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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뉴스] 『벤자민 버튼』, '작품 향한 기대감 UP!', 1차 티켓, 예매율 1위.
[뮤지컬뉴스] 『벤자민 버튼』, '작품 향한 기대감 UP!', 1차 티켓, 예매율 1위.
[사진='벤자민 버튼', 포스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9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1차 티켓 오픈 직후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 랭킹 1위를 석권, 상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공고히 했다. 이날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단숨에 석권, 단시간에 일부 회차를 매진시키는 등 초연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작품은 지난 25일 캐스팅 발표 당시 흠잡을 데 없는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은 만큼 작품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수치로 나타났다는 평이다. 더불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지난 5일과 8일에 각각 작품의 프로필 사진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사진과 영상을 접한 관객들은 이미 극 중 캐릭터에 100% 몰입한 배우에게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벤자민 버튼', 티켓 오픈 1위 캡처 화면 / 제공=인터파크티켓]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이후 EMK의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 극작 및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신예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의 뮤지컬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퍼펫’을 차용한 디자인 구성으로 ‘벤자민 버튼’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송창근, 강은일, 구백산,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이 출연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 개막해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인터뷰]  뮤지컬 '일 테노레' 배우 서경수 "심장이 뛰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인터뷰] 뮤지컬 '일 테노레' 배우 서경수 "심장이 뛰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언론과 관객 호평을 받아 최근 연장 공연을 결정한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주인공 '윤이선' 역을 맡은 서경수는 작은 얼굴과 큰 키, 뛰어난 노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현재 정상급 뮤지컬 배우지만 앞으로도 한국 뮤지컬을 이끌 배우다. 그가 출연한 뮤지컬을 많이 봤지만 직접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가 돋보이는 그를 4월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만났다. 서경수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성악 발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걱정했다.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아는 배우들에게 조언도 들었다. 어느 정도 노래가 나와서 다행이다.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다" 고 말했다. 이어 "연습 첫날 심장이 뛰었다. 심장이 움직이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생겼다. '일 테노레' 음악, 선율, 서사가 무척 좋다.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를 만난 게 무척 행운이다. 나도 이 작품 팬이 됐다. OST가 나왔으면 좋겠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006년 12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앙상블로 뮤지컬을 시작한 서경수는 2013년 '넥스트 투 노멀'에서 게이브 역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베어 더 뮤지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썸씽 로튼'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위키드', '킹키부츠'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서경수는 "어린 나이에 시작해 뮤지컬을 그만두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5~6년 전이다. 자세히 말하기 힘들지만 어떤 계기가 있어서 뮤지컬을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뮤지컬을 포기하려 하니 내가 뮤지컬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더라. 그 후 '썸씽로튼'과 '킹키부츠'를 하면서 확실히 변화가 있었다. 전에는 많이 조심스러웠다면 그때부터 하고 싶으면 무조건 도전한다. 태도가 달라졌다" 고 힘들었던 과정을 극복한 계기를 설명했다. 서경수는 "가족들이 큰 힘이 된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다 예술고등학교로 전학했다. 예전 가수가 꿈이었다. 어머니가 반대하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 2남 중 차남인데 형이 착하다.(웃음) 어릴 때 주위 사람들이 형하고 나를 비교하면 형이 나를 감싸주었다. 형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일 테노레' 막바지 공연을 예술의전당에서 하면서 관객들을 보낼 생각에 아쉬웠는데 연장 공연이 확정돼 무척 기뻤다. 똑같은 배우들로 다시 공연을 한다는 건 드문 일인데 더 깊은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생겨 반가웠다" 고 연장 공연 소감을 말했다. 서경수는 "앞으로 계획도 뮤지컬이다.(웃음) 영화, 드라마 출연 계획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공연에 집중하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 뮤지컬 '일 테노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 고 관심을 당부했다.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는 한국 오페라 선구자 이인선 삶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으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의대생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 이야기를 그린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개월 공연한 뮤지컬 '일 테노레'는 3월 29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연장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완벽한 서사로 관객을 사로잡는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는 5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전재홍, 신성민(서성민), 최호중, 서재홍, 아드리아나 토메우, 브룩 프린스가 나온다.
[뮤지컬뷰:] 『친정엄마』, '가족과 함께 볼 때 더 뭉클한 작품!', 가족 단위 관람객 많은 이유.
[뮤지컬뷰:] 『친정엄마』, '가족과 함께 볼 때 더 뭉클한 작품!', 가족 단위 관람객 많은 이유.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친정엄마’라는 작품 그 자체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 선사.」 뮤지컬 ‘친정엄마’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친정엄마', 공연 모습 / 제공=Tol story] 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이번 시즌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저격하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가족과 함께 볼 때 더욱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는 작품인 만큼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람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뮤지컬 ‘친정엄마’는 늘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친정엄마’라는 작품 그 자체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친정엄마’는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이라는 커다란 테마를 다루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친정엄마’는 주요 캐릭터들 간의 가족적 유대감을 강조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가족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이는 가족 단위로 함께 관람할 때 더욱 강한 공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며 ‘국민 뮤지컬’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했다. 또 다채로운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다루며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역시 ‘친정엄마’의 메시지가 갖고 있는 힘이다.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제공하며 더욱 깊은 대화와 유대감을 형성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친정엄마’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다루며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 발전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 역시 가족 내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함께 관람하는 가족 구성원들과 진솔한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이에 ‘친정엄마’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와 교훈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더욱 깊게 다가온다.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 용서와 이해의 가치 등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정과 깊은 생각을 전달하고, 이는 곧 함께 관람하는 가족 구성원들 간에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만들어준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도 ‘친정엄마’를 보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하나 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우리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며 전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과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역시 ‘친정엄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타작가 고혜정 작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로 감동적인 음악을 전달한 작곡가 허수현 등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뭉쳐 최상의 무대를 예고했다. '김수미, 이효춘, 신이현, 선예, 김도현, 박장현, 김혜민, 김명희, 한세라, 박지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4월 6일 부산시민회관, 4월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0일 개막 후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뷰:]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이 전하는 통시적 메시지!’, 다채로운 인물과 입체적 공감까지.
[뮤지컬뷰:]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이 전하는 통시적 메시지!’, 다채로운 인물과 입체적 공감까지.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 ‘입체적인 작품 입증!’, 인물에 따라 달라지는 관객 공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인물에 대한 다채로운 공감으로 통시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14년 한국에서 초연된 뒤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을 펼치며 ‘마리 신드롬’을 일으켰고,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펼치며 완벽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소향,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이 열연 중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18세기 프랑스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전 세계 관객들이 모두 느낄 수 있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시대와 역사가 달라도 우리가 진정으로 보아야 할 진실과 자유, 정의의 참된 의미를 느끼게 하며 통시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통해 각기 다른 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이입해서 볼 때와 마그리드 아르노에 이입해서 볼 때 등 어떤 인물에 이입하는지에 따라 공감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작품 자체를 다르게 와닿게 하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입체적인 작품임을 깨닫게 한다. 프랑스혁명 당시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선 비극적인 역사 속 루머의 희생양의 안타까운 삶을 엿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고 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실된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것. 사치와 문란한 사생활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오해와 시기 속에 고통받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것이 작품을 통해 전해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많은 소문에 휩싸이며 억울한 피해자가 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모든 것을 누리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온갖 죄목을 뒤집어쓰고 처형되기까지도 자신의 가치를 무너뜨리지 않는 모습, 또 그로 인해 자신의 아이들마저 고통받게 되자 치욕스러움에 울부짖는 모성애를 표현하는 모습 등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역사 속 희생양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은 관객들로 하여금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있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는 사회 부조리에 분노하며 프랑스 빈민들과 함께 혁명을 선도한다.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원하는 가운데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 그녀가 오해로 인해 겪게 되는 일련의 비극들을 마주하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인간적인 고뇌에 휩싸이게 되고, 이 역시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또 다른 공감대를 자아낸다. 이처럼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가 걸어온 역사와 시대 변화의 요소를 가미해 각색하며 진실, 자유, 정의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게 하는 통시적 메시지를 전한다. 다채로운 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며 깊은 울림을 전달해 의미 있는 작품의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은 공연 종료 후 배우들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담은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를 마련, 오는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특별한 의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그랜드 피넬레 시즌을 맞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가락시장과 38년 함께한 정수탑, 세계적인 작가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가락시장과 38년 함께한 정수탑, 세계적인 작가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선데이뉴스신문=이술의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38년 가락시장과 함께한 「가락시장 정수탑」을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네드칸(Ned Kahn)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서울시청·송파구청 합동 프로젝트를 2024년 6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도심 속 소외되었던 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디자인 서울 2.0-권역별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년간 사용이 중지 되었던 정수탑이 예술작품으로 구현되어 동남권의 첫 공공미술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락시장과 지역주민의 상생의 의미로 축구장 넓이인 정수탑 일대 7,215㎡부지의 시민환원을 결정하였다. 또한, 공사는 정수탑의 정밀안전점검 진단, 노후화된 콘크리트 복구, 방수처리 및 외부도장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정수탑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보강 공사를 완료하였다. 서울시가 추진한 가락시장 정수탑 국제작품공모를 통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대표 조형물인 레인 오큘러스(Rain Oculus) 작가인 네드칸이 선정되었으며, 기후의 순환으로 만들어지는 비의 물성을 담아 물이 흐르는 듯한 표면을 연출하는 “비의 장막 (Rain Veil)” 이 설치된다. 정수탑 내부에는 100인의 시민이 직접 제작한 레진아트 블록인 ‘바다의 조각’을 쌓아 만든 대형 공동 작품이 들어서 정수탑 작품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6월 개장식에서는 가락시장 유통인과 청년작가가 협업하는 ‘가락 아트마켓’이 진행된다. ‘가락 아트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과 농수산물을 주제로 활동하는 청년작가가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송파구청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정수탑 일대 녹지대에 서울시민과 유통인이 찾는 예술공원을 조성한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 불모지 가락시장 최초의 예술작품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가락몰 하늘공원 리뉴얼 사업과 연계하여 가락시장이 지역주민, 유통인, 출하자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1986년 축조되었으며 깔때기 모양의 높이 32m, 상부지름 20m, 저수용량 600톤의 대형 구조물로 현재 서울에 남은 유일한 급수탑이다. -개장 당시 광역상수도의 일정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2004년 가압펌프 방식 도입으로 사용이 중지 되었다.
[영화뉴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마구치 류스케' 작품,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음악상 수상.
[영화뉴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마구치 류스케' 작품,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음악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년 연속 최고상 수상, 27일 국내 개봉, 국내 개봉 '하나(花)' 포스터 공개!」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것에 맞춰 ‘하나(花)’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花)'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지난 3월 10일(일) 홍콩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6개 부문 최다 노미됐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최고상인 작품상과 음악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작년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작품상, 편집상, 음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작품상과 음악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드라이브 마이 카><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두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이시바시 에이코 또한 2년 연속 음악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스승이자, <스파이의 아내><큐어>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작품상을 시상하러 나와 직접 하마구치 류스케의 이름을 호명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도 짙은 감동을 안겼다. 영화의 제작을 맡았던 타카타 사토시는 수상 소감으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감스럽게 참석하지 못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그런 감독님께 처음 이 영화를 제안해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주신 이시바시 에이코 씨 정말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수상에 맞춰 공개한 ‘하나(花)’ 포스터에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주인공 ‘하나’가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객들에게 무언가 전할 말이 있는 듯한 깊은 눈빛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어우러져 제목의 의미에 대해 곱씹게 만든다. <드라이마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되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이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연이 닿았던 이시바시 에이코 음악 감독의 제안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The Hollywood Reporter), “답을 내리는 데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Deadline), “완벽하게 연출되어 무대에 올려진다“(The Playlist), “숨이 막힐 듯한 마지막 결말“(Vogue), “거장이 그려낸 불가사의한 인류의 초상화”(Variety) 등 해외 유수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일본보다 한 달 빠른 3월 27일로 개봉을 확정해 거장의 신작을 애타게 기다리는 국내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음악상을 수상하며 ‘하나(花)’ 포스터를 공개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공연뷰:] 『디어에반핸슨』, 『푸드』, 『블랙독』, 2024 상반기 '장르별', 주목해볼 국내 초연 작품.
[공연뷰:] 『디어에반핸슨』, 『푸드』, 『블랙독』, 2024 상반기 '장르별', 주목해볼 국내 초연 작품.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연극, 힙합 무용극', 다채로운 장르별 국내 초연작!」 '디어 에반 핸슨’, ‘푸드’ '블랙독', 뮤지컬, 연극, 무용까지 전 세계 공연장에서 끊이지 않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의 초연 공연 소식이 상반기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포스터 / 제공=에스앤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브로드웨이 최신 화제작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국내 초연이자 아시아 초연으로 3월 28일(목)부터 6월 23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타이틀롤 에반 핸슨 역으로 출연하며, 김선영, 신영숙, 윤승우, 임지섭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의 음악팀 벤지 파섹(Benj Pasek)과 저스틴 폴(Justin Paul)이 <디어 에반 핸슨>의 작사, 작곡을 맡은 이 작품은 토니어워즈, 그래미어워즈, 로렌스올리비에 어워즈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26개 부문을 석권하며 최고의 뮤지컬 반열에 올랐다. <디어 에반 핸슨>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연극 '푸드(FOOD)' 포스터 / 제공=강동문화재단] 일상 속 음식을 비일상적인 감각으로 깨워주는 특별한 저녁 식사, 연극 <푸드> 연극 <푸드(FOOD)>가 오는 4월 4일(목)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의 막을 올린다. 2022년 미국 필라델피아 공연 이후 단 1년 7개월 만에 미국, 영국, 호주를 거쳐 한국에서 첫 공연을 앞둔 <푸드(FOOD)>는 2023년 8월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 27회, 11월 뉴욕 BAM 공연 18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푸드(FOOD)>는 ‘왜 먹는가?’, ‘무엇을 먹는가?’,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일상 속 음식을 비일상적인 감각으로 깨워주는 특별한 저녁 식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무대 위에는 하얀 식탁보로 덮인 대형 식탁이 놓이고, 식탁을 둘러싸고 앉은 관객들은 포도주를 마시고, 메뉴를 주문하는 등 배우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나간다. 이 작품은 냄새, 맛, 촉감 그리고 먹는 행위, 방법 등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음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일깨워줌으로써 지금껏 당연히 여겨왔던 일상의 경험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사진=힙합 무용극 '블랙독' 이미지 / 제공=성남문화재단] 완전히 새로운 장르와 춤의 시대로의 안내, 힙합 무용극 <블랙독> 2019년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 신작 부문을 수상한 <블랙독(BLKDOG)>이 오는 6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단 2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첫 번째 공연을 올린다.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을 이끄는 안무가 겸 연출가 ‘보티스 세바(Botis Seva)’는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부문에서 수상한 최초의 힙합 아티스트이자, 글로벌 브랜드 샤넬(CHANEL)이 문화예술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가들을 위해 2021년도에 신설한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의 첫 수상자이기도 하다. <블랙독>은 ‘보티스 세바’가 어린 시절 겪은 차별과 억압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청년들이 절망과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담았다. 일반적인 힙합의 장르적 경계를 넘어 실험적인 무대로 재창조한 혁신적인 공연으로 “본능적이고 숨막힐 정도로 감동적이며, 완전히 새로운 장르와 춤의 시대를 안내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장르를 넘나드는 힙합 댄스와 자유로움, 익살스러움이 결합된 <블랙독>은 ‘파 프롬 더 놈’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새로운 무대언어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극 '러브레터' 작품성 돋보이는 포스터와 페어컷 공개
연극 '러브레터' 작품성 돋보이는 포스터와 페어컷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보석, 박혁권, 하희라, 유선(왕유선)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스테디셀러 연극 '러브레터'가 작품성이 돋보이는 포스터와 페어컷을 공개했다. 오는 4월 4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막을 알린 연극 '러브레터'는 50여년에 걸쳐 두 남녀가 주고받은 편지로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밀도 높은 2인극이다. 미국 극작계 거장 A.R. Gurney 'Love letters'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탄탄한 작품성으로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된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손꼽힌다. 5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작품 속 '앤디'로 분한 정보석, 박혁권 그리고 '멜리사'로 분한 하희라, 유선 배우 완벽한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마치 사랑했던 한때를 떠올리게 하는 네 사람 분위기는 연극 한 편을 본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페어컷에서는 '앤디'와 '멜리사'가 서로를 향해 설렘을 느끼는 순간을 표현, 작품에 몰입한 배우들 연기를 사진 한 장으로 담아냈다. '앤디' 역 정보석 그윽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와 박혁권 수줍은 소년 같은 미소가 돋보이는 한편, '멜리사' 역 하희라 첫사랑 그대로인 모습과 유선 고혹적인 매력이 드러난 사진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정보석, 박혁권, 하희라, 유선이 출연하는 스테디셀러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4월 4일부터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난다.
한국작품 2편,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 선정
한국작품 2편,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 선정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벨기에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영화제 아니마(ANIMA) 단편 국제경쟁 부문에 '건축가 A'와 '파도' 등 한국작품 2편이 이름을 올렸다. 아니마는 유럽 내 손꼽히는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매년 300여 장.단편 작품을 상영하고 다양한 연령대 4만여 관객을 맞이한다. 최우수 국제 단편으로 선정되면 자동으로 다음 해 오스카 영화제 국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게 된다. 이종훈 감독 '건축가 A'는 의뢰인 삶에서 영감을 얻어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집을 짓는 건축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작년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우수 단편 은상 수상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 이종훈 감독은 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27일 상영회에 참석해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유미 감독 '파도'가 국제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작년 로카르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한 '파도'에서 감독은 인간 삶을 파도에 비유해 인간 외로움, 개인과 사회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무채색으로 담담하게 그려냈다. 한편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후보작을 포함해 '건전지 엄마'(전승배 감독), '트레져'(허정인 감독) 등 총 4편 상영을 지원한다.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카린 반덴리트는 올해 영화제에 대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 설화를 주제로 애니메이션이 가진 무한한 상상 세계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