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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BIE 회원국 의회 의장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요청, 김진표 의장"
"150여 BIE 회원국 의회 의장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요청,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제박람회기구(BIE) 150여 회원국 국회의장, 상·하원의장들에게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4월에도 우리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각 BIE 회원국 의회 의장들에게 발송한 바 있는데, 김 의장은 최종 투표를 앞두고 오늘(22일) 서한을 발송함으로써 부산엑스포에 대한 막바지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 4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해 보내드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문」은 국회에서도 박람회 유치를 중대 현안으로 다루고 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히고, "박람회를 통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양극화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양국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만큼 다시 한번 각별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탁계석칼럼] 아직도 가슴에 지워지지 않은 여순오페라 1948 ‘바다에 핀 동백’
[탁계석칼럼] 아직도 가슴에 지워지지 않은 여순오페라 1948 ‘바다에 핀 동백’
[선데이뉴스신문] 여수시에서 주최하고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총감독: 강해수, 예술감독: 문정숙)가 주관한 여순 오페라 1948 '바다에 핀 동백'의 공연은 끝났지만 관객들에 준 감동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후기들이 이곳저곳의 검색창에서 피어나고 있다.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을 다룬 10.19사건은 때마침 75주년을 맞아 창작오페라로 올랐다. 이미 ‘침묵’이란 제목으로 세 차례의 무대가 있었지만, 이번 공연에서 관객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는 평가다. 4막 구성의 오페라는 탁계석, 강해수 대본, 박영란 작곡에 유희문 연출이 절묘한 콤비를 이뤘다. 소박한 시골 풍경 장면에서 시작한 주인공 점례와 칠성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갑자기 총성과 함께 빠져드는 극도의 혼란은 살벌하고 처절한 장면들이 묘사되어 극적 효과를 연출했다. 먼 시간의 역사를 줌으로 당겨 가슴에 피게 한 동백 서로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은 아리아와 중창, 합창에서 녹아들어 눈가를 훔치게 했다. 어떤 다큐나 장르가 넘볼 수 없는 오직 오페라의 힘을 발견케 한 것이 공연의 성공 포인트다. 두 시간 넘게의 오페라는 스케일에 집착하기보다 영상과 함께 감성적으로 스며들어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생존자가 몇 분 남지 않은 먼 70년의 세월을 압축한 것이어서 서양 오페라의 생경함과 전혀 달랐다. 특히 씻김굿과 현대무용, 판소리와 정가 등 전통 소재들이 박영란 작곡가의 현대적 감각과 서양과 국악의 능숙한 배합 기술에 힘입어 한국인의 정서가 물씬하게 표출되어 소통이 원활했다. 감상층 또한 전 계층이 참여, 오페라가 특수층의 전유물이란 높은 벽을 허물었다. 현장 무대에선 직접 체험한 어린이 합창단원은 커튼콜 순간에 소리내어 엉엉 울기도 했다. 공연직후 관객들은 삼삼오오 작품을 이야기했고, 행정쪽에서도 순회공연, 지역 확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둘째날 정기명 시장님을 비롯해 의회 및 명사들이 대거 관람한 것도 10. 19가 살아 있는 추도날이 됐음을 확인시킨 것이었다. 강해수 총감독 문정숙 예술감독, 여수시민들과 출연진에 깊은 감사전해 강해수 총감독은 “ 먼저 가신 분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진상 규명, 과거사 청산은 물론 유가족들의 보상에 밑거름이 되고, 다음 세대들에게는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는데 첫 걸음이 잘 떼어진 것 같아 흐뭇하다며, 힘껏 브라보!를 외쳐준 여수시민들과 출연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리베라 멕시코 상원의장에게 2030부산엑스포 지지, 김진표 의장"
"리베라 멕시코 상원의장에게 2030부산엑스포 지지, 김진표 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멕시코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상원접견실에서 아나 릴리아 리베라 리베라 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멕시코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중남미 지역 내 우리의 최대 무역 대상국인 멕시코와 '한-멕시코 FTA' 및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 경제협력 협상에 대한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베라 의장은 "1905년 약 1천명의 한인 이주민이 멕시코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한국과 멕시코의 인연이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지난 10월 말 멕시코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피해와 관련해 김 의장이 위로서한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장은 "1962년 수교 이래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올해,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4년만에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자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멕시코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멕시코의 믹타(MIKTA)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와 의회 간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면서 인사말을 전했고, 리베라 의장의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 믹타(MIKTA) :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대한민국(Korea), 튀르키예(Türkiye), 호주(Australia) 등 5개국 간 협의체로,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당시 출범 또 멕시코의 허리케인 피해 관련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하고 필요시 지원을 요청해주길 바란다"며 리베라 의장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많은 멕시코 출신 청년들이 미군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해주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김 의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멕시코가 이른 시기에 한국 지지를 표명해줘 한국의 유치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결선 투표 때까지 일관되게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과 리베라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협상 개시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태평양동맹(PA) : 2011년 창설된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경제 블록으로, △정회원: 멕시코·콜롬비아·페루·칠레 등 4개국, △준회원: 싱가포르(2022년 1월), △옵서버: 한국을 포함한 63개국 김 의장은 "멕시코는 우리의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멕시코의 3대 교역국"이라며 "한-멕시코 FTA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이 이뤄지면, 멕시코 생산품의 한국 등 동아시아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한국 기업의 멕시코 투자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특히, 한-멕시코 FTA 협상에 대해 "한국산과 멕시코산 철강 제품은 서로 다른 품목으로, FTA 체결 시 오히려 인하된 관세로 인해 한국 철강을 사용하는 멕시코산 최종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베라 의장은 "외교 문제를 담당하는 상원의장으로서 현재 양국 FTA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의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콘셀로스 외교위원장은 "우리가 협약을 체결한다면 훨씬 더 강력한 경제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페레즈 재무위원장은 "FTA가 주는 장단점 등에 대해 토의하고 양국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멕시코 측은 한국의 경제발전모델을 배우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멕시코 젊은 층에 퍼져 있는 한국 문화 열풍을 언급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리베라 의장은 멕시코 젊은 층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한국어 및 스페인어 교류나 교환학생 등 학생 교류 프로젝트 진행을 제안했으며, 바스콘셀로스 외교위원장 역시 멕시코에 한국 드라마, 음악 등이 유행인 것처럼 한국에도 멕시코 문학 등이 알려지고 있다며 양국 간 문화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베라 의장은 양국이 평화·안보 및 기후위기 극복 등 전세계적 이슈에 대해 연대하고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말했고, 이에 김 의장은 공감의 뜻을 나타내며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은 국제사회의 위협으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멕시코에는 현재 우리 동포 1만6천여 명, 한인 후손 3만여 명이 거주 중"이라며, "멕시코 한인 이민 역사 120년을 기념하는 2025년을 앞두고 앞으로도 우리 동포 사회의 권익 신장과 안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담과 오찬에는 멕시코 측에서 엑토르 바스콘셀로스 외교위원장과 에르네스토 페레즈 재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허태완 주멕시코대사,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진표 의장,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접견..."2030엑스포 부산 지지해달라"
김진표 의장,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접견..."2030엑스포 부산 지지해달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슈나바흐 주한칠레대사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9박 12일간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3개 국가를 공식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설 예정으로, 특히 칠레에서는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을 각각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배터리 양극재 핵심광물인 리튬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태양광을 비롯한 그린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호혜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칠레는 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국가이자 우리 정부 최초의 FTA 체결국으로서 한국과 중남미 3위의 교역 파트너"라며 "작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리 국무총리의 칠레 공식 방문(2022년 10월)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가 격상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이달 28일날 결정된다"며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해 칠레가 부산을 지지할 수 있도록 대사께서 역할해달라"고 칠레의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또 "칠레 해군의 한국산 소형 전술차 도입을 위해 양국간 최초로 방산협정이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방산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하고, 그 밖에 △한국의 태평양 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남극·천문협력 확대, △한인 상가 밀집지역(산티아고市 파트로나트)에 대한 치안 강화 및 주재원 대상 사증 신속 발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칠레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프랑케 대사는 이에 "칠레 의회가 소재한 발파라이소는 부산과 자매도시이고, 칠레 수출품의 85%가 부산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는 등 부산은 대사관에 있어 중요한 도시"라며 "아직 본국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2차 투표때 한국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프랑케 대사는 또 "칠레는 대한민국의 태평양 동맹 준회원 가입을 지지한다"며 김 의장의 칠레 방문시 한국의 對칠레 투자 증가, 칠레의 對한국 농산물 수출 증가, 방산분야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프랑케 대사는 면담을 마치면서 김 의장에게 칠레의 대문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 '스무 개의 사랑의 시와 하나의 절망의 노래'를 선물했다. 이날 접견에는 칠레 측에서 루카스 파베스 주한칠레대사관 영사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시흥시, 세계 주거의 날 기념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전개
시흥시, 세계 주거의 날 기념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전개
[선데이뉴스신문] 시흥시는 지난 21일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해 ‘시흥시 아동주거권 네트워크’가 주관한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정왕동에 소재한 큰솔공원(큰솔로 67-8)에서 개최된 ‘정왕지역 주민조직 연대 축제’에 참여한 3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 8월 한국해비타트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 주거권 강화’를 위한 ‘아동 주거권지지 캠페인’ 협업 추진을 약속한 시흥시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아동 주거권 관련 법률 개정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룰렛 오엑스(OX) 퀴즈판, 살고 싶은 집 그리기 등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아동주거권 지지 캠페인을 개최한 ’시흥시 아동주거권 네트워크‘는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사회복지관협의회, 시흥시주거복지센터 등 19개 민관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도에는 ’아동주거권 보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흥형 아동 주거비 선정 기준 완화를 이끌고, 지난해에는 ’시흥시 아동 주거권 네트워크‘ 발족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주거복지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거 빈곤아동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시는 아동 주거권 네트워크 활동뿐 아니라 시흥형 아동 주거비 등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정책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시는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해온 만큼, 아동 가구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주거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장, “학교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도움이 중요!”
김포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장, “학교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도움이 중요!”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20일 교육장과 학부모회 네트워크 9개 권역 대표, 학부모 관련 단체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9개 학부모회 네트워크 대표들은 상반기 각 권역에서 이루어진 특색 사업을 간략하게 발표하고,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관련 단체 대표들은 각 단체에서 진행한 활동과 단체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며 정담회에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날 학부모회 네트워크 및 단체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학교폭력 예방 공감 토론회 ▲디지털시민교육 학부모 연수 ▲김포 그린학교 및 김포이룸학교 운영 ▲김포 학생 어울림 한마당 ▲김포 학생융합체험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학부모 참여 활동도 홍보했다.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교육장과 첫인사를 나누며, 김포교육의 공통적인 현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옥진 학부모회장(솔터초)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정담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교육 소식을 나누고 학부모회장님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면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단체 대표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학부모회가 활성화되어 있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 적극적인 지역”이라면서, “앞으로 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학부모회 운영을 연수하고, 학부모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1위...‘매우 잘함’ 33.7%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역단체장 지지확대지수 1위...‘매우 잘함’ 33.7%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한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지확대지수란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난 것이고 100에 미달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4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확대지수 120.2점으로 2위 인천시장(90.7점)과 29.5점 차이를 벌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며 해당 분야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계속해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8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 김동연 지사는 59%로 전월(55.5%) 대비 3.5%포인트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부분의 단체장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이 ‘잘하는 편’보다 적게 나오는 반면, 김 지사는 ‘매우 잘함’이 33.7%로 ‘잘하는 편’ 25.3%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8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경기도는 67.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66.7%인 서울, 3위는 65.5%인 제주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30일, 8월 26일~3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
김진표 의장 말레이시아 상·하원의장과 연쇄 회동..."420여 개의 한국기업 지원·부산엑스포지지 요청"
김진표 의장 말레이시아 상·하원의장과 연쇄 회동..."420여 개의 한국기업 지원·부산엑스포지지 요청"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캄보디아를 거쳐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말레이시아 진출한국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 △방산분야 수출 및 교류 △중전철 등 주요철도 사업 참여 △2030부산엑스포 지지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 의장의 이번 말레시이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안와르(총리)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선 첫 방문이며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 40주년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날 오후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의장은 "말레이시아는 지난 40년 동안 제조 분야의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동방정책'을 비롯해 각종 경제 계획을 잘 추진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제조·건설 분야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 총 42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이들 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난 2월에 이뤄진 FA-50(한국형 전투기) 수출계약을 계기로 양국이 방산분야에서 더욱 협력해 말레이시아가 세계 30대 경제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은 "양국 관계는 지난 1963년 경기도(파주)의 '말레이시아교' 건설 이후 오랫동안 강화되면서 유지돼 왔다"며 "이제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은 물론, 기후변화, 식량안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도전 과제에 함께 맞서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한국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부산엑스포' 추진이 이제 올해 11월 첫 주에 최종 결정이 나는데 말레이시아 정부와 의회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BIE(국제박람회기구)에서 한국은 주제선정이나 인프라 구축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한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세계 제2의 콘테이너 선적항으로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70여 년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의 문턱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부산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같이 공유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 기업들이 '메르데카 118 타워' 건설 이라든지 최근에 개통한 '중전철 2호선 사업' 등 말레이시아 내 인프라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진될 'MRT(중전철) 3호선 사업',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하리 압둘 의장은 "양국은 둘 다 반도(半島)라는 공통점도 있고 기술과 자본, 노동력 교환을 통해 모두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부산엑스포는 한국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으며 김 의장님의 당부 말씀을 반드시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그리고 2025년에는 말레이시아가 아세안(ASEAN)의 의장국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경제와 평화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고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조하리 압둘 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 완 주나이디 말레이시아 상원의장을 만나 실용적인 의회외교활동을 벌였다. 그는 "완 주나이디 의장님의 고향인 사라왁 주(州)에는 유수의 한국 기업들이 그린수소, CCS(탄소포집 및 저장) 등의 분야에서 사라왁 주정부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이런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양국간 FA-50 수출 계약에 이어 한국산 연안임무함(LMS) 도입에 대한 방산 협력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방산 협력이 말레이시아 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완 주나이디 의장은 "개인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 90년대 한국 연구소 등을 방문해 기술이전 및 교류 등에 대해 직접 논의를 한적이 있다. 한국이 자국의 개발 경험을 다른나라들과 공유하는 방식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기술, 인력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이종배·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병주 의원,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최만영 연설비서관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