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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선제적 대응
거제시,‘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선제적 대응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거제시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방어전에 나섰다.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14일 17시부터 20시까지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상문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밀접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해 5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변광용 시장은 임시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를 방문해 검사진행 상황과 방역대응을 점검하며 철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최근 6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7.1명을 기록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의 중요한 고비인 만큼 15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라며, 특히 전 시민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수도권지역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 받기를 당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19 최대위기...비상대응체계 돌입”
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19 최대위기...비상대응체계 돌입”
[선데이뉴스신문] 임병택 시흥시장이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위기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 시장은 1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전부서는 코로나19 비상대책체계를 구축해 유동성 있게 대응하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시장은 보건소와 시민안전과,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 방역지침을 관리하는 위생과와 문화예술과, 관광과 등 전 부서에 감염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4단계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방역조치의 핵심은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전에는 최대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최대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시흥시는 우선 선제적 검사로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 6일부터는 관내 노래방에 PCR행정명령을 발동해 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가 주1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버스와 택시 등 운수사업자와 지역아동센터에는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해 자체적으로 사전검사할 수 있도록 했고, 콜센터와 물류센터를 비롯해 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시흥스마트허브에도 같은 방식으로 선제적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조치를 어기는 경우에는 강력 대응한다. 시는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에 대해 운영시간 및 인원 제한 준수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감염 확산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으로 인해 사람이 몰릴 가능성이 있는 관내 공원에는 오후 10부터 음주 및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공고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임 시장은 “최근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 비중이 43.6%로 크게 증가했다는 질병관리청 통계가 있었다”며 “접촉을 줄이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어 “4단계 격상으로 일상의 제약이 많아져 힘드시겠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 시흥시는 이번 4차 대유행을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북구, 코로나19 총력대응…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강북구, 코로나19 총력대응…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강북구 점검반이 관내 공원을 찾아 음주행위하는 시민을 발견하고 계도조치하고 있다. 우선 구는 폭증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응하기 위해 13일(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에 들어갔다. 선별검사소는 구청 뒤편에 있는 시범 공영주차장(한천로139가길 10)에 들어섰다. 강북구민운동장에 이은 2번째 임시 검사소다.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다 보니 이들이 주로 찾는 수유역 주변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평일과 동일하게 시작되지만 끝나는 시간은 오후 1시까지로 4시간 줄어든다. 다만 평일 12시~13시 사이는 소독 시간이라 검사가 잠시 중지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중단 시간이 따로 없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9일(금)부터 공원, 마을마당, 쉼터 등 85개소 내에서 음주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제한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로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구는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음식점, 카페 운영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선제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검사를 끝내야한다. PC방, 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도 오는 28일(수)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PC방 실내 흡연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는 흡연실 문을 막는 조치를 운영자에게 권고했다. 관련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집합금지 또는 시설 폐쇄명령을 발령한다.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수시 확인하고 있다.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적인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온라인 티켓' 오픈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온라인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는 17일 개막하는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기간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려 했던 국내 공연 9편 온라인 상영을 추가 편성한다. 당초 아시테지는 해외공연 3편은 온라인으로, 국내공연 9편은 오프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자 국내 공연도 온라인 상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복합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마술.극기반 다원예술 '에코백',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 동물편', 움직임 소품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 등 5편은 각 한 회차씩 공연 실황을 생중계한다. 인형극 '세 친구'와 비언어극 '네네네'는 사전 녹화 영상을 오프라인 공연과 동일한 시간에 1회 상영한다.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된 비언어극 익살 놀이극 '정크, 클라운',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도 사전 녹화 영상을 1회 상영하게 된다. 아시테지는 어린이 관객들이 집에서도 공연장과 같은 생생한 자극과 다채로운 감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 공연 영상 물품도 준비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은 작품에 나오는 '액막이 타령'을 만들어보는 영상 물품을 제공한다. 두근두근시어터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는 작품에 나오는 꼬마 돌 꼬망이, 송송이 이야기를 보고 주인공 할머니와 함께 복어를 만든다. 그루잠 제작사 '에코백'은 재활용품과 환경을 소재로 한 마술교육을 진행한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오프라인 공연은 3만 5000원, 온라인 공연은 1만 원부터다.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TV 아시테지코리아채널에서 관람 가능하다. 축제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코로나19 힐링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호응 속 마무리
김포시, 코로나19 힐링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호응 속 마무리
[선데이뉴스신문] 김포시(시장 정하영)의 후원으로 (사)한국예총 김포지회가 주관해 지난 6월 11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7월 7일 10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술인들에게는 작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가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는 코로나 블루 등으로 침체되고 우울한 분위기를 달래고 힐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이 산책 등으로 자주 찾는 호수공원과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등 관내 주요 공원에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 특별한 홍보 없이 현장에서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을 보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스스로 지키며 오랜만의 야외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공원을 산책하다 노랫소리가 들려 와보니 규모는 작지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김포시와 (사)한국예총 김포지회에서 이런 공연을 마련해 줘 고맙고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예술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의 자리가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작은 규모이지만 이런 공연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어려운 예술인들에게는 별도의 지원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민들께서는 다양한 공연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영국 대표, 정의당-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 간담회”
“여영국 대표, 정의당-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 간담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전국에 계신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반갑습니다는 인사를 건네기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7월 9일(금) 오전 11시에 국회 본관 223호에서 밝혔다. 여 대표는 이어 오늘 수도권 거리두기가 방역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부 지자체도 방역단계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필요한 조치입니다. 이런 긴박감속에 오늘 간담회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입장을 재차 청취하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하였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런 대책을 논하는 자리가, 아픔을 듣는 자리가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표명했다. 또 코로나 1년 6개월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매우 불평등했습니다. 가게는 문을 닫거나 영업제한 또는 집합제한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학원강사나 문화, 스포츠 분야 등 프리랜서와 특수고용노동자도 그에 못지않은 피해자입니다. 고용이 축소되면서 실업과 불안정노동에 내몰린 시민들도 가장 큰 피해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 대표는 이에 반해 기획재정부의 재정동향 보고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초과 세수가 무려 43조 6천억입니다. 5월 한 달 초과 세수만 하더라도 10조 9천억입니다. 초과 세수 중 2차 추경안에 반영된 것은 29조 5천억입니다. 약 14조의 여유가 있습니다. 정의당은 약 14조 원의 초과 세수를 추경안에 반영하고, 추경안을 전면 재수정하여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민들에게 우선 지원할 것을 정부 여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정부 여당이 당초 제출한 2차 추경안은 코로나 피해자 중심의 추경안이 아니라 80% 재난지원금 중심 추경안입니다. 김부겸 총리는 추경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더 절박한 국민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총리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본 국민과 코로나 4차 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시민들에게 당연히 우선 지원되는 것이 조세를 통한 공정한 분배정책입니다. 이것은 총리의 말씀대로 코로나 재난연대와 협력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여당이 제출한 2차 추경안은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단계 격상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추경안입니다. 코로나 감염이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격상된 상황과 그에 따른 피해 등을 고려하지 않는 추경안 심의는 국민의 동의를 받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의 대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영 의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방안  각 지자체 및 의료 협회에 전달
신현영 의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방안 각 지자체 및 의료 협회에 전달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신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질의한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 방안이 실행된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접종에 가속도가 붙게 될 3분기를 앞두고, 신 의원이 제안한 방안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접종 실행방안> 을 각 지자체와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등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지난 2월 신 의원이 평택 카투사를 방문했을 당시 현장에서 실행하고 있던 방법으로, 각 백신 바이얼 별로 백신 접종횟수와 잔량, 개봉일시와 예진 의사 등을 표기한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신 의원은 미군기지에서 사용하고 있던 체크리스트를 재현해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선보이며 오접종 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는 총 379건으로, 전체 접종 건수 (1,897만건) 대비 약 0.0002%로 극히 적으나, 3분기에 시행 될 대량 접종을 앞두고 보다 철저한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전 세계가 처음으로 겪고 있는 팬데믹 사태인 만큼, 백신 접종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백신이 동시다발적으로 각 접종기관에서 접종되는 만큼,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질병관리청의 오접종 방지대책은 지자체와 의료계의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되었으며, 백신별 고유색을 활용한 인식표 발부, 위탁의료기관 교육 강화, 중과실 발생 및 경고 3회 이상인 경우 위탁계약 해지 등의 방안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강선우 의원, ‘포스트 코로나19-아동, 다시 일상으로!’ 포럼 성료
강선우 의원, ‘포스트 코로나19-아동, 다시 일상으로!’ 포럼 성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어제 30일(수) 오후 2시에 서울시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1층 강당에서 2021 아동 재난 대응 포럼 ‘포스트 코로나19-아동, 다시 일상으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선우 의원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공동주최하는 본 포럼은 유튜브 굿네이버스 채널로 생중계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이후 아동 권리 실태 파악을 위해 진행한 ‘아동 재난 대응 실태조사’의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굿네이버스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실시한 ‘아동 재난 대응 실태조사’는 전국 6개 권역 만 4~18세 아동과 보호자 약 8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실시한 동일 연구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감소한 가정은 35% 내외로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었고, 소득 감소는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에 더욱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가정의 소득 감소는 아동 돌봄 공백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소득 수준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가정의 경우, 그렇지 않은 가정에 비해 ‘나홀로 아동’과 아동의 결식 경험 증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교육 격차도 심화했다. 소득 감소를 지속적으로 경험한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 비해 ‘가정 형편으로 인한 사교육 중단 경험’이 2~3배가량 더 높았다. ‘국가나 지역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아동권리’를 묻는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아동이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받기’라고 응답한 아동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표명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소속 윤민서 아동(흑석초등학교, 6학년)은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없어 편의점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친구들이 늘어났고, 모두가 온라인 수업을 처음 경험하는 탓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는 우리의 ‘적응’이 아닌 사회의 ‘변화’가 필요한 때로, 우리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생존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아동과 보호자의 심리·정서에도 변화가 있었다. 불안함, 지루함,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답한 아동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특히 아동 연령이 높을수록 불안이나 걱정, 무기력의 감정을 더 많이 느꼈다. 보호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양육 스트레스가 늘어났다고 응답한 비율이 6.7점에서 7.1점(10점 만점)으로 상승했다. 반면,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아동과 보호자는 각각 7.2%, 10.4%에 그쳤다. 연구 책임자인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돌봄 공백과 교육 격차뿐만 아니라,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가정의 소득, 고용 등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비롯해 아동 발달단계별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체계 및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강선우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에서 우리 아이들이 처한 잔혹한 현실이 읽힌다. 어른들의 경제적 격차는 아이들의 교육 격차로, 정서적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전에 없던 아주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난 이전의 삶을 넘어, ‘더 나은 일상’으로 나아가야 할 방법을 꼭 찾아야만 한다”며, “오늘 주신 풍성한 논의를 토대로 해법을 찾고, 이 해법이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든든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