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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대표, 양천을 이용선 후보 지지 호소...“진실한 사람 이용선에게 힘 실어달라”
더민주 김종인 대표, 양천을 이용선 후보 지지 호소...“진실한 사람 이용선에게 힘 실어달라”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수도권 박빙 지역으로 분류된 서울 양천을 지역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해 이용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4시10분경 이용선 후보의 집중유세가 벌어진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우성상가를 방문해 지지자들 앞에서 “새누리당 집권 8년간 국민 생활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 어려움을 돌파할 길은 더불어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대표는“새누리당이 최근 내세우는 양적완화 주장은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으로 부실 대기업을 살리고 가계부채를 줄이겠다는 허황된 발상”이라며 “일본 아베 정부가 양적완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부자들 자산가치만 높였을 뿐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다”고 경제파탄 책임을 강렬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제상황을 잘못 진단하고 잘못된 처방을 내리는 새누리당을 갈아치워야 한다”며 “이용선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 야당 구청장과 서울시장이 잘 협력해 양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국민의당을 겨냥한 듯 “(국민의당은)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을 방해하기 위해 나온 정당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런 정당에 투표하면 결국 새누리당을 돕는 결과 가 된다. 압도적으로 이용선을 밀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용선 후보는 “지난 87년 경제민주화 조항을 헌법에 넣은 주인공이 바로 김종인 대표”라며 “경제 전체가 바뀌어야 우리 삶이 바뀐다. 모두 함께 꿈을 꾸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라며 “반드시 당선돼 대한민국의 숙제이자 김 대표의 철학이기도 한 경제민주화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장에는 김종인 대표와 이용선 후보를 보기 위해 지지자들과 언론인 등 300여명이 모여들었다. 한 지지자는 미리 준비한 목캔디 두 통을 건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선릉역·수서역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경기도당에서 대국민성명을 발표한 뒤 안산, 의왕·과천, 군포, 광명, 부천 등을 거쳐 초박빙 지역인 양천을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선데이뉴스][힐링포토- 099] 진실한 사랑의 징표, 동백꽃
[선데이뉴스][힐링포토- 099] 진실한 사랑의 징표, 동백꽃
남해의 따뜻한 봄바람 따라 오동도에 빨간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동백나무는 예로부터 대나무와 함께 혼례상에 올려 부부가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징표로 삼았다. 추운 설한풍(雪寒風)을 이겨내고 봄이 채 오기 전부터 개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동백꽃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다. 동백나무는 겨울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겨울나무 또는 가난한 선비를 비유하여 한사(寒士)라 했다. 한사라고 한 것은 벌과 나비도 없는 겨울에 꽃을 피우는 처연함이 가난한 선비의 모습으로 비유 되었고, 시들지 않은 채 뚝뚝 떨어지는 동백꽃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선비의 절개를 보는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잎이 홑꽃인 자생종은 난대식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데, 전라남도 완도 보길도와 여수시의 오동도, 경상남도 거제시 학동리의 동백나무숲, 울산광역시 온산읍 방도리 목도(目島)의 동백나무숲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내륙의 자생지로는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의 동백나무숲도 잘 알려져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의 동백나무숲은 동백나무의 북한계선으로 보고 있다. 개화는 제주도는 12~1월이면 만개하고, 완도 보길도는 1~2월, 여수 오동도는 2~3월, 선운사는 3~4월에 개화한다. 동백꽃하면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생각나는 분들이 있을 텐데, 소설의 마지막 구절에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라고 있는데, 사실은 이 꽃은 생강나무 꽃이다. 강원도 일부 지방에서는 생강나무 꽃을 동백으로 불리기도 했다.
파주시,정부3.0 추진실적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파주시,정부3.0 추진실적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선데이뉴스=장순배 기자]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정부3.0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정부3.0은 국민행복시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모든 정부 운영의 노력 등 새로운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을 말한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5년도 1년간 국정과제인 정부3.0 성과제고와 확산노력도 등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정부3.0 변화관리(교육·홍보), ‣우수사례 확산, ‣국민 맞춤 서비스, ‣국민참여 및 소통실적, ‣정보공개 분야다. 평가결과 5개 시도와 전국 55개 시군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는 정부3.0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도 확보해, 정부3.0 시책 확산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파주시는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정부3.0 특수시책을 발굴·확산해왔다. 그 결과 ▲ 민관협치 우수사례인 ‘파주사랑 POP운동’ ▲ 국민 맞춤형 서비스로 접경 지역 특성을 살린 군장병을 위한 ‘DMZ 희망캠프’, ▲노인 맞춤형 ‘어르신 행복일터’ 사업 ▲국민 소통을 위한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희망시장실’ 등 정부3.0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 정부3.0 실천과제를 1건씩 선정해 추진성과를 자체평가에 반영했으며, 정부3.0 과제발굴 회의 등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시정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전 부서가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국정과제인 정부3.0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파주시는 “2016년에도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시민 맞춤형 서비스와 민관협치, 부처 협업사례 등 파주만의 특별한 시책을 발굴·확산해 정부3.0 내재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정부 3.0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와 관련 시는 ‘시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대학생 정책제안 오디션’, ‘파주사랑 POP운동 확산’,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 등 정부3.0 우수시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부서별 정부3.0 실천과제 선정 및 정부3.0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한 해 파주시는 정부3.0 사례 발굴 보고회 및 교육을 통해 시정전반에서 정부3.0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나갈 예정이어서 2016년도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선데이뉴스]연예인 성매매 진실 그린 연극 ”트루먼쇼”, 2016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 공연
[선데이뉴스]연예인 성매매 진실 그린 연극 ”트루먼쇼”, 2016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 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인 ‘프로젝트 한’(공동대표 한윤서, 장용석)의 신작 연극 <트루먼쇼>가 15일부터 2016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연극 <트루먼쇼>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때 최고의 여배우로 찬사를 받았으나 전성기를 지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 연예인 정재희, ‘소개팅’이라는 명목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스타일리스트 오인탁,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중만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이야기는 쉽사리 밝혀지지 않는 법정에서의 공방과 증언에 따른 과거 장면의 재연을 오가며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연극 <트루먼쇼>는 ‘프로젝트 한’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결성했고, <지지리궁상 로맨스>(2014 리듬앤씨어터 초연, 2015 소극장 축제 재연), <부비바튼쇼단>(2015 더씨어터), <고독의 기원>(2015 성수아트홀,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공식참가작) 등의 작품을 공연해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상당한 예술적, 대중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극 <트루먼쇼> 초연은 상반기 공연계에 극심한 타격을 준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1+1 티켓 사업’에 선정됐다. 1장의 티켓을 구입하면 1장의 가격은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관객들은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적은 지출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민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민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 등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법, 한중 FTA 비준안 등을 들며 "이 법이 자동 폐기된다면 국민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FTA 비준안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은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라며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회가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체 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교과서와 관련, 정부의 확정고시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인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것은 참으로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나라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 제시해야 한다”며 “잘못된 역사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은 한국을 태어나서는 안 되는 부끄러운 나라로 인식하게 돼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교과서는 정쟁이 되어서도 안 되고,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며 “특히 분단의 역사를 갖고 있고 통일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고, 그들이 갖고 있는 국가 자긍심과 정확한 역사관에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 역사교과서에 대해선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으로, 북한은 국가수립으로 서술되고 대한민국에 분단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되어 있다”고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며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집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선데이뉴스]극단 마고, 연극 ”벚꽃동산-진실너머” 11~12일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 재공연
[선데이뉴스]극단 마고, 연극 ”벚꽃동산-진실너머” 11~12일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 재공연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극단마고의 '벚꽃동산 진실너머'가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2015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참가작으로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재공연 된다. '벚꽃동산 진실너머'는 연극계 사실주의 대표 거장인 ‘안톤체홉’의 원작 '벚꽃동산'을 재구성하고 극 중 인물인 라넵스까야, 아냐, 바랴 세 인물로 압축시켜 왜곡될 수 있는 미학적 움직임이 아닌, 내면의 소리와 본능에 충실한 신체언어로 진실을 외면한 채 ‘가식’ ‘위선’ ‘모순’ 의 삶으로 변질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19세기 안톤체홉이 말하고자 했던 ‘인간의 삶에 대한 본연의 의도’를 수용하여 따듯한 동정과 유머로서 감싸 안는다. 일상생활에서 얻어낸 움직임의 확장과 연극성을 가미하여 템포와 리듬으로 개발한 신체언어와 문 닫는 소리, 시계소리, 기차소리 등을 변주하여 작곡한 음악으로 상징적 의미를 확장하고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상진적인 무대와 시공간의 개념을 극대화한 끈임 없는 다양한 오브제의 변형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지루할 틈도 없이 극 내내 흥미진진함을 느낄 것이다.
[선데이뉴스]박 대통령 "靑 문건유출은 국기문란행위...명명백백 진실 밝히길"
[선데이뉴스]박 대통령 "靑 문건유출은 국기문란행위...명명백백 진실 밝히길"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정국을 달구고 있는 '정윤회 비선라인'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1일 2달 만에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에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청와대에는 국정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 뿐 아니라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과 각종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것들이 다 현실에 맞는 것도 아니고 사실이 아닌 것도 많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그런 사항들을 기초적인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내부에서 그대로 외부로 유출시킨다면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지고 사회에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며 "이번에 문건을 외부에 유출하게 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청와대 내부 문건의 외부 유출에 초점을 맞췄다. 박 대통령은 "이런 공직기강의 문란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적폐중 하나"라며 "금방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을 관련자들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비선이니 숨은 실세가 있는 것 같이 보도를 하면서 의혹이 있는 것같이 몰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선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일은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비서실장님 이하 여러 수석들과 정부의 힘을 빼는 것"이라며 "이 문제는 하루빨리 밝혀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문서 유출을 누가 어떤 의도로 이렇게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속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은 내용의 진위를 포함해 모든 사안에 대해 한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이라며 "악의적인 중상이 있었다면 또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만만회를 비롯해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실을 밝혀서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한 입장을 밝혔다.
[선데이뉴스]취업 잘 되는 자격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선데이뉴스]취업 잘 되는 자격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선데이뉴스]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용률이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그만큼 편안한 노후를 보내지 못하고 준비 없는 퇴직으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고단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평균수명이 높아질수록 오래 일할 수 있는 평생직업이 더욱 간절해지는 만큼,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되는 직종의 자격증 취득이 그 대안으로 선택 받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노용숙 원장은 “직업의 한 단면만 보고 무작정 자격증 취득에만 열을 올렸다가는 자칫 두고두고 괴로울 수도 있다”며, “남에게 평생직업이 나에게는 아닐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평생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본인의 성향과 적성에 부합하는 직무 위주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높은 취업률은 물론 일이 쉬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직종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보육교사 보육교사의 경우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어 유망한 청장년 취업직종으로 꼽힌다. 더불어 굳이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보육교사 자격증만 있으면 사회복지관, 초등학교, 아동상담기관, 아동치료센터, 유아 관련 산업체 등에도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그러나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예기치 못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직업이다. 영유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전혀 무리가 없어야 한다. 또한 보육교사는 아동의 발달상태를 잘 알고 있어야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작은 행동과 대화 하나도 놓치지 항상 관찰하고 연구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심리상담사 심리상담사는 대상자에 따라 아동, 노인 등의 전문 영역으로 나뉘고, 매체에 따라서는 언어치료나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으로 구분되는 등 영역이 다양하다. 보통 심리상담사와 정신과 의사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료 과정이 약 복용과 심리상담으로 다를 뿐 사람 마음을 움직여 행동을 개선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증의 경우 대학에서 상담 관련 전공을 한 후 바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실력과 경험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상담하면 오히려 내담자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신중한 태도는 물론 많은 내공이 필요하다. 사람 마음을 치료하려면 상대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공감하고,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해야하는 직업이다. 또한 문제 원인이나 해결방법에 대해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면 좋은 상담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평소 주변 상황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의 경우 활동영역이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어 최근 전문대 재입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 꼽힌다. 임상현장, 산업장, 학교, 기업체, 창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인기가 꾸준히 높지만 그러나 잦은 이직 등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간호조무사는 1차적으로 환자의 간호 및 진료와 관련한 업무를 보조하기 때문에 꼼꼼한 성격이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예민한 환자를 보살피기 때문에 인내심과 함께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과 판단력이 요구된다. 더불어 의료진과 직원, 환자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 또한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중 멀티테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결코 쉬운 직종이라고 할 수 없다. 사회복지사 보통 사회복지사를 단순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공감과 위로에서 그치는 봉사자의 개념과 달리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전문직에 더 가깝다. 대상자가 처한 상황에 공감하되,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다양한 경우의 수까지 머릿속에 그리고 차분히 대처해야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냉철함은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다. 또한 복지사 1인이 대부부분의 일을 개인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회복지사의 일은 모두 협업이다. 교사, 의사, 법률가, 심리상담가, 언어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논의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의 의견도 피력하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사회복지사는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현장에서 보면 적극적인 리더십과 전략적이고 이성적 사고가 많이 필요해 남자에게도 적합한 직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려면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교육기관에서 관련과목 14개를 이수해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노용숙 원장은 “다문화가정이나 탈북자 등 사회구성원이 다양해지면서 이전보다 많은 곳에서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필요 할 것”이라며, ”단순한 취업전망이 아닌 본인의 성향과 능력에 부합하는 직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