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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 이용웅 칼럼] 미나리에 대한 斷想과 배우 윤여정 조연의 韓國映畵
[청로 이용웅 칼럼] 미나리에 대한 斷想과 배우 윤여정 조연의 韓國映畵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요즘 영화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미나리’! 필자가 유년시절에 집 근처에도 있었던 미나리꽝(미나리를 심은 논/ 북한-미나리깡)에서 본 미나리는 푸른 색깔이 싱그럽고 향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외갓집 우물가에서 본 흰 미나리꽃은 참 예뻤습니다. 그리고 제2의 고향 마산의 경남대 가까이에서 쉽게 접했던 미나리밭은 인접한 밀양이나 부산도 유명했습니다. 특히 무학산 계곡의 맑은 물울 먹고 자란 미나리는 요새 말로 ‘무공해 청정채소’ 였습니다. 필자는 아직도 미나리를 잘 먹습니다. 최근 접한 뉴스에 따르면 ‘밭 미나리’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고 합니다. 밤에는 줄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웠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물을 빼내는 일을 반복합니다. 농부의 세심한 관심 속에 자란 미나리는 속이 꽉 차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유의 향긋함이 풍성해 어떠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있습니다. 이 미나리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데치지 않고 생채로 먹을 수 있고, 영양소 파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건강 증진, 즉 강장, 이뇨, 해열에 효능에도 도움이 된다고! 미나리의 서식지는 고도가 낮은 지대의 습지, 도랑, 냇가이며, 인도네시아·동아시아·동남아시아 등도 서식지입니다. 전체에 털이 없고, 향기가 있습니다. 땅속줄기가 발달하며, 줄기는 옆으로 뻗어나가다 곧추서며, 높이 20-80cm 입니다. 뿌리잎은 1-2번 갈라지는 깃꼴겹잎, 삼각형, 잎자루가 길며, 줄기 위쪽의 잎은 잎자루가 짧습니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 또는 잎과 마주난 꽃대에 겹산형꽃차례로 피며, 흰색 입니다. 꽃싸개잎은 없거나 1-3장, 일찍 떨어지며, 작은 꽃차례에는 꽃이 10-25개 달립니다. 작은 꽃싸개잎은 5-15장, 선형이며, 꽃잎은 5장, 끝이 안으로 말립니다. 열매는 분과이며, 타원형, 능선이 있습니다. 근채(芹菜)·수근(水芹)·수영(水英)이라고도 하는 미나리! 고려와 조선시대 때는 한양 곳곳에 미나리가 넘쳤습니다. 한치윤은 <해동역사>에서 성종 무렵 조선을 다녀간 명나라 사신 동월의 글을 인용해 “조선의 왕도인 한양과 개성에서는 집집마다 모두 연못에 미나리를 심어놓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사신으로 조선에 와 왕도인 한양과 송도를 둘러본 중국인의 눈에는 집집마다 연못에 미나리를 키우는 것이 무척 이국적이고 신기해 보였던 모양입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왜 이렇게 미나리를 많이 키웠을까?” 조선시대에 미나리는 주요 채소 중 하나였습니다. 예를 들어 동월이 사신으로 다녀간 성종 무렵은 배추가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래서 무가 나오는 가을철이면 무김치를 많이 담갔지만 봄에는 미나리 김치를 많이 먹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세종 무렵에 제사를 지낼 때는 미나리 김치를 두 번째로 진열해야 한다는 대목이 자주 보이는데 당시에 미나리 김치를 그만큼 많이 담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미나리를 많이 먹었으니 많이 키웠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미나리의 상징성 때문입니다. 사대부들에게 미나리는 충성과 정성의 표상이고 학문의 상징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생원 진사 시험에 합격해 성균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채근(采芹)이라고 했는데, ‘미나리를 뜯는다[采芹]’는 뜻의 이 말은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키운다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러니 사대부 집안에서는 자식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집집마다 연못에 미나리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왜 미니라가 인재 양성의 상징이 됐을까요? <시경>에 “반수(泮水)에서 미나리를 뜯는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 중에서 훌륭한 인재를 뽑아 학생으로 삼았다는 뜻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미나리를 뜯는다’는 말은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가 됐는데 동시에 생원, 진사 시험에 합격해 성균관에서 공부를 하게 됐다는 뜻으로도 쓰였습니다. <청구영언>에 나오는 옛 시조에서도 미나리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데 “겨울날 따스한 볕을 님 계신 곳에 비추고자/ 봄 미나리 살찐 맛을 임에게 드리고자/ 임이야 무엇이 없으랴마는 못다 드리어 안타까워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처갓집 세배는 미나리강회 먹을 때나 간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처갓집 가는 목적이 오직 미나리를 먹으러 간다는 의미로 들리지만 핵심은 봄 미나리가 그만큼 맛있다는 뜻입니다. 설날과 입춘이 지나면 아직 몸으로 느껴지는 날씨는 한겨울이지만 이미 봄이 시작됐다고 보는 것인데, 미나리는 이때 먹는 것이 최고라고 합니다. 아직 날씨가 풀리기 전 얼음 구멍을 뚫고 캐낸 봄 미나리야말로 진짜 별미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상 미나리에 대한 斷想! 최근의 영화계 소식! “배우 윤여정의 미국 비평가 협회상의 수상 행진의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4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고 했습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윤여정이 미국 흑인 영화 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미나리>는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흑인 중심 영화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수상 결과를 얻었던 이 시상식에서 윤여정과 <미나리>의 수상은 큰 脚光을! 또한 <미나리>'는 흑인 영화 비평가협회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영화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뉴멕시코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뿐 아니라 배우앙상블상도 수상! 16관왕 달성!!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감독입니다. 이 영화는 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4월 2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입상’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영화 역사 101년에서 이룬 快擧라고들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스카’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적은 없었습니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면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회원도 아닙니다. 그녀에게 행운이 있기를! / “태양은 어떤 관심도 없는 모양으로, 일류 여배우처럼, 빙긋이 미소를 짓고 있다.”/ 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상임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영화소식] 『미나리』, 새해 들어 수상 릴레이! 배우 윤여정, 여우조연상 3관왕!
[영화소식] 『미나리』, 새해 들어 수상 릴레이! 배우 윤여정, 여우조연상 3관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부터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까지.」 오스카 유력 후보로 예측되는 <미나리>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부터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까지 주요 부문을 휩쓸며 오스카를 향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미나리' 수상 기사들 / 출처=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그레이터 웨스턴 비평가협회,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먼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에서는 각본상과 음악상을 석권했다. 또한 서부 뉴욕 평론가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켄 한케 타힐 추모상을 차지하면서 새해와 동시에 총 9개의 트로피를 추가로 들어올렸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수상 릴레이에 이어 다시 한번 美 영화기자와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3관왕을 달성하고, 정이삭 감독도 작품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성공하면서 오스카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한편, <미나리>는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와 내슈빌 평론가가 참여하는 뮤직시티 비평가협회, 그리고 美 영화 전문매체 디스커싱필름이 선정하는 비평가상의 후보에 올라, 이후 발표할 골든 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소식] 『미나리』, 배우 윤여정, 美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소식] 『미나리』, 배우 윤여정, 美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美 인디와이어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선정! 주제가상도 수상.」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감독:정이삭>가 보스턴비평가협회(Boston Society of Film Critics, BSFC)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美 인디와이어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13'에 배우 윤여정이 선정되어 화제다. [사진='미나리' 스틸 컷 / 제공=판씨네마]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올해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차지하여 오스카 레이스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은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어,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수상한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부문은 내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해 더욱 뜻깊다. 또한 작년 수상 배우인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연이어 수상하여,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노미네이트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美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13'에서 <노마드랜드>의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이처럼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 예정이다.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에 있다.
정영주, '서울웹페스트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정영주, '서울웹페스트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정영주가 '제5회 서울웹페스트 영화제 2019'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정영주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 파크하비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서울웹페스트 영화제 2019'에서 올레 tv 모바일 영화 '첫잔처럼'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영주는 "첫 독립영화다. 그리고 조연상을 받았다. 제가 상복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누군가와 일을 하면 이렇게 상복이 터지나 보다. 그 친구에게 특별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백감독님, 감히 제 아들로 연기한 조달환 배우,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 만나 뵐 순 없었지만 존재만으로 무척 완벽하셨던 신구 선생님께도 매우 감사드린다. 땡볕에서 이 장면들을 만들어준 제작진들 감사 드리고, 제가 젊은 엄마 역할이었는데 엄마이면서 또 여자이면서 배우를 하고 있는 모든 배우들에게 이 감사를 돌리고 싶다. 따뜻한 시나리오를 써주신 백감독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영화를 제작하게 환경을 만들어주신 kt에게도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첫잔처럼'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첫 잔의 떨림, 첫 잔의 힘에 관해 이야기를 담았다. 숨은 맛집이나 애완견, 짝사랑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늘 다른 사람에게 뺏기던 한 남자가 초능력 기운이 담긴 넥타이 선물을 받고 자신감을 찾기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조달환, 신구(신순기), 정영주, 우혜림이 출연한다. '첫잔처럼'은 9월 중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열, ”예그린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이정열, ”예그린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이정열이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 6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살다 보면’, ‘시간이 가면’ 등의 대표 넘버들과 함께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서편제’에서 ‘유봉’ 역할로 무대에 올라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소리의 길을 찾아가는 자식을 아끼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뮤지컬 무대 데뷔 10년 차에 접어드는 이정열은 이날 시상식에 함께 자리한 후배들의 기립 박수 속에 축하를 받으며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랐다. 무대 위에 오른 그는 “수상 후보자가 된 것으로도 무한한 영광인데,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며 “객석을 가득 채워주며 큰 박수를 주셨던 관객분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리며, 불모의 땅에 꽃씨를 뿌리며 묵묵히 걸어오신 많은 선배님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내일을 꿈꾸는 많은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관객부터 선후배까지 두루 챙기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정열은 1996년 <On The Ground>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 ‘그대 고운 내사랑’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미스사이공’,‘모차르트’,‘아이다’,‘잭더리퍼’,‘그날들’,‘영웅’등의 굵직한 무대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검은 사제들’을 포함하여 드라마,영화 OST에도 참여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뮤지컬 차기작으로는 ‘귀가시계’라 불리며 화제를 낳은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묘수를 품은 채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도식’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 중에 있다. 이정열은 최근 tvN 드라마 '마더' 출연도 확정지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N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마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드라마는 여자주인공 ‘수진’역에 배우 이보영이 캐스팅 되었으며 고성희, 이재윤, 이혜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정열은 극중 여배우로 나오는 영신의 매니저이자 주요 인물들과 사건들 사이에 얽혀있는 ‘재범’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tvN 드라마 '마더'는 2018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정 의장,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기조연설 및 총괄발언
정 의장,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기조연설 및 총괄발언
정의화 의장, “21세기 한일관계, 역사적 화해와 양국의 공동번영 이룰 수 있는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노력해야”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4일(토)부터 17일(화)까지 3박 4일 간의 일본 공식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번 방문에서 정 의장은 도쿄에서 개최된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참석했으며, 일본 중앙대에서 ‘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앞서 정 의장은 5월 17일(화)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개최된「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에서 회의를 마무리하는 총괄발언을 했다. 정 의장은 “작년 201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고, 2016년 올해는 새로운 한일관계 50년의 출발점”이라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지속되어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작년 말 이루어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양국 국민간의 온도차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인권 문제이므로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작년 합의를 통해 일본 정부의 책임인정, 총리명의의 사죄, 보상적 조치가 명시된 것은 소중한 진전이며, 한일 양국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임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 집단적 자위권 강화 등에 대한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양국간 신뢰구축과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보다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재일교포의 인권과 참정권 문제,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는 법안 등에 대한 일본 측 의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2세션 주제였던 ‘저출산·고령화 문제’ 와 ‘환경·복지·재정·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양국간 깊은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21세기 한일관계는 역사적 화해를 이룩하고 양국 간 사회경제적 협력을 촉진하며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를 구축해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두 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회의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오늘 회의를 통해 마련된 튼튼한 주춧돌을 기반으로 한일 양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상호간 우호협력 관계는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음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의장은 “정 의장이 기조발언에서 말씀하셨던 양국간 네트워크 구성 및 ‘和’정신에 대해 깊이 감명받았으며, 외교 및 안보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상호간 대화를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라면서 “정 의장이 말씀하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간 합의에 대해한국 의원들의 의견도 받아들이면서 이 문제를 성실하게 실행해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오시마 의장은 이어 “정 의장의 말씀대로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정례화될 수 있길 바라며, 한일 관계가 양국의 번영을 위한 공동체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