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85건 ]
박지원, 청문회는 "10년만의 정권교체...국가대개혁 추진 관점에서 접근해야”
박지원, 청문회는 "10년만의 정권교체...국가대개혁 추진 관점에서 접근해야”
- “후보자 찬반 입장 "정부 2중대 또는 정부와 각 세운다"는 이분법 경계해야 - 김상조 후보자 "공정거래위원장 자신이 불공정한 것이 문제"... 그러나 재벌개혁 위해 청문보고서 채택해야 - 강경화, 수많은 의혹과 능력 갖춘 비고시 여성 출신 첫 외교부장관 기대에 갈등 - 김이수, 5.18 판결, 광주 5.18 단체 및 시민단체, 학계는 이해 분위기... 통진당 해산 반대 판결에는 견해차 - 사드 보고 누락, NLL대화록 공개 논란 경험한 대통령이 공론화한 것 바람직하지 않아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5일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당의 입장에 대해 “10년만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상황인데 개별적인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국민과 함께 박근혜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건설하고 개혁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전 표는 이날 오전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주면 문재인정부 2중대이고, 또 반대하면 새 정부와 각을 세운다고 하는 이분법으로 볼 때가 아니라”며 “이런 관점에서 국민의당이 안 되는 것은 끝까지 반대해야 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좀 비난을 받더라도 취해야 할 행동은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가장 공정해야 할 후보자가 불공정하다면 문제이지만 재벌 개혁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이만한 능력과 경력을 가지신 분이 있겠는가 굉장히 고민”이라며 “당 지도부, 청문위원들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벌 개혁을 위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고시 왕국 외교부에서 비고시 여성 출신이고 능력도 있어 신선한 인사라고 평가했는데, 너무 많은 의혹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 분도 장관으로서 적합하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 지금 갈등에 쌓여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난주 광주에서 518 단체, 시민단체, 학계 대표자 몇 분을 만났는데, 후보자의 5.18 군법무관 재판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가 학생운동을 했고 당시 26세의 중위로서 계엄군의 요구로 그러한 판결을 했지 않겠느냐며, 후보자의 삶의 족적이 이해할만한다고 평가했고, 반면 통진당 해산 반대에 대해서는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며 “제가 광주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 분위기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후보자들을 자꾸 통과시켜주면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에게 호남 지지를 빼앗기지 않느냐는 질문에 “518 기념사 및 각종 조치들에 대해서 지금 호남인들은 가슴이 뻥 뚫렸고, 호남 인사차별에 대한 홀대가 가셔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지지율이 저조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도 아직 살아 있다"며 "호남에서는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서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경쟁해 보라는 의미가 있고, 우리가 잘 하면 지지율이 올라 갈 것이고, 이러한 분위기가 부산, 대구 등 영남에서도 확산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사드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해서 “문재인대통령께서도 NLL 대화록 공개 당시논란을 익히 경험해 보았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외교 문제에 있어서 정확하지 않는 것을 대통령이 나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반도 사드 배치는 미국의 입장도 중국의 입장도 있고 그 핵심에는 X 밴더 레이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대통령선거 전에도 이 문제를 외교적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밟자고 주장했던 것”이라며 “문재인정부도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미국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고,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께서 사드 보고 누락 의혹을 공개하고 쟁점화해서 모든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가고 진실 공방만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임종석 비서실장 추미애 대표 예방, "이번 정권교체 국민이 주신 기회다"
임종석 비서실장 추미애 대표 예방, "이번 정권교체 국민이 주신 기회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정권교체는 온 국민이 주신 기회다. 당·청이 숙제를 잘 풀어가야 한다"며 "집권여당이 청와대와 정부,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고 이끌어가야 한다"고며이같이 말했다. 또 "임 비서실장도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드는 데 청춘을 바친 열혈 동지로, 당의 목소리를 전할 창구 역할과 가교 구실을 해내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임 비서실장은 "당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국정 운영이든 무엇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임 비서실장은 추 대표를 만나자 마자 장미 꽃 한 송이를 전달하며 "사기는 제가 샀지만 마음은 (대통령이) 보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추 대표는 "장미 한 송이도 주고 하니 우리 아우를 계속 사랑하겠다"면서 "꽃을 들고 온 아름다운 남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임 비서실장은 10여분 간 추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와는 이미 선거 전부터 두 번 정도 뵙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불화니 갈등이니 하는 건 없다. 비서실장이 당 대표와 당을 잘 모시는 게 기본 아니겠냐"라고 말해, 그 동안 제기 됐던 추 대표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앞서 임 비서실장은 지난 11일에도 국회를 찾아왔으나, 추 대표의 개인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만나지 못했고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우원식 의원에게는 "총리 인사청문위원회가 시작될 텐데 새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야당과 잘 협력하셔서 정부가 빨리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安의 "개혁공동정부 구상"...선거 이기자는 정치공학, 정권야합 이야
문재인, 安의 "개혁공동정부 구상"...선거 이기자는 정치공학, 정권야합 이야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9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개혁 공동정부 구상'에 대해 "어떻게 하든 선거만 이기려는 정치공학, 정권야합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한 유세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게 촛불민심이 맞나. 이게 정권교체가 맞나"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특히 안 후보가 국무총리 추천을 국회 교섭단체 간 합의에 맡기겠다고 한 데 대해 "국회 다수세력에게 총리를 내어 주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려면 장관도 나눠줘야 한다. 권력도 나눠주고 그들의 요구도 들어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내각제도 받아들이고 임기단축도 '오케이'"라면서 "이게 전북과 호남의 개혁정신 인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익산은 기득권 세력의 꼬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전북은 민주 개혁세력의 확실한 정권교체를 원한다"면서 "이것이 김대중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선명하게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세력간의 대결"이라면서 "협치도 좋고 연정도 좋다. 그러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 힘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국민의당에 대한 소수정당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문 후보는 '호남 홀대론'과 관련해선 "참여정부 때 장·차관 14명이 전북 출신이었다. 총리도 2명, 국회의장·헌법재판소장도 배출했다"면서 "하지만 이명박정부 때 7명으로 줄더니 박근혜 정부 때는 고작 차관 4명이 전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사차별이야말로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적폐 중 적폐"라면서 "제가 영남 출신인 만큼 호남을 중용하는 대탕평 인사로 전북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마음껏 일하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농수축산물은 김영란법 적용에서 금액 기준을 높여 전북농업을 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명길, 국민의당 입당…"국민을 더 편하게 할 정권교체를 위해"  입당
최명길, 국민의당 입당…"국민을 더 편하게 할 정권교체를 위해" 입당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최명길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국민을 더 편하게 할 정권교체, 미래의 희망을 줄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민을 배신한 권력자가 떠난 자리에 또 다른 권력자를 세우는 건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각 정파의 입장을 조정해서 정부를 운영하며 개혁과제를 완수할 조정자여야 하고, 이런 혁신 대통령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물이 안철수라는 믿음에 무소속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정세는 너무도 심각한 양상이어서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전개될 정당구조의 변화과정을 "소속정당 없이 바라보고 선택하려던 당초 계획은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의회주의를 짓밟고 제왕적 대통령제로 떠난 터키가 있고, 극우의 유혹을 떨치고 중도개혁을 택한 품격있는 프랑스가 있다"며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당 계기로는 "3차 TV토론 보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본인의 컨텐츠가 있어도 국민에게 그걸 보여주려면 경험과 담대함이 필요한데, 안철수 후보의 연륜이 길지 않아 발휘를 못했다"면서 "그런 일시적 현상을 안철수 후보의 본질적 결함처럼 해석하는게 안타까워서 그건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전 대표의 허락을 받고 입당하는건 아니지만 김 전 대표도 내 입당이 안철수 지지로 이해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의 거듭된 도움 요청 받아들이셔서 품격있는 정권교체를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장병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이번 대선은 시대적 의미가 분열보다는 통합을 원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선거 운동의 본격적 시작으로 본질적 의미의 경쟁이 되지 못하고 북핵 위기로 인해 안보 논쟁이나 색깔논쟁, 송민순 장관의 자서전에 나온 북한 인권문제 등으로 초점이 옮겨가면서 이번 선거의 역사적 의미가 전도되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장 본부장은 이어 "이런 시점에 우리 국민의당에 매우 중요한 분이 합류해주시기로 하였다."며 어제 두분의 최명길 씨가 우리당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합류하시기로 하셨다. 최명길 의원께서 입당하셔서 저희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해주셨고 또 한명의 최명길 씨는 "김한길 전 대표 사모님으로 현장에서 유세를 하며 돕고 있다. 그것이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승리에 커다란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명길 의원, 27일 국민의당 입당…"미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 위해
최명길 의원, 27일 국민의당 입당…"미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 위해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최명길 의원이 내일(27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최명길 의원은 26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민을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고 미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안보·경제·사회 갈등의 위기 상황을 통합정부를 구성해 대처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신한 권력자가 떠난 자리에 또 다른 권력자를 세우는 것은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니"라며 "차기 대통령은 신속하게 나라를 안정시키고, 각종 사회·경제제도의 개혁과 선거제도·권력구조를 바꾸는 정치개혁을 완수해 새 시대를 열어줄 미래형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대통령은 또 한 명의 권력자가 아니라, 각 정파의 입장을 조정해 정부를 운영하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이런 혁신 대통령, 조정자 대통령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물이 안 후보라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정세는 너무도 심각한 양상이어서,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전개될 정당구조의 변화 과정을 소속 정당 없이 관찰·선택하려던 당초 계획은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국민의당 입당 이유를 밝혔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최 의원은 "국민의당 입당이 김 전 대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한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김 전 대표가 안철수 후보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들여 보다 품격있는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이번 대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더 좋은 정권교체해야
안철수, “이번 대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더 좋은 정권교체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4일째인 20일 “국민에 의한 결선투표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민생 현장을 찾았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남대문시장 거리유세에서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 안철수 국민만 믿고 여기까지 왔다. 압도적 지지로 저를 선택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더 좋은 정권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산업화 민주화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 지도자를 뽑아야하지 않겠나”라며 “유능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서 “20년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수 있는 50대 젊은 대통령을 뽑아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어머니, 아버지들의 고단한 삶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 안 계셨으면 이 나라가 있겠습니까"라며 "어른 잘 모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북핵 위기가 한반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기반을 둔 강력한 자강 안보로 이 위기를 넘겠다"도 거듭 밝혔다. 또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생과 안보를 함께 챙겼다. 안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를 예방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확고한 안보관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 미국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특사로 파견해 실무 접촉을 하고,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남북 대치 국면으로 북한은 주적(主敵)"이라고 단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국장애인식개선센터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와 '염전노예' 방지법 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장애등급제 대신 장애인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홍준표 경남도민 참정권 유린"...꼼수사퇴 비난
심상정, "홍준표 경남도민 참정권 유린"...꼼수사퇴 비난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후예이자,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 후보"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지역 유세를 갖고, 지난 9일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한 홍준표 후보의 이른바 '꼼수 사퇴'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받으러 다녔다"면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문제인데, 경남 도정을 1년 3개월 남겨두고 공백상태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창원 시민들이 홍준표 전 도지사를 심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홍 후보가 옆자리에서 토론을 했지만 자신은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이분은 ABC, 기본이 안 되는 분입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이 막말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이 따라 배울만한 좋은 말을 하는 대통령 원합니다. 막말하고, 아이들 앞에서 대통령이라 말하기 남부끄러운 분은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며 거듭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창원 반송시장 거리 유세에서 "저 심상정에게 그리고 정의당에게 창원은 친정과도 같다"며 "이곳에서 권영길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당선시켜 주셨고, 노회찬 의원을 당선시켜 주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찍는 것이 사표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홍준표 후보 어떻게 됐습니까. ‘될 사람 밀어주자’해서 찍어준 박근혜, 지금 어디 가 있습니까. 대세에 의지하는, 대세에 휩쓸리는 표가 바로 사표"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VS 유승민, "주적 논란"...국방백서,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으로
문재인 VS 유승민, "주적 논란"...국방백서,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으로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어제(19일)실시한 대선후보자 토론을 통해 주적 개념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대선 후보들 간 '주적' 개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적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주적 개념은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쓰지 않는다"며 "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북한 정권을 적으로 규정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16년 국방백서에 보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 이렇게 표현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국방백서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주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주적(主敵)이란 현실주의적 대외관점에서 주된 안보위협국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적(주적론, 박문각)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1994년 3월 북핵문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한편 판문점 회담 당시 북한측 대표 박영수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문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국민의 대북감정이 격앙되면서 1995년 국방백서에서 `주적인 북한`이라는 표현이 명시됐고 이는 2000년판까지 지속됐다. 이후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경의선 연결 작업이 진행되는 등 남북관계가 변화 국면을 맞으며 "북한 주적론이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게 됐다. 이후 2002년 12월 국민의정부가 발표한 책자 `1998∼2002 국방정책`에는 대북 주적(主敵) 개념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후 국방부 또한 2005년 2월 초 발간된 국방백서에서 `주적`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하지 않고 "직접적이고 가장 주요한 위협"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장병 정신교육 교재 등에는 기존의 ‘적’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후 주적 개념은 정권과 대북관계 분위기에 따라 강도를 달리하며 유연하게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일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유승민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주적 개념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라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말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온다"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정권교체의 강력한 도구로 써 달라"
추미애,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정권교체의 강력한 도구로 써 달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및 상임선대위원장은 17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갖게 될 나라를 위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정권교체의 강력한 도구로 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역사적인 정권교체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고른 지지를 받는 제1당 민주당이냐, 아니면 낡은 지역주의에 기대어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연명하는 구태 정당이냐. 민주정부 10년 경험과 60년 역사의 민주당이냐, 10년 국정 실패에 책임질 정당이냐 반드시 국민 여러분이 헤아려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후보를 고를 때도 국정경험을 갖춘 준비된, 든든한 후보냐, 국정경험 하나도 없고 오락가락한 소수정당의 불안정한 후보냐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험한 비포장도로를 지나 새로운 목적지로 갈 때다. 운전대 잡아본 사람이 한 번도 안 잡아본 사람보다 제대로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이어 당사 앞마당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 결의사에서도 "부패한 기득권세력들이 낡은 지역주의와 이념 공세, 대리 후보·렌탈 후보를 내세워 또다시 정권을 움켜쥐려 한다"며 "그 후보는 자신의 포스터에서 당명까지 지웠는데, 보수 세력 표를 구걸하고 스스로 정권 연장 도구가 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추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불안하고 부패한 세력 대신 든든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기회"라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