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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 한강교량의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재난안전관리실로..
서울시의회 김춘곤 의원, 한강교량의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재난안전관리실로..
[선데이뉴스신문]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도로 등 주요시설물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서울시 도로시설물 중 한강교량과 1종시설물(교량, 고가차도, 입체교차)에 부속된 ‘나머지 도로부속물’ · ‘교통안전관련 도로부속물’의 관리기관을 시설물 관리기관인 재난안전관리실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한강교량과 1종 시설물(교량, 고가차도, 입체교차)의 나머지 도로부속물(방호울타리ㆍ중앙분리대ㆍ과속방지시설ㆍ 미끄럼방지시설ㆍ충격흡수시설ㆍ 낙석방지망ㆍ절개지ㆍ도로 옹벽ㆍ방음벽ㆍ맨홀 등)의 관리기관을 기존 도로사업소에서 재난안전관리실로 변경하고, 한강교량과 1종 시설물(교량, 고가차도, 입체교차)의 교통안전 관련 도로부속물(시선유도표지ㆍ시선유도봉ㆍ갈매기표지ㆍ도로반사경ㆍ차량진입금지시설 및 무단횡단금지 시설, 교통섬 등)도 도로사업소에서 재난안전관리실로 변경하는 개정안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한강교량 22개, 일반교량 516개(1종 28개), 고가차도 94개(1종 22개), 입체교차 44개(1종 5개), 터널 47개, 지하차도 167개 등 총 1,204개의 도로 시설물들이 있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한강교량 포함 77개의 중요 시설물들의 해당 도로부속물 관리가 본 구조물과 함께 재난안전관리실로 일원화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 각종 시설물의 노후로 유지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본 시설물과 부속물의 관리기관이 일원화되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시민을 위한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이다”라고 조례 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전시정보]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 의상 컬렉션', 국내 최초 전시.
[전시정보]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 의상 컬렉션', 국내 최초 전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5월 3일 개막, '이랜드뮤지엄' 소장 글로벌 패션 아카이브와 패션에 영감 받은 예술 작가들의 신규 작품 공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DDP에서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이 소장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의 의상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이하 RSVP)> 전시로 오는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RSVP>는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처럼 기존의 관념과 예상을 뒤집으며 시대를 뛰어넘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 87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랜드뮤지엄>은 국내기업으로 해외 소장 컬렉션에 견줄 만큼 방대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소장품을 약 30년간 수집했다. 음악·영화·스포츠·패션 분야 관련 소장품이 50만 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오띄 꾸뛰르’ 컬렉션을 비롯해 시대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으로 만든 작품들을 한자리 모았다. 전시장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디어 아트와 설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영감을 받은 작품은 ’19년도 패션위크 총감독이자 아티스트 기획사 <스피커>의 전미경 대표가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작품이다. <RSVP>는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Be Art(예술이 되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 로 패션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Be Art(예술이 되다)’ 섹션에서는 이브 생 로랑의 ‘몬드리안 룩’을 오마주한 모스키노 드레스와 1960년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입을 수 없는 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인 파코 라반의 의상을 만날 수 있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앤디 워홀, 더 수퍼 드레스, 1968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또한 앤디 워홀의 팝아트가 프린팅된 종이 드레스 등을 캔버스처럼 활용한 ‘입을 수 있는 아트’ 컬렉션도 볼 만한 작품이다. 이 섹션의 설치미술도 볼만한데, 연진영 작가의 설치미술은 스파오(SPAO)의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해 제작했다. 데님 제품과 원단은 카스텔바작이 데님 소재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든 재킷에서 영감을 얻었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에서는 1880년대에 엉덩이 부분을 과장한 버슬(Bustle) 스타일이 1990년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꼼데가르송의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동시대 가장 창의적인 의상이 과거의 디자인과 맞닿은 지점을 조명한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서는 과거로부터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이엔드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샤넬(칼 라거펠트), 골드 재킷, 1996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여성복 최초로 주머니를 만든 샤넬의 트위드 재킷, 여성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디올의 ‘뉴 룩’,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 소재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사례다. 이들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에서는 ‘앙팡 테리블(기성세대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로 불리는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앙팡 테리블의 시초로 여겨지는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과감하고 독자적인 컬렉션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展, 알렉산더 맥퀸, 디지털 프린트 오간자 드레스, 2010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은 패션계의 전설이자 혁명가였던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의 첫 번째 지방시 컬렉션을 위한 스케치와 2010년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컬렉션의 디지털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된다. 알렉산더 맥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의 미디어 아트 의상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미디어존’에서는 패션계 인물들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이 이번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체험존’에서는 이민진 작가가일러스트로 제작한 전시 컬렉션을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 볼 수도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혁신의 세계화’ 라는 메시지가 담긴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해 전 세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DDP에서 만나는 샤넬, 디올... '위대한 유산' 전시회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DDP에서 만나는 샤넬, 디올... '위대한 유산' 전시회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DDP에서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21인 의상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이하 RSVP)' 전시로 오는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야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다. 'RSVP'는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 혁신적인 디자인처럼 기존 관념과 예상을 뒤집으며 시대를 뛰어넘은 패션 디자이너들 작품 87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랜드뮤지엄은 국내 기업으로 해외 소장 수집품에 견줄 만큼 방대한 문화 창작물 분야 소장품을 약 30년간 수집했다. 음악.영화.스포츠.패션 분야 관련 소장품이 50만 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선 보기 힘든 '오띄 꾸뛰르' 수집품을 비롯해 시대별 최고 디자이너들이 까다로운 기준으로 만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전시장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들 작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미디어 예술과 설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영감을 받은 작품은 '2019년 패션위크' 총감독이자 예술가 기획사 '스피커' 전미경 대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RSVP'는 5개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Be Art(예술이 되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로 패션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Be Art(예술이 되다)' 부분에서는 이브 생 로랑 '몬드리안 룩'을 인용한 모스키노 드레스와 1960년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든 '입을 수 없는 드레스' 수집품을 선보인 파코 라반 의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앤디 워홀 팝아트가 프린팅된 종이 드레스 등을 캔버스처럼 활용한 '입을 수 있는 아트' 작품도 볼 만한 작품이다. 아울러 설치미술도 볼 만한데, 연진영 작가 설치미술은 스파오(SPAO)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해 제작했다. 데님 제품과 원단은 카스텔 바작이 데님 소재 테디베어 인형으로 만든 재킷에서 영감을 얻었다. 'Touch of Time(시간을 뛰어넘다)'에서는 1980년대에 엉덩이 부분을 과장한 버슬(Bustle) 형식이 1990년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꼼데가르송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동시대 가장 창의적인 의상이 과거 디자인과 맞닿은 지점을 조명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Sustainable Beauty(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에서는 과거로부터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하이엔드 브랜드 작품을 선보인다. 여성복 최초로 주머니를 만든 샤넬 트위드 재킷, 여성적인 윤곽을 강조한 디올 '뉴룩', 이세이 미야케 플리츠 소재 등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사례다. 이들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지속 가능한 패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Rule Breaker(룰을 파괴하다)'에서는 '앙팡 테리블(기성세대에 도전하는 무서운 신예)'로 불리는 디자이너들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앙팡 테리블 시초로 여겨지는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마틴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 과감하고 독자적인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Crazy Entertainment(치명적인 아름다움)'은 패션계 전설이자 혁명가였던 알렉산더 맥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 첫 번째 지방시 작품을 위한 스케치와 2010년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 디지털 프린트 드레스가 공개된다. 알렉산더 맥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 미디어 아트 의상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미디어 구역'에서는 패션계 인물들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이 이번 전시를 위해 디자이너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체험 구역'에서는 이민진 작가가 삽화로 제작한 전시 작품을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 볼 수도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혁신 세계화'라는 내용이 담긴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적 창작물을 발굴해 전 세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겠다" 고 전했다.
[전시정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10년간 DDP 전시, 행사 스토리 & 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보기.
[전시정보]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10년간 DDP 전시, 행사 스토리 & 디자인 트렌드', 한눈에 보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4월 26일~8월 4일까지, 놀라운(amazing) 여정, 품격있는 그래픽에 담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디자인재단은(대표이사 이경돈)은 오는 4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DDP 잔디사랑방과 뮤지엄들레길에서 <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를 연다. [사진='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전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8팀이 기꺼이 참여한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2014년 개관 이후 DDP에서 지난 10년 동안 수집·보관한 포스터를 한데 선보여 디자인 트렌드 발신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DDP 포스터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DDP에서 선보였던 전시, 행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변해온 디자인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DDP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놀라운 내일(미래)’라는 신규 슬로건 ‘Amazing Tomorrow’를 선정했다. 미래지향적인 건물디자인, 건축기술, 콘텐츠를 DDP의 ‘3 Times Amazing Story(방문객을 3번 놀라게 하는 이야기)’로 정의하고, 신규 슬로건을 도출했다. [사진='DDP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 장 줄리앙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잔디사랑방에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작품을 비롯해, 장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등의 포스터를 전시한다. 또한 2014년 DDP 개관 기념 포스터를 디자인한 박금준(601비상), DDP 브랜드를 개발한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 한국의 1세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을 포함해 18팀이 참여한다. 참여 디자이너와 작가들은 ‘DDP 10’을 공통된 주제로 삼고 DDP의 건축, 역사, 인상, 10주년의 의미 등 다양한 모티브를 활용해 DDP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해석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CDR의 김성천 디자이너는 “10년 동안 여러 가지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 DDP는 마치 어린 날의 신기하고 재밌는 놀이공원을 연상케 했다”고 포스터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디자인둘레길에서는 2014년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DDP에서 열린 주요 전시·행사 아카이브 포스터를 한눈에 만날 수 있다. 개관 이래 DDP는 전시, 축제, 패션쇼, 포럼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전시·행사 포스터 60여 점을 통해 DDP가 10년 동안 성장해 온 과정과 시민들과 함께 한 추억을 공유한다. 관람객들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연결되는 디자인둘레길을 따라 독특한 공간속에 펼쳐진 DDP의 역사적인 여정과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한편 DDP 개관 10주년 포스터는 배포용으로도 제작되어 전시 기간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선착순이니 서두르는 게 좋다. 이번 작품들 중 일부는 지난 3월 21일 DDP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12점이 NFT로 먼저 공개되었다. 개시 2분 만에 1,200개가 전량 소진되어 이번 전시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DDP의 성공적인 여정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디자인 중심지로서 DDP는 전 세계의 더 많은 커뮤니티와 유대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6일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DDP 10주년 기념 포럼 – Amazing Tomorrow> 등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회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열린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회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열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파트너스' 전시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포스터 앤 파트너스 마릴루 시콜리(이탈리아), 케이티 해리스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먼저 현대 건축사에 있어 커다란 흔적을 남긴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과 파트너스 한국에서 첫 전시를 개막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포스터 경은 지난 2023년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해당 전시 순회전이 아닌 서울에서 첫 전시를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우리 미술관 학예팀이 런던에서 포스터 경을 직접 만난 후 이들 팀과 거의 한주도 거르지 않는 정규 회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만든 전시로 두 기관 공동 연구와 기획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실이다" 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물리적인 나이를 떠나 아직도 현역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이번 전시를 위해 아낌없이 자료를 제공해 주고, 엄청난 통찰력으로 이끌어준 포스터 경 참여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관심을 당부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 마릴루 시콜리는 "만나게 돼 영광이고 서울처럼 활동적이고 유서깊은 미술관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전 세계적으로 창조적인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문화력은 가히 놀랍다. 우리 역시 영감을 받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대법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술관으로 재창조됐다는 것도 이번 주제와 밀접하다고 생각한다. 이 전시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어 "각 건축물이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전형적인 포스터 형식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꼼꼼한 설계 과정이 공통점이다" 고 설명했다. 케이티 해리스 학예연구사는 "포스터 경이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도시, 문화, 활동성, 역동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한 전통건축양식에도 영감을 받았는데 우리 작품에서도 이런 영향력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노먼 포스터 경과 포스터 앤 파트너스 작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감명깊게 생각했다. 우리 또한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30년 동안 내 경력에서 가장 기분 좋은 협업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전시 주제에 대해 자세히 말하겠지만, 이번에 선정한 의제들은 포스터 파트너스에게도 소중한 주제이고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고, 서울시립미술관에도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문화를 비롯해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작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의제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는 우리가 한 모든 작업에 내포돼 있다. 따로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문객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를 만들려면 이게 무엇인지 전시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ESG 정책 수립과 연결 지으며 향후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기 위해 노먼 포스터와 협업한 전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노먼 포스터 자회사 포스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 주요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프로젝트를 조명하고,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속가능성 개념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 모형,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 등 300여 점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젝트 50건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미래긍정(Future Positive)'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 건축 철학을 가장 잘 함축하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이들 지향점을 총 다섯 개 부분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미래건축'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경우 사회 전반에서 발현되는 '지속가능'에 대한 제고와 실천에 대한 고민은 현재진행형 화두이지만, 노먼 포스터는 이미 1960년대부터 건축과 그것을 둘러싼 광범위한 영역들을 설계함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부분은 '레트로핏(retrofit)' 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 건축 언어는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에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를 더한 '레트로핏' 접근을 통해 극대화된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 위치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이나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 문화는 물론, 특징적인 기후 환경에 대한 다층적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아부다비 지역 극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별도 냉방기나 공조 체계 없이 건물이 자체적으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공기역학적 설계는 지속가능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제에 기반한 결과이기도 하다. 사용자 경험을 앞세운 포스터+파트너스 건축 철학은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 사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하나 통합 과제로 아우르기 때문이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경우 자연채광 유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고 '공항'에 대한 인식 자체를 탈바꿈 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프랑스 마르세유 구 항구 설계 등을 통해서는 열린 공간 안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미래건축'에서는 지구 밖 행성에서 삶을 상상하면서 유럽우주국(ESA),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를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두 10년 전에 실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술관 공용 공간에서 상영되는 1시간 18분 길이 다큐멘터리 '노먼 포스터-건축의 무게'를 통해 노먼 포스터가 이야기하는 건축 프로젝트 배경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또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 프로그램 'SeMA-라톤: 프로젝트 50', 건축 관련 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미술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 '건축용어 해설집 만들기',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날아라 거킨!',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 등 연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파트너스'는 오는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안내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뷰:]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거장의 철학과 미래에 대한 사유!', 25일 개막.
[전시뷰:]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거장의 철학과 미래에 대한 사유!', 25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건축모형, 드로잉 아카이브, 영상 등 300여 점, 총 50건의 대표 프로젝트를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88일간 서소문본관에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를 개최한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주요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프로젝트를 조명하고,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담은 철학과 미래 건축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도시 서울의 대표적인 동시대 미술 중심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공공 간 소통을 확장하고 동시대 미술의 형성에 기여해 온 해외 거장을 주목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전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2024년 전시 의제 ‘건축’을 탐구하는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ESG 정책 수립과 연결 지으며 향후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는 해외 거장 건축가로 노먼 포스터를 선정했다.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비전을 통해 문화예술 공공 건축이 요구하는 동시대적 역할과 범위를 함께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건축 모형,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 등 300여 점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젝트 50건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미래긍정(Future Positive)’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을 가장 잘 함축하는 표현으로, 미래를 향한 이들의 지향점을 총 다섯 개의 섹션 구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Introduction to Sustainability] 사회 전반에서 발현되는‘지속가능’에 대한 제고와 실천에 대한 고민은 여전한 현재진행형 화두이지만 노먼 포스터는 이미 1960년대부터 건축과 그것을 둘러싼 광범위한 영역들을 설계함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해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그는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를 구현하고자 했던 친환경 건축의 선구자이자 발명가이며, 미래학자인 벅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공유하고 밀접하게 소통했다.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Culture + Retrofit]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언어는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에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를 더한 ‘레트로핏(retrofit)’ 접근을 통해 극대화된다. 대표작으로 런던 영국박물관의 대중정, 뉴욕의 허스트 타워, 독일 국회의사당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 같은 근대와 현대, 과거와 현재의 만남은 새로운 건축환경으로 사용자 경험을 이끌면서 공공 건축의 개념을 넓힌다. 건축물을 확장하고 개조하는 행위는 더 넓은 맥락에 반응하는 문화적인 공간을 만드는 일임과 동시에 역사의 생명력을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연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있어 ‘레트로핏’은 옛것에 단순히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조심스럽고 정교하게, 그러나 혁신적으로 역사를 재해석하고 현재와 교차, 결합하면서 물리적인 건축을 넘어 하나의 ‘장소’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마스다르 연구소' / ⓒ나이절 영_ 포스터 + 파트너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Wellbeing + Technology] 미국 애플 파크, 홍콩상하이은행, 영국 블룸버그 본사,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와 같은 랜드마크 건축에는 독보적인 외형만큼이나 최첨단으로 설계된 기술력이 응축되어 있다. 고도의 기술이 가미된 실험적이고 앞선 형태의 건축은 사회적 소명을 담은 총체적인 사고에 근간을 둔다. 중동 지역에 위치한 자이드 국립 박물관(Zayed National Museum)이나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의 문화는 물론, 특정적인 기후 환경에 대한 다층적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아부다비 지역의 극한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에어컨이나 공조 시스템 없이 건물이 자체적으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공기역학적 설계는 지속가능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제에 기반한 결과다.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Public + Placemaking] 사용자 경험을 앞세운 포스터 + 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은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의 사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하나의 통합 과제로써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은 자연채광 유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 확보는 물론이고, ‘공항’에 대한 인식 자체를 탈바꿈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 프랑스의 마르세유 구 항구 설계 등을 통해서는 열린 공간 안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버려지거나 상실되었던 공간의 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공장소를 조성하는 일은 많은 경우 단편적이거나 파편화되는 도시 구조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는 단일 건물의 디자인을 넘어 도시 삶의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진='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달 거주지 프로젝트 / ⓒESA _ 포스터 + 파트너스] [미래건축 Future] 건축에 대한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시점은 이미 현재가 아닌 미래에 닿아있다. 지구 밖 행성에서의 삶을 상상하면서 유럽우주국(ESA),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2012),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2015)는 모두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 실행되었다. 재료 과학자, 시스템 분석가, 사회 인류학자, 수학자, 구조 및 환경 공학자, 건축가 등 다양한 팀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연구와 삶의 가치를 위한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미래지향적이거나 기술예찬론으로 집중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으로 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가 삶을 영위하고 다양한 생명종이 공생하는 세계를 위한 새로운 방식에 대한 제안이다. 미술관 공용 공간에서 상영되는 1시간 18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노먼 포스터 – 건축의 무게>(2010)를 통해서는 노먼 포스터가 이야기하는 건축 프로젝트의 배경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실 내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프로그램 <SeMA-라톤: 프로젝트 50>, 건축 관련 전공 학생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 <미술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 <건축용어 해설집 만들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날아라 거킨!>,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 이벤트 등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노먼 포스터는 “서울에 처음 온 게 거의 30년 전인데, 지난해 방문했을 때 새삼스럽게 많은 것이 변했다고 느꼈고, 특히 서울이 품고 있는 문화생활이 인상 깊었다. 이런 도시,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나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최은주 관장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 + 파트너스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의 주요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올 한 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전시 의제 ‘건축’과 기관 의제 ‘연결’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여러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정보]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전시정보]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디지털 존재들의 정체성과 주체성, 인격권과 저작권 등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의 논의 촉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동시대 미술의 의미와 미술관의 역할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네덜란드 반아베미술관과 연결, 1990년대 대표적 프로젝트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No Ghost Just a Shell)>을 재조명하는 동명의 전시를 4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 1과 프로젝트 갤러리 1에서 개최한다. [사진='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반아베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을 재구성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 14팀의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가 1999년 공동으로 시작한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은 2002년까지 20여 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캐릭터인 ‘앤리(Annlee)’를 두고 30여 개의 작품을 제작한 멀티미디어 다중 저자 프로젝트였으며, 반아베미술관이 전체 작품들을 인수하여 소장하였다. 주인공인 앤리는 본래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로부터 저렴하게 구매한 단역 캐릭터로, 위그와 파레노는 다양한 작가들에게 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제공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앤리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도록 하였고 작가들의 손에서 앤리의 삶은 진화하였다. 이 전시를 통해 현재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복제와 재생산 문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창작 방식에 대해 흥미롭게 논의할 수 있다. 관련하여 저작권, 인격권, 배포권 등의 문제, 이에 따른 미술관의 제도적 개방성과 변화의 필요성, 그리고 윤리적인 시각에서 동물, 사물을 넘어 인공지능에까지 이른 정체성과 주체성의 개념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가족의 달인 5월에는 전시의 주인공 ‘앤리’와 함께 자신의 자아 정체성을 탐색해 보는 청소년 독서클럽 <영혼 탐독 클럽>을 운영하며, 6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형식의 해설 프로그램 <N개의 앤리>도 진행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고정되지 않은 생성형 가상 존재의 진화를 따라가며, 개별 작품들이 아닌 하나의 전체 프로젝트에 담긴 세계관을 다루는” 이번 전시가 “1990년대를 대표하는 프로젝트의 미술사적 정의를 상기하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의 문맥에 맞게 다시 소개함으로써 동시대적 의의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네덜란드, 한국과 프랑스의 상호 문화 교류와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주한네덜란드대사관, 프랑스 해외문화홍보원(Institut français)과 주한프랑스대사관, 그리고 지역 상생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삼화페인트공업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전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한 e-리플릿을 볼 수 있다. 작품 해설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시 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정보] 『소원을 말해봐』, '소통과 공생,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전시정보] 『소원을 말해봐』, '소통과 공생,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 23일 '북서울미술관'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가들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관객 자신만의 '서사, 염원, 기도'가 메아리처럼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전시!」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빠른 변화와 가벼움의 시대인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통과 공생,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소원을 말해봐》 전시를 2024년 4월 23일(화)부터 8월 4일(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4월 23일(화) 17시에 북서울미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사진='소원을 말해봐', 포스터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권희수, 김한샘, 나오미, 다발 킴, 신민, 이원우, 제이디 차, 홍근영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11점의 신작을 포함하여 총 45점의 작품이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보편적인 가치가 견고했던 과거와 달리 모든 것이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불안, 고립 등의 사회적 징후들 속에서 무속, 신화, 설화의 ‘유령’과도 같은 존재를 통해 소통, 화해, 공생을 지향하는 작품들이다. 작가 나오미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과거와 현재, 인간과 신을 매개하는 마술적 공간을 구성한다. 제이디 차와 권희수는 페미니즘의 견지에서 타자성을 탐구하고 한국 신화, 설화, 무속의 요소를 활용하여 초월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존재들을 각각 회화와 3D 애니메이션으로 형상화한다. 다발 킴은 이분법적 성 정체성을 융합하는 통찰을 시도하며 신체와 의복의 경계를 허문다. 둘째, 디지털이 지배하며 표류하듯 부유하듯 살아가는 세계에서 ‘참을 수 없이’ 가벼워진 존재감을 회복하고 내적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지니처럼 안녕과 행복에 대한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유쾌한 방법을 제안하는 작품들이다. 홍근영은 관람객들의 불행을 점토 조각의 형태로 수집하여 행운의 부적으로 바꾸는 연금술을 보여준다. 신민은 관람객들이 소원을 붙일 수 있는 거대한 인물상을 제작하여 각자의 또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원우는 그리스 로마 시대에서 온 것 같은 조각상이 솜사탕을 건넨다는 연출을 통해 타인을 향한 상냥한 태도가 자기 자신도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김한샘은 RPG 비디오 게임처럼 보이기도 하고 종교화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미지를 통해 영웅의 구원 판타지를 현실에 대입해 보도록 한다. 전시와 연계하여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나오미 작가와 함께 믿음의 존재를 형상화하고 이를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6월에는 북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신민 작가가 진행하는 초등학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 학급 단체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활동지를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배포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작가들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관객들 각자의 이야기로 이어져서 자신만의 서사, 염원, 기도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메아리처럼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작품 해설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시 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정보] 『디자인동물원』, '동물없는 동물원?', DDP에 이색 동물원 개장.
[전시정보] 『디자인동물원』, '동물없는 동물원?', DDP에 이색 동물원 개장.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가정의 달 맞아 5월 3일~6일, 디자인 동물 놀이터, 캐릭터 퍼레이드, 잔디언덕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득!」 동물 없는 동물원이 가능할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DDP에 세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동물원을 선보인다. [사진='디자인 동물원', 키 비주얼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실제 동물은 없지만 동물디자인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인기 동물캐릭터가 출연하는 퍼레이드, 동물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DDP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 중 하나인 <디자인동물원>을 5월 3일(금)부터 6일(월)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DDP의 4계절 축제는 디자인을 통해 마음껏 발현되는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다. 이번 DDP 봄축제의 주제는 <디자인동물원>으로 이 기간 DDP에서는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디자인 동물 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동물 가면을 쓰고 동물 캐릭터들과 행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를 비롯해 동물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국악, 캐릭터 콘서트가 잔디언덕에서 이어지고 디자인 마켓에서는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디자인동물원>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DDP 어울림 광장에 조성된다. 광장에는 기린, 사자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동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들어서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동물을 테마로 조형물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이어지고 다양한 동물 놀이 교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DDP 봄축제는 동물을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재단은 ‘KT 지니TV 키즈랜드’, ‘농심’, ‘현대백화점면세점’ ‘테테루’ 등의 기업과 콘텐츠 협력을 통해 동물을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KT 지니TV 키즈랜드’는 <DDP 봄축제 : 디자인동물원> 콘셉트에 맞는 대표 인기 동물 캐릭터 (니니키즈. 도레미프렌즈, 베베핀, 헤이더기)를 중심으로 DDP 광장 일대에서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키즈랜드 캐릭터 퍼레이드’, 캐릭터와 함께 율동과 노래를 불러보는 ‘키즈랜드 싱어롱 콘서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랜드 시네마’, 대표 캐릭터들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키즈랜드 캐릭터 원더랜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농심’은 대표 상품인 ‘농심 너구리’와 신제품을 활용하여 <DDP 봄축제 : 디자인동물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너구리의 영웅(HERO)이 되어 지키는 여정을 함께하는 ‘가디언즈 오브 너구리’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너구리 가면 만들기’, ‘구리 마블 이벤트’,‘구리 인생 네컷’, ‘너구리와 함께 춤을’, ‘구리 AR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기견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DDP 봄축제 : 디자인동물원> 참여를 통해 유기견 입양 캠페인 및 ESG 홍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 체험부스에선 유기견 사진 전시와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가까이 만나게 된다. ‘테테루 뮤지엄’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테테루’ 또한 이번 봄축제를 맞아 야외에서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홀로그램 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DDP 봄축제 개·폐막을 알리는 공연으로 ‘KBS 교향악단’과 ‘KBS 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펼쳐진다. 동물과 관련된 오페라, 영화 OST, 클래식 연주 등이 5월 3일(금) 저녁 6시에, KBS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5월 6일(월) 저녁 7시에 DDP 잔디언덕을 수놓는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어린이 환경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DDP 어린이 투어>도 진행된다. 윤호섭 교수의 ‘어린이 환경 워크숍’은 5월 4일(토), 5월 6일(월) 이틀간 진행되며, ‘DDP 어린이 투어’는 5월 3일(금) ~ 5월 6일(월)까지 4일간 진행된다. 즉석김밥브랜드 ‘김가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가네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개성이 가미된 김밥을 만들 수 있는 ‘김가네 어린이 요리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잔디언덕에서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종이비행기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DDP 야외공간에서는 소상공인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있는 디자인 마켓이 운영된다. 어린이, 가족, 동물, ESG를 주제로 한 엄선된 제품이 선보인다. [사진='유머 오브 언캐니:귀지와 코딱지', 포스터 / 제공=서울디자인재단] 한편 재단은 동심을 사로잡을 재미난 전시도 마련했다. 디자이너 협력전시 DDP 오픈큐레이팅에서 올해 첫 번째로 선정된 <유머 오브 언캐니:귀지와 코딱지> 전시를 5월 1일(수)부터 6월 30일(일) DDP 봄축제 기간 내 DDP 갤러리문에서 오픈한다. <유머 오브 언캐니: 귀지와 코딱지>는 부끄럽고 불쾌하면서도 이끌리는 배설의 모순적인 즐거움을 주제로 체험하는 전시다. ‘오브제 체험존’, ‘워크숍 프로그램존’으로 구성되며 ‘오브제 체험존’에 들어가 작품을 직접 만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 비디오 및 페인팅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DDP 봄축제: 디자인동물원>의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4월25일부터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예약을 놓친 경우 행사 기간 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다만, 프로그램별로 인원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민간협력을 통해 올해 봄축제의 디자인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 이라며 “앞으로 DDP 야외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확대해 DDP 4계절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