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19건 ]
[컬쳐in경북] '경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5월 28일 개최.
[컬쳐in경북] '경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5월 28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선율!',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5월 28일(일) 오후 5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Dear Heart’ 타이틀로 콰르텟과 함께 풍성한 공연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진행한다. [사진='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Dear Heart',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2023년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봄 처음 내한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공연과 음반으로 사랑받고 있다.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르며 특히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로망스(Romance)’, ‘메디테이션(Meditation)’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회상과 추억에 잠기게 하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고, 은은한 사랑을 느끼게도 해준다. [사진='유키 구라모토' / 제공=경주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를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마음 챙김의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감성 가득한 음악으로 따뜻한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는 4월 17일(월) 오전 10시 티켓 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R석 50,000원, S석 40,000원으로 경주시민과 경주소재 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는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컬쳐in경북] '경주문화관1918', 'MZ세대들을 위한 문화광장', 『콘서트1918』 개최.
[컬쳐in경북] '경주문화관1918', 'MZ세대들을 위한 문화광장', 『콘서트1918』 개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가수 '로이킴', '신현희', 'KCM', '원슈타인; 등 초대, 미니콘서트, 플리마켓, 미술전시 등 즐길거리 풍성!」 경주문화관1918이 도시문화 거점으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4월8일(토) 저녁 7시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콘서트1918'을 개최한다. [사진='경주문화관1918', '콘서트1918',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콘서트1918'은 4월 8일(토) 저녁 7시 ‘로이킴 & 신현희’ 편을 시작으로 5월 20일 ‘소란’, 6월 10일 ‘KCM & 원슈타인’ 등 8월까지 총 5회의 미니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특히 황리단길, 대릉원 등을 찾는 MZ세대 관광객들이 경주문화관1918로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청 문화예술과, 폐철도활용사업단의 도움으로 광장 일부를 잔디밭으로 조성하고 경주문화관1918을 젊은 세대들을 위한 핫플레이스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콘서트1918'과 더불어 매주 토요일은 '아트&마켓1918'을 운영한다. 만듦협동조합,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하며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이고 트랜디한 거리예술공연과 어린이 체험놀이도 함께 진행하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옛 경주역 대합실을 미술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레플리카展 특집으로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2023.3.23.~5.31), ‘꺼지지 않는 예술혼 대향 이중섭전’(2023.6.27.~8.27)을 개최한다. 레플리카(replica)는 원작을 보존할 수 있고 전시 여건에 따라 세계적인 명작을 쉽게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운영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주문화관1918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 속의 새로운 문화체험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특히 젊은 MZ세대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창조해내는 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054-777-6305
[뮤지컬리뷰]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최고의 배우와 무대!', 잊지 못할 경험.
[뮤지컬리뷰]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최고의 배우와 무대!', 잊지 못할 경험.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인의 배우, 6인의 오리지널 밴드, 2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선사하는 감동의 퍼포먼스!」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로미오 앤 줄리엣>, <적과 흑>, <스타매니아>, <태양왕>, <모차르트 오페라 락>, <신디>, <돈 주앙>, <십계> 까지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원곡을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6인의 최고 배우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을 관람하였다. [사진=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커튼콜 모습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그것이 크든 작든, 그것을 버킷리스트라는 이름 꼭 붙이지 않아도 누구나 살아가면서 꼭 해 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이 그 버킷 리스트에 있었는데 2021년 내한 공연으로 그 목록에 동그라미를 그릴 수가 있었다. 이번에 관람한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은 그 버킷리스트에는 원래 없었던 목록이었으나 선경험, 후 버킷리스트 목록에 올릴만큼 전율적 감동을 안겨 주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한번은 경험해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공연이었다. 하지만 공연 기간이 짧고 내한 공연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싶어도 경험하기 쉽지 않다는 것은 큰 아쉬움이다. 어쨌든 그 드물고 진귀한 최고의 무대를 경험한 것은 이미 2023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공연은 총 10개의 작품, 30여곡 넘버의 무대가 쉴새없이 이어졌다. 오프닝을 장식한 <스타매니아>는 아직까지 국내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소한 넘버들임에도 결국 노래는 언어를 초월한다는 것을 증명한 무대였다. '미래 도시 모노폴리스를 배경으로 절대 권력자, 미모의 여배우, 테러리스트 등 다양한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정치, 권력, 테러리즘, 미디어, 동성애, 인공지능, 유명인에 대한 집착 등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그려낸다'는 흥미로운 소개글의 <스타매니아>, 어떤 작품인지 유튜브 등에서 공연을 찾아보았는데, 독특한 설정과 '펑키'하고 몽환적 무대 장치 등이 눈길을 끌었는데 조만간 국내 내한 공연이 꼭 이루어질 기대해 본다. [사진=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로비 모습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선데이뉴스신문] <레미제라블>, <태양왕>, <적과 흑>, <로미오와 줄리엣>의 1부를 지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명곡 넘버들이 이어졌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내한공연과 프레스콜 때 경험하면서 그 진가를 확인한 넘버들을 이렇게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어느 곡 하나 놓칠 수가 없는데, 특히 세 배우가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는 넘버 '아름답다'를 멋진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음악 속에서 다시 듣게 되어 지난 공연에서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관객들 역시 익숙한 넘버에 더 큰 호응으로 화답을 이어나갔다. <신디>, <돈 주앙>을 거쳐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부르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넘버 '나를 새겨주오'에 이르렀을 때는 공연장은 흥겨운 프렌치 락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움으로 달아올랐다. 이 뮤지컬 또한 직접 관람한 적이 없는데,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사랑과 절망, 성공 죽음을 그린 이야기로, 첫사랑 ‘알로이지와’의 배신, 어머니의 사망, 그를 시기한 살리에리와의 만남과 그 모함 속에 점점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채 미완의 ‘레퀴엠’을 남기고 드라마틱한 생을 마감한 모차르트의 인간적인고 뇌를 담았다.' 는 흥미로운 소개글은, <스타매니아>처럼 언젠가 꼭 관람해야 할 작품으로 리스트에 남겨 놓았다. 그리고 뒤를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 섹션 때 '이 곡이 왜 빠졌지?' 하며 아쉬웠했던 콰지모도의 절규가 담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가 마치 숨겨진 보석처럼, 세계 최고의 콰지모도, '안젤로 델 베키오' 특유의 매력적 보이스로 정점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지난 프레스콜 시연에서도 느꼈었지만 '안젤로 델 베키오'는 사람을 잡아 끄는 흡입력 백퍼의 마력을 가진 목소리의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었다. 그렇게 마지막 무대 <십계>, 그리고 관객과 함께 하는 커튼콜 무대를 마지막으로 뜨거웠던 110분의 공연이 큰 아쉬움 속에서 막을 내렸다. 공연이 끝난 후 '기막힌 판타지의 세계 속에서 한 편의 멋진 꿈을 꾸고 깨어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꿈이 끝나고 이제는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이 커 공연장 로비를 쉽게 떠나지를 못했다. 모든 배우의 퍼포먼스가 감동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 <노트르담 드 파리>, 관람 때 캐스트였던 '엘하이다 다니' 배우의 넓은 감동의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준 무대였다고 여겨진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의 '에스메랄다'의 퍼포먼스는 당연히 훌륭했지만 그것은 하나의 작품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캐릭터 스펙트럼이었다면, 이번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에서는 등장한 작품의 거의 모든 넘버들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어떤 넘버 하나를 꼭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엘하이다 다니'가 보여준 모든 넘버들이 훌륭했고 그녀의 포텐 터지는 가창 능력과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의 영역을 유감없이 보여준 무대였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내한 공연으로 이미 팬이 되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작품, 더 좋은 무대에서 '엘하이다 다니' 배우를 만나는 행운의 순간을 기대해 본다. 더불어 함께 내한한 6인의 오리지널 밴드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빼 놓을 수가 없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은 밴드 멤버 전원이 60대가 넘어 보이는, 관록과 노련미가 넘치는 노익장의 에너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공연 내내, 뛰어난 연주는 물론 매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뮤지션들의 퍼포먼스는 배우 못지 않은 열정을 고스란히 관객석에 전달이 되었다. 음악(연주) 역시, 새로움 뿐만 아니라 경험과 오랜 기간 숙성시켜온 관록의 산물이라는 것을 아주 멋지게 보여준 오리지널 밴드의 공연이었다. 앞으로도 오랜 기간, 변함없이 그 열정 그대로 세계 무대를 누비는 오리지널 밴드의 퍼포먼스를 응원하고 싶다. 지난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로 내한해 친숙하고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한 '안젤로 델 베키오',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엘하이다 다니'를 비롯해 <로미오 앤 줄리엣>의 영원한 로미오, '다미앙 사르그', <레 미제라블>, <돈 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등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노장, '로베르 마리앙', 그리고 꽃미남 배우이자 뮤지션, <모차르트 오페라 락>등의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출연하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은 구리와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만을 남겨 놓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공연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공연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첫 번째 무대를 3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할‘김주리 밴드’는 창작국악의 세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퓨전국악그룹이다. 해금, 거문고, 타악기, 기타가 함께 어우러지며 전통장단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연주를 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무한 가능성을 증명해온‘김주리 밴드’가 자신들의 창작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주리 밴드’는 외줄 위의 광대인 어름 산이의 아슬아슬 위태롭고 신명나는 줄놀음을 표현한 <줄타기>를 시작으로 해금의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한밤중 달을 삼키는 듯한 거미줄의 긴장감과 판타지 정서의 <거미, 달을 삼키다>와 <감꽃을 세다>, <궤도열차>, <칼의 춤> 등 창작곡 외에도 영화‘007 <제임스본드 테마곡>’등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3월부터 11월까지(8월은 제외) 총 8회 펼쳐지는 2023년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장르의 폭을 확대하여 전통음악의 틀 안에 갇혀있지 않고,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 및 소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3월 29일 <김주리 밴드>를 시작으로 ▲4월 26일 판소리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던진 남성소리꾼 2인 <바 투> ▲5월 31일은 판소리와 베이스의 만남 <황애리> ▲6월 28일에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대금연주자 <이아람> ▲7월 27일은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9월 20일에는 한국전통음악의 어법을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선보이는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 ▲10월 25일은 전통의 흐름에 집중하며 동서양 양면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김민주> ▲11월 29일 마지막 무대는 세명의 연주자가 닮은 듯 다른 <삼인삼색> 연주가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류정해 원장은“우리 국악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과 함께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와 한국창작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리뷰-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리뷰-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평소 영어 노래(뮤지컬 음악)나 중국어 노래(90년대 대만 노래)만 듣다 프랑스 노래를 들으니 새롭다. 신선한 채소를 먹은 느낌이다. 당장 프랑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을 18일 관람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프랑스 뮤지컬 노래(넘버)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쟁쟁한 프랑스 뮤지컬 배우들이 부르는 열정적인 노래, 흥이 넘치는 동작 등을 따라하며 코로나19(이제 종식이 보이지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해 일석이조였다. 120분이 정말 짧게 느껴졌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스타매니아', '십계', '레 미제라블', '태양왕', '돈 주앙' 등 주옥 같은 작품 명곡들을 6명 배우들 환상적인 춤과 노래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잘 모르는 작품 '스타매니아', '십계', '신디' 등이 나올 때는 그냥 듣기만 했지만 내가 잘 아는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레 미제라블' 음악이 나올 때 온 신경을 집중해 관람했다. 프랑스어를 모르지만 느낌으로 가사를 알 수 있었다. 자막 없는데도 무슨 뜻인지 배우들 표정과 눈빛으로 알 수 있었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는 걸 실감했다. 프랑스어 자체가 노래와 잘 맞는 아름다운 언어라 그런 듯 하다. 이번 콘서트 중 제일 인상적인 장면은 백발 노련한 배우 로베르 마리앙이 부른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의 독백'이다. 로베르 마리앙 특유 감정과 동작으로 모든 관객에게 그 뜻이 전달되었다. 나 또한 온 몸이 떨리는 느낌을 받았다. 유튜브로 보던 프랑스 뮤지컬 노래를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고, 내한 공연만이 가진 힘을 실감했다. 10년이 지나도 오늘 이 순간이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콘서트를 빛내준 6명 배우들(엘하이다 다니, 안젤로 델 베키오, 미켈란젤로 로콩테, 로베르 마리앙, 다미앙 사르그,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과 FMG 오리지널 밴드, FMG 오케스트라가 남은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과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도 무사히 잘 끝내길 바란다. 코로나19, 고물가에 지친 관객들에게 호수처럼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이 주는 감동과 낭만을 선사한 아름다운 하루였다. 지난 16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시작한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은 18~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내일은 국민가수' 이병찬 첫 단독 콘서트 4월 개최
'내일은 국민가수' 이병찬 첫 단독 콘서트 4월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가수 이병찬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가수 이병찬 첫 단독 콘서트 '공명, 211014'는 4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병찬은 자신의 첫 콘서트 제목으로 '공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그가 가수로서 첫걸음을 내디딜 때 작은 떨림이 나비 날갯짓처럼 부풀어 대중 마음을 감동시키는 거대한 울림이 되고, 그 울림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이번 콘서트에 담아낸 것. 또 이병찬 데뷔 일인 '211014'를 덧붙여 처음 그 설렘을 기억하고 이어나가고자 하는 뜻을 견고히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는 이병찬이 지금껏 들려줬던 노래들로 가득 채워진다. 디지털 싱글 음반 'I Dream', 'Gift' 및 'Fallin', '너의 아카이브' 등을 통해 보여준 그만의 부드럽고 섬세한 노래를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콘서트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 이병찬은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곡들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에서 이병찬은 자신만의 따스하고 섬세한 감성을 무대에 담아낼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명, 211014'는 3월 21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단독으로 티켓 오픈된다. 지난해 10월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병찬은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