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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가이블랙 씨,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위해  300km 걸어서 포천시 도착
캐나다인 가이블랙 씨,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위해 300km 걸어서 포천시 도착
[선데이뉴스신문] 포천시는 지난 24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캐나다 벤쿠버에서 경기 포천시까지 300㎞ 도보 대장정에 나선 가이블랙씨 일행과 함께 포천시 영북면에서 추모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기간 대한민국을 위해 2만 7,000여 명을 파병한 참전국으로, 516명이 전사하고 1042명이 부상당한 참전국이다. 가이블랙씨는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2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캐나다 시민이다. 지난 14일 한국인 부인과 아들 등 일행 4명과 함께 캐나다에서 대장정을 시작한 가이블랙씨는 24일 포천시 이일선 복지정책과장, 5군단 유해발굴단 5명 및 영북면 산악회 회장 등과 함께 캐나다 군대가 전투에 참여했던 포천시 영북면 각흘봉 정상에 올라 현장에서 전사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에 대해 묵념하고, 영북면 구름내현충공원 내에 있는 6.25참전기념비에서 헌화했다. 6․25참전기념비에서 가이블랙 씨 일행을 맞이한 임석환 6․25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장은 “6․25전쟁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해야 할 일인 데 외국인인 가이블랙 씨가 함께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가이블랙씨는 “모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된 분을 기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하루 6~7시간씩 약 30km를 걷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72년 전 20대의 젊은 나이에 타국에서 전사한 우리 선조들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혈맹관계가 더 끈끈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걷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처, 귀환 생존 국군포로 참전용사 예우정책 본격 추진
보훈처, 귀환 생존 국군포로 참전용사 예우정책 본격 추진
[선데이뉴스신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북한에서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송환 노력이 수십 년간 부족했던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위로 방문과 함께 현충원 안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등 예우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이에 따라“26일 오후 2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 김성태님(1932년생)의 자택을 방문,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위해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태님은 6‧25전쟁 참전 중 경기도 양주에서 부상을 입은 중대장을 업고 이동 중, 박격포 파편을 맞고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다. 이후 여러 차례 포로수용소를 탈출하는 등 탈북을 시도하다 13년간 징역을 살기도 했으며, 1966년 석방 후에는 탄광에서 채굴 작업 등을 하며 생활을 하다 2001년 70세의 나이에 탈북에 성공했다.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의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엔사령부가 1953년 8월 7일 유엔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군포로 및 실종자수는 8만 2천여명이다. 이 가운데 정전협정 후 유엔사령부가 송환받은 국군포로는 8,343명에 불과하다. 1994년 고 조창호 중위의 귀환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자력으로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는 80명으로, 생존해 있는 분은 14명뿐이다. 그간 정부는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의 송환 문제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협의할 것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제의했으나 북한은 일관되게 국군포로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여전히 북한에서 힘든 삶을 이어나가고 있을 고령의 국군포로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가보훈처는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를 위한 추모시설 건립, 현재는 국군포로 참전용사 별세 시 장기 복무 제대군인 등의 다른 자격으로 현충원에 안장되고 있으나,‘귀환용사’자격으로도 안장될 수 있도록'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걸맞은 품격 있는 국립묘지 안장 지원 등 장례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보훈처는 이번 위문을 계기로 민간차원에서 고령인 귀환 국군포로 14명의 건강한 여생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 신민식)과 연계하여 매년 1인당 300만원 상당의 한방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훈자산으로 설립된 88관광개발㈜(사장 최세환)에서는 오는 11월부터 매월 20만원(연간 240만원)의 ‘귀환용사 지원금’을 지급, 귀환 국군포로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방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북한에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보훈처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6‧25전쟁 국군포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특히, 민간 등 우리 사회공동체가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에 국민포장"
"윤석열 대통령,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에 국민포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9일(현지 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런던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났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에 국민포장 증서를 수여한 후 오른쪽 가슴에 메달을 달아주고 꽃다발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스위프트 회장은 1934년생으로 당시 영국 육군 왕립 전자기계 공병군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 후크고지 전투 등에서 사투를 벌였다고 말하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자유시장 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같이 10대 나이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고 강조했다. 빅터 스위프트 회장의 건강과 재방한을 기원하며 대통령 손목시계, 홍삼 세트, 광주요 그릇을 선물로 건넸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 회장은 "정말 감동하고 놀랐다"며 "대통령과 모든 분에게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를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힌편 윤 대통령은 스위프트 회장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을 떠날 때까지 90도로 고개 숙여 배웅했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장례식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영국 국민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영교 국회의원, “참전용사영웅들의 명예를 높이겠다.”
서영교 국회의원, “참전용사영웅들의 명예를 높이겠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은 10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창립 제1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늘 행사에는 서영교 의원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을 비롯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이화종 회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회장,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황규성 회장, 석정원 라이따이한 초대회장, 유봉길 라이따이안 2대 회장, 국가보훈처 나치만 보훈단체협력관, 월남전참전자회 주요 임원들과 각 지역 지부회장들이 거의 모두 참석하는 등 총 460여명이 자리를 매워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참전정신의 계승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공법단체로 2008년 6월 12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로 국가보훈처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지 올해가 14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소규모 행사를 해오다 거리두기 해제를 계기로 전 회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오랜만에 개최된 행사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은 “월남전참전자회는 최근 월남전 참전에 관한 소중한 역사적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월남전참전자 영상기록물(아카이브) 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정부에서 약속한 참전 명예수당 인상을 정부와 논의중이다. 참전용사들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뤄내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영교 의원은 축사에서 “저희 시아버님은 해병대 청룡부대 소속 월남 참전용사셨습니다. 해병대 장군을 하셨습니다. 시아버님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당연히 미망인회 회원이시고 재향군인부인회 수석 부회장도 하셨습니다. 저희에게는 너무나 자상한 어른이셨고, 무공수훈자회 김정규 회장님과 오늘 참석하신 여러 장군님들의 증언을 들으니 정말 부드럽고 능력이 아주 뛰어난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엽제 후유증이 있으셨습니다. 그렇게 멋있는 분이 나라를 지키다가 후유증을 얻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을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고 있습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영교 의원은 “이화종 회장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해외 파병용사의 날’을 법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에는 외교부·통일부 등이 난색을 표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가보훈처-외교부-국방부 등 정부부처와 끊임없이 협상하면서 결국 기념일 제정을 관철시켰습니다. 현재 대통령령이 개정됐고, 입법예고도 끝났습니다. 이제 법제처 심사를 거쳐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만 통과하면 5월 29일이 ‘해외 파병용사의 날’로 지정됩니다. 법적으로 ‘해외 파병용사의 날’이 정해지면 여러분은 명실공히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가를 위해 일한 최고의 어른이 되십니다.”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참석자들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향군, 6.25참전용사 '위문'
향군, 6.25참전용사 '위문'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6.25 참전용사를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향군이 매년 실시해 오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6.25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의식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향군 김희중 육군부회장을 비롯한 참전복지부 관계관은 구로구 6.25참전유공자회로부터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참전유공자 두 분을 추천받아 자택을 방문해 1천만 향군의 이름으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위문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위문은 본회가 매년 실시해 오던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6.25 전상자 위문이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렵게 되자 그 대안으로 방문 위문을 추진했다. 정상민(92) 옹은 6.25전쟁 당시 전남 광주 통신학교 교관(육군 하사)으로 근무하면서 전쟁을 지원했으며, 이용린(89) 옹은 6사단 19연대 소속으로 1952년 철원 주방어선 전투에서 다리에 파편상을 당해 지팡이에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안보단체인 향군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6월 호국 보훈의 달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전국 시‧도회 및 시·군·구회별로 6월 한 달간 현수막 설치와 현충원․호국원 및 충혼탑 참배, 전상용사 위문, 충혼탑 및 현충시설 환경정화, 군부대 위문 등 다양한 안보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첫 공식일정'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 '첫 공식일정'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선데이뉴스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미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 및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군인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참전 미군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참배에는 미 해병대, 해군, 해안경비대 등 의장대 120명이 무명용사의 묘 앞에 도열했으며,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무명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패’는 국군유해발굴단이 발굴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바지, 단추 등 유품을 담아 제작됐다. US배지는 2013년 경상남도 마산(서부지역 전투)에서, 독수리 문양 단추 및 별 문양 단추는 2019년 경상북도 칠곡(다부동 전투)에서 발굴됐다. 기념패는 전체적으로 전통문양을 활용하고 중앙에 유품을 배치해 우리나라의 번영이 미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노고 위에 이루어졌음을 상징한다. 그 주변에 산화되어 날아가는 영혼을 의미하는 나비의 상승을 표현했고, 안쪽 면에는 불 탄 흔적을 새겨 한국전쟁 전화의 의미를 담았다.
"고마운 참전용사분들은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에티오피아 코로나19 후원 캠페인 지원
"고마운 참전용사분들은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에티오피아 코로나19 후원 캠페인 지원
(따뜻한하루가 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에티오피아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그 후손을 돕는 후원 캠페인이 있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따뜻한 하루는 9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미망인, 후손들에게 마스크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기준 52명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확진자는 5794명으로 아직 다른 대륙에 비해 확진자가 많진 않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 더군다나 아프리카는 검사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김광일 따뜻한하루 대표는 “손 씻을 물도, 마스크 한 장도, 감염을 예방할 어떠한 도구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을 제2의 고국이라고 생각하며 도리어 우리를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우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에티오피아만큼은, 에티오피아에서도 가장 어렵게 사는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미망인들만큼은 꼭 도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강뉴부대와 미망인 후원 캠페인은 따뜻한하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참여 가능하다. 한편, 지난 30일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