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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칼럼]종교적 사명을 다하자
[선데이뉴스/칼럼]종교적 사명을 다하자
칭찬합시다운동중앙회 칭찬합시다운동본부 회장 나 경 택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요즘 한국 각 종교의 숨은 신(神)은 바로 ‘돈’이라고 한다. 불교의 붓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예수는 2인자라는 것이다. 최근 화장문화아카데미가 연 종교포럼 ‘종교를 걱정하는 불교도와 그리스도인의 대화’에서 나온 얘기다. 종교 전문가들은 “오늘날 한국 종교는 스스로가 가난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고 혹독하게 질타했다. 천주교의 경우 “주교들은 사장이고, 본당 사제는 프렌차이즈 지점장이 되어버린 꼴”이라는 말도 돌았다. 모름지기 종료란 ‘가난의 정신’이 시작이고 끝이 아닌가! 붓다와 예수는 가난하고 병들고 힘없는 사람을 껴안아서 위대해졌다. 예수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즉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이 있다(마테복음 19장)’고 했다. 붓다 역시 소유의 욕망을 끊는 곳에 도(길)가 있다고 했다. 붓다 생전에 아사세 왕이 켜놓은 1만개의 큰 등은 하룻밤 만에 다 꺼졌으나 가난한 여인 난타가 밝힌 1개의 등은 더욱 빛났다는 ‘빈자일등’ 이야기는 유명하다. 평생을 청빈의 탁발승으로 산 천주교 성인 프란치스코는 성자 중의 성자로 불린다. 현 교황 프란치스코도 “교회 안에 영리성이 들어오는 순간 추해진다”며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강조해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 불교에는 ‘기한에 발도심’ 이라는 격언이 있다. 춥고 배고파야 도를 닭는 마음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해방 후 한국 불교를 이끌었던 청담 스님은 제자들에게 “흐르는 개울물도 아껴 쓰라”고 가르쳤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콩나물을 보면 불호령을 내렸다고 한다. 당시 스님들의 살림살이와 정신은 청빈하기 그지없었다. 법정 스님하면 지금도 바로 ‘무소유’가 떠오를 정도다.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 목사도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손을 잡았다. 그랬던 종교가 이제 가난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슬프다. 사실 돈이 봇다와 예수를 대신하는 시대라는 지적이 나온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종교의 세속화와 성장주의에서 비롯된 성직자들의 일탈행위를 열거하려면 끝이 없다. 한국에서 종교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지 오래다. 최근 개신교, 가톨릭, 불교의 3대주요 종교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교포럼에서는 “한국 종교에 지배층은 있지만 지도층은 없다”는 말까지 나왔다. 포럼에서는 개신교의 목사 가톨릭의 신부, 불교의 스님 등 이른바 성직자들이 항상 높은 곳에서 말하고 듣는 식으로 신자들을 ‘지배하는’ 권위주의가 한국 종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가톨릭 쪽에서는 교회 권위주의와 성직자 권위주의를, 개신교는 합리적이지 않은 대형교회 목사의 카리스마적 권위를, 불교 쪽에서는 실천하지 않는 출가자의 무관심을 문제 삼았다. 성직자들이 이렇다보니 국민들이 존경할 만한 종교 지도자가 없고, 우리 사회에서 종교적 권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종교적 권위가 공감·실천·희생을 통해 얻어진다는 말은 상식에 속한다. 그게 곧 종교의 핵심 가르침이며 종교 지도자에게 주어진 사명이기도 하다. 예수는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했고, 잘못된 체제에 저항했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희생하는 것으로 권위를 확보했다. 오히려 최근 들어 성직자들의 반종교적 일탈행위가 비일비재한 게 현실이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종교의 개혁과 쇄신 요구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종교포럼을 언급하는 것은 종교인 스스로, 그것도 종교 간 벽을 넘어 종교 본연의 역할과 종교 지도자의 사명을 일깨우는 논의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종교인들이 자신의 권위를 내려놓고 좀 더 ‘가난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도 특별히 경청할 대목이다. 이제는 성직자들이 어려운 이들을 보듬는 일에 적극 나서고,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서 종교적 권위를 다시 확고히 세울 때다.
[선데이뉴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포럼…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 500여명 ‘평화협약’
[선데이뉴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포럼…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 500여명 ‘평화협약’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한반도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정치·사회·종교 지도자들이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를 위한 협약서에 대거 서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포럼’ 참석자 500여명은 한반도 평화·통일 및 전쟁종식·세계평화 달성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협약식에 동참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과 천지일보(대표 이상면)가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와 통일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주최한 이번 포럼엔 국내 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강연에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낡고 부패한 종교 때문에 분쟁과 전쟁이 일어난다”면서 “부패한 종교를 끝내고 종교인이 하나가 되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올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세계의 전·현직 대통령과 법관들은 전쟁종식 조항을 국제법에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모든 사람과 만물이 다 하나의 빛과 비와 공기로 살고 있다. 이렇게 은혜를 받고 사는 사람이 서로 죽인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전쟁이 나면 나이든 사람이 싸우는가. 젊은 청년들이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전쟁에 가서 희생된다. 청년들을 살리기 위해선 하나로 뭉쳐야 하고, 여성들은 자기가 낳아서 기른 아이들이 전란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가톨릭-이슬람 40년 분쟁을 끝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국제사회가 주목한 평화운동가다. 또한 ‘평화를 위해 종교가 하나 될 것’과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주창하고 지난해 9월 17~19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혜안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메인 발제에 나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는 전쟁종식을 이루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자녀를 지키려는 ‘어머니의 마음’이 절실하다”면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초청강연에 앞서 포럼 발제자로 나선 ▲박영규 예슈아대학교 및 신학대학원 대학 명예총장 ▲법일스님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지도법사 ▲천혜인스님 한국불교문화연합회 총재 ▲이규정 전 국회의원 ▲도재영 전 기아그룹 부회장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교수(美 국제법학회 국제법 교육위원장) 등도 연단에 올라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선데이뉴스]김무성, 종교계 지도자에 새해 인사
[선데이뉴스]김무성, 종교계 지도자에 새해 인사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불교와 개신교 지도자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총무원으로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올해 세우지 않으면 일본처럼 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올해가 정말 중요하다"며"사회 각 분야의 구조 개혁이 굉장히 중요하다. 올해는 여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말씀드린 개혁이란 결국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니까 참 인기 없는 정책인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에 해야 한다는 강한 의무감으로 인기 없는 정책들을 많이 추진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그래서 불교에서 잘 좀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승 총무원장은 "대통령님도 그렇고 당도 그런 입장을 갖고 노력해줘서 금년에 경제도 많이 성장할 것 같고, 특히 민생에 대표님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니 잘 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어차피 개혁은 현재를 위해 하는 게 아니라 10~20년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기를 떠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꾸준히 지속하게 해야 한다"며 "개혁만큼은 인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국가 미래를 보고 꾸준하게 씨뿌리는 마음으로 밭갈이하는 심정으로 해야지, 밭 갈자마자 결실을 얻으려고 하면 개혁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를 방문해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을 면담한다.
[선데이뉴스]최고 종교지도자 12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한마음 한 뜻’
[선데이뉴스]최고 종교지도자 12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한마음 한 뜻’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18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The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이 주최하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메인 세션과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식’이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거행된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식’은 ▲필리핀 민다나오 안토니오 레데스마 대주교 ▲인도 치다난드 사라스와티지 마하라지 힌두교 최대사원 대표, ▲소승 불교 아신 냐니사라 최고 스님, ▲엘살바도르 성공회 마르틴 데 헤수스 바라호나 대주교, ▲시크교 싱 사히브 지아니 굴바찬 싱 지 현(現) 황금사원대표 등 14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협약서 낭독을 통해 “우리 종교지도자들이 이 시대에 태어난 이유는 전쟁을 종식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이다. 유일하신 창조주 안에서 하나된 평화를 이뤄야 하고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며 “이것은 우리 시대의 사명이다. 이에 HWPL과 하나님, 세계 만민 앞에서 위의 뜻과 함께 할 것을 서명한다”고 밝혔다. 평화협약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각국 대통령과 대사 등 귀빈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종교 분쟁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각국 대표의 연설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하리스 실라이치치 전(前) 대통령, 루마니아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 가톨릭·시크교·불교·힌두교·유대교·성공회 지도자 등이 참여, 분쟁과 평화에 대해 연설했다. 하리스 실라이치치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종교는 자기 자신을 위해 언제나 남용됐고, 이 욕심이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 평화회담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같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함으로 어린 아이가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수 있고, 나아가 전 세계 인구가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올해의 인도인으로 선정됐으며 마하트마 간디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힌두교 치다난스 사라스와티지 마하리지 대표는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이 마치 UN과 같은 느낌”이라며 “이 회의에 오지 말라는 이메일이 많이 왔지만 나는 여기 온 것이 너무나 기쁘고 평화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우리의 행동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단언했다. 2011년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의 여인’ 타와쿨 칼만은 1차 기조세션 마지막 연설자로 나서 “종교 간 분쟁이 아니라 ‘종교인’ 간의 분쟁을 이야기해야 한다. 종교를 남용하고 자기 이익으로 사용하는 사람, 종교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단체가 문제”라며 “이만희 대표의 연설과 같이 종교는 하나로 모여야 하고, 우리는 이 가치관을 믿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앞선 환영사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인류 세계가 지금 평화냐, 전쟁이냐 이 두 가지 기로에 놓여 있다”며 “우리가 마음을 함께 먹음으로 인류의 전쟁을 피할 수 있고, 평화의 세계가 이뤄져서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쟁 종식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분과별 세션도 마련됐다. 정치·종교 지도자와 총리, 대법관 등 각국 대표들이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세계 평화를 위한 각 계층 간의 대화 ▲세계여성평화그룹 세션 ▲종교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향후 방향 등 총 5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한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 HWPL이 주최한 행사로,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130개국 2000여 명의 정치·종교 지도자와 청년 단체장을 비롯해 총 20여만 명이 참석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일정 3일차인 19일에는 전 세계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평화 퍼포먼스로 ‘종교 대통합 세계평화 걷기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개최됐다.
[선데이뉴스=포토]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주제로 개막
[선데이뉴스=포토]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주제로 개막
[선데이뉴스=신민정 장선희 기자]‘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가 국내 NGO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김남희 여성그룹 대표,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1만2,000명이 참여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카드섹션과 평화를 위한 그라운드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이만희 HWPL 대표가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인류역사 내내 전쟁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잃은 청년들과 그들의 어머니인 여성들은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희생돼야 했다”면서 “이 세상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또 어떤 정치인이나 법으로도 그들의 희생을 보상해줄 수 없었던 만큼 이제는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을 입안하고 세계평화에 정치지도자들이 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평화를 이루고 이를 우리 후대의 유산으로서 남겨주는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김남희 대표는 “세계여성그룹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를 이루자는 목적으로 창설됐다. 이번 만국회의는 세계 평화를 위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자 평화의 근원인 하늘의 도움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많은 세계의 지도자들이 평화의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평화의 빛이 되고 하나가 됨으로서 더 큰 빛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평화의 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잠실 주경기장을 빛으로 가득채웠다.그리고 참석자들의 퍼포먼스인 ‘평화의 아리랑’이 이어졌다. 이날 만국회의 주요 인사로는 현 페루 부통령(마리솔 에스피노사), 전 루마니아 대통령(에밀 콘스탄틴네트스쿠), 최연소 노벨평화수상자(타우왁쿨 카르만) 등이 참석했다. 만국회의에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루마니아 전 대통령)와 버티 아현(아일랜드 전 수상), 가우덴시오 로잘레스(필리핀 마닐라 추기경), 사키 이브라힘 압델 카림 알람(이집트 그랜드 무프티: 이슬람 율법해석 최고 권위자), 랍비 슈물리 보테악(유대교) 등 해외인사 10명이 축사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정치 지도자 20여명과 청년·여성·종교·평화지도자 약 1200명, 세계 130여개국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회원 약 20만명이 참석해 세계평화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드러냈다.
[선데이뉴스] 전 세계인의 평화 축제…‘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7~19일 개최
[선데이뉴스] 전 세계인의 평화 축제…‘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7~19일 개최
[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자리가 오는 17일~19일 서울에서 열린다. 민간 평화 NGO 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은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경과 종교, 인종을 넘어 각국 전직 대통령급 인사 25명, 청년·여성·종교·평화 지도자 약 1200여명이 참석하는 평화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슬람국가(IS)'가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권의 수니파와 시아파 주요 지도자 등이 참여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 북아일랜드 신·구교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결지은 벨파스트 협정 체결의 공로자인 전 아일랜드 수상을 비롯해 예맨 민주화를 이룬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2011년) 타우왁쿨 카르만, 아랍핵무기방지협회 기획자 및 전 대통령, 정치인, 종교인 등도 함께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만희 대표는 “지구촌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의 세계가 이뤄져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라며 “지구촌에는 평화 운동하는 사람은 많아도 평화를 이룬 사람은 없었지만 나는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법에 전쟁종식에 대한 법 조항을 제정하고 대통령들은 그 조항에 서명해야 한다”며 “그 후 자녀를 사랑하는 이 세상 여성들과 전쟁의 1차적 피해자인 청년들이 스스로 동참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종교 때문”이라며 “종교가 사람을 죽이고 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종교가 부패된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부패된 종교를 바로세우고 창조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세계 언론들이 이 평화의 소식을 적극 보도할 때 평화는 반드시 이뤄진다”고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뿐인데 우리나라 일부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은 평화의 일 한다고 또 욕한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평화를 부르짖었을 때 이들은 욕하고 죽였던 것과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종교의 지도자가 되려면 종교가 준 경서를 통달해서 가르쳐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우린 정통이니깐 너네는 다 이단이다’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유발하는 행동이니 이제는 이러한 행동 그만해야 한다”면서 “평화로 하나되어 선을 이뤄야 하고 평화 이루려면 원수지는 사람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WARP 개막식은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약 20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섹션과 ‘평화의 아리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분과 세션에서는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각 지도자 및 단체의 역할과 분쟁·분단의 극복, 평화를 위한 국제법 마련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대규모 세계평화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전 세계 60여 국 전·현직 대통령과 평화협약을 했고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만 100여 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데이뉴스]서로 다른 종교의 언어가 하나 된 종교평화문화축제
[선데이뉴스]서로 다른 종교의 언어가 하나 된 종교평화문화축제
[선데이뉴스=한국인권신문] 지난 7일(목)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사(한국불교태고종 천년고찰 서방정토)에서는 이색 축제가 열렸다. 이날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이하 협의회)’가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지성화 2주년을 기념해 ‘종교평화문화축제(이하 종교축제)’를 개최했다. 종교축제에 참가한 단체는 한국불교태고종, 영가무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금강대도, 인디언 쿠스코 등이었다. 영성의 몸짓과 소리가 조용한 산사를 환희의 도가니로 탈바꿈시켰다. 서로 다른 종교의 언어가 하나가 돼 있었다. 인간 내면의 울림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다. 종교는 달랐지만,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편견과 불신의 벽을 넘어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열린 것이었다. 유경석 협의회 회장은 “종교는 인류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하는 삶의 원천이며 고향이다. 종교의식을 통해 경건함과 삶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내일을 향한 에너지를 충전하자. 종교축제는 영성을 기반으로 한 축제이다. 순수함의 세계를 통해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는 종교화합의 다리를 건설하자”라는 인사말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의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하며 전쟁도 서슴지 않는다. 종파가 다르다고 싸우기도 한다. 종교의 초심은 자비와 사랑, 나눔과 평화이다. 불교는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는 교리로 다른 종교를 거부하지 않고 포용하려고 노력한다. 서로 다른 종교가 각자의 언어와 몸짓으로 하는 종교축제는 종교평화의 기초를 다질 것이다. 또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는 격려의 말을 했다. 이어서 한국이슬람교재단 신만종 이사장이 “협의회는 지난 49년 동안 각 종단의 화합을 위해 각종 학술세미나와 수많은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종교축제는 다종교 다문화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종교축제는 종교적 갈등을 넘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 내면의 울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종교축제를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대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를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축사를 했다. 축사가 끝나자마자 곧장 아름다운 축가가 회중을 사로잡았다. 백련사 어머니 신도들로 구성된 ‘불음합창단’이 노래로 참가자들을 환영한 것이었다. 마지막 순서인 공연에 앞서 이날 장소와 물, 석식(사찰음식 350인분) 등을 제공한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은 “마음은 하나이다. 바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존재하는 것은 조상의 인연 때문이다. 불교와 유교의 기도와 정성을 토대로 민족종교와 가톨릭, 개신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이 자리를 잡았다. 다툼을 방지하고 종교 간 공존공생을 위해 화합운동이 필요하다. 종교문화예술단을 통해 세계평화를 꿈꾼 문선명 총재처럼 각 종단의 문화를 담은 음악제, 미술제, 서예전 등 종교문화예술제가 많이 생겨야 한다고 본다.”라는 환영사를 남겼다. 이날 종교축제의 대미는 단연 공연이었다. 첫 번째 순서는 백련사 스님들이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된 ‘영산재’를 선보였다. 두 번째는 하늘의 기운과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겨레의 노래 ‘영가무도’가 이어졌고, 세 번째는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한국선학어린이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이 어린이들의 엄마들은 각각 모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네 번째는 금강대도에서 ‘개화무’란 춤을 추었다. 마지막 순서는 에콰도르 출신 말도나도 4형제로 구성된 ‘인디언 쿠스코’가 멋지게 장식했다. 인디언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그들의 고유 악기로 춤과 함께 인디언 민속음악을 연주했다. 특별서비스로 영화음악을 들려주기도 했다.
[선데이뉴스]신종교육사업 '달콤한유혹'거액편취
[선데이뉴스]신종교육사업 '달콤한유혹'거액편취
[선데이뉴스=정민기자]지난 23일 교육사업종사자 피해연대와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마포구 애니카랜드 3층에서 S교육사업자에 의해 거액을 편취당한 고소인(교육사업종사자피해연대 형사소송)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소인들은 S사는 정상적인 영업보다 직원들 돈 투자받아 편취하는 먹이사슬구조로 회사를 운영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부분 직원이 교육자 출신과 사건대응이 어려운 여성을 상대로 개개인에게 별도로 접근하여 혼자에게만 특혜주는 척 유인하여 불경기에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였다고 밝혔다.그리고 이들은 신고피해액만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21억원이 넘는 등, 이로인해 정신적피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어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이날 고소인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S사 대표 김 모씨와 감사 김 모(여),그리고 김씨의 딸인 이사 김 모씨(여) 등은 지난 2012년 8월경부터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2014년 현재까지 교재와 교육컨텐츠 등 테블릿PC를 활용한 교육사업이 목적이였으나 실제로는 영업할 교재,컨텐츠 개발도 완성되지 않았고, 직원과 지사만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그 직원들의 투자금과 보증금, 예치금을 받아서 그돈의 일부를 수당으로 2~3회 정도 지급하다가 중단하는 방법으로 편취하였다고"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서울본점 등 전국에 지사를 설치하여 영업사원을 모집하였고, 그 직원을 상대로 팀장예치금환원제도란 명목으로 팀장자격을 주고 "회원 한명을 유치하면 10만원씩 지급하여 30명을 유치하면 전액을 돌려주겠다고"약정하여, 직원 김 모씨로부터 3백3십만원을 예치금명목으로 받는 등 65명으로부터 2억8천9백2십만원을 수수하여 유사수신행위를 한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영업직원들에게 "정규직 과장 자격을 주고, 영업여부와 관계없이 매월 정기적으로 급여 1백5십만원을 지급하며, 예치금을 예치한 익익월부터 3백만원 또는 1백만원씩을 환원하여 1년 안에 예치금을 모두 지급하겠다고"약정하고 직원 조 모씨로부터 3천3백만원을 예치금명목으로 예치 받는등 직원 34명으로부터 총 합계금 "13억9천3백2십5만원을 받았으나, 지키지 않았고 유사수신행위를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 후 실체도 없는 바우처제도 예치금 명목으로"직원 조 모씨로 부터도 1천만원을 받는 등 9명으로부터 구천만원을 받아서 유사수신행위를 하였으며,위 업체 S사 영업사원들인 피해자들로부터 S사 주식대금 및 S협동조합출자금 명목으로 가장하여, 자본금을 납입하였으나 사업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았고 주식회사설립 및 협동조합설립을 한다면서 직원 31명으로부터 2억4천2백6십 만원을 받아 편취하였다고"주장했다. 이들이 속은 이유는 "향후에 지급 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가장하여 일부 또는 2-3회만 급여나 수당을 지급하여 알리바이를 사전에 만들어놓는 치밀함으로 지능적인 범죄를 계속하였다고" 한다. 일부피해자들에게는 밀린급여와 수당의 일부를 변제해주는 등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연장, 은폐하고 피해자들에게 고소.고발등을 지연시켜왔다고"고소인들은 말한다. 이렇게 하여 본 사건으로 인한 고소인 69명으로부터 108회에 걸쳐 21억원을 받아 편취하였다고" 한다. 특히 “김 씨는 현금거래시 회사법인 계좌보다는 대부분 본인, 김 모 감사, 딸 김 모 이사, 처 박 모 씨, 아들 김 모 씨등의 개인통장으로 분산하여 거래하였으며, 이에 대한 회계장부도 누락되어 있어 탈세, 탈루의 의혹도 있어 세무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김 모 씨는 본인은 테블릿PC를 2013년 11월 1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700여명을 모아놓고 시연회 중 버블릭이 발생하여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현재까지도 개선중이라고 하며, 개인계좌로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돈은 향후 직원들의 수당을 주기위해 본인과 가족들의 계좌로 이체받아 관리 하였다고 하며,피해액도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21억 원이 아니고, 십 몇 억원 정도로 알고 있으며, 증빙과 회계처리는 철저하게 하여 세무신고는 성실히 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김씨는 이 모든 일이 영업하는 직원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여 발생된 일로 생각한다며, 본인의 잘못보다는 각지점장들과 소속직원들을 탓하고있다고 한다. 또한 김 씨는 고액과외가 없는 무상교육을 정보화기기인 태플릿 PC를 이용하여 실천하려고 하였으나, 서울 본점의 이 모 점장이 개입하여 컨텐츠개발 지연과 일산지점 개설문제등을 서울본점에서 알아서 한다고 자주오지도 못 하게 하였고, 박 모 과장등과 동조세력을 규합하여 회사를 접수하려고 한다고도 하였으며, 문제발생의 책임을 상당부분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이 모 점장, 박 모 과장과는 투자나 동업관계는 아니었다고 분명하게 밝히고있다. 이외에도 본인자금도 많이 투입되었으나, 경영사정이 계속하여 어려웠다고 전화통화 인터뷰에서 S사 대표 김 모씨는 밝히고 있다. 고소인들은 "다시는 ‘힘없는 소시민’을 상대로 유사피해자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며"피해자들이 하루속히 정상적이 생활을 할 수있도록 형사소송등 법적조치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