육 실시
구리시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교육 실시
[선데이뉴스신문] 사단법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구리시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구리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재난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과 재난 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용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재난 상황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오늘 받은 교육을 숙지해 재난이 발생하면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이사장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오늘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재난 대응 역량이 향상됐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대비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수해복구를 전개했으며, 10월 관내 지역에 떨어진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가로수 낙엽 제거 활동을 펼치는 등 재난 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가올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골목길 빙판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