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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강북구,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북구 동네배움터 상반기 강의 안내 주민센터 및 지역 내 학습 공간 등을 활용해 동 단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네배움터는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구는 대부분의 수업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할 방침이다. 상반기에 열리는 강좌는 총 17개다. 수업에는 현장 전문가, 대학교수, 전문 강사 등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해 학습을 돕는다. 우선 ‘영어 원서 읽기 30일:「노인과 바다」-헤밍웨이’, ‘히라가나부터 시작하는 왕초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의와 ‘은퇴설계, 일찍 할수록 노후가 행복해진다’, ‘아는 만큼 삶이 풍성해지는 웰다잉 교육’ 등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강좌가 준비돼 있다. 꽃꽂이, 네일아트, 캘리그래피, 드로잉 등 공예·미술에 관한 수업과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문화유산’ 등 인문학 강좌도 실시된다. 아울러 구는 대면수업을 원하는 신청자들을 위해 ‘웰빙떡&떡케이크 만들기’와 ‘색연필로 표현하는 꽃과 열매: 보태니컬아트’ 강좌는 현장 수업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는 강좌의 최대 인원을 제한하는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제소식] 전주국제영화제 산업 프로그램, ‘제13회 전주프로젝트’ 2일 개막.
[영화제소식] 전주국제영화제 산업 프로그램, ‘제13회 전주프로젝트’ 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주랩 쇼케이스부터 화제의 프로그램 전주시네마프로젝트까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의 산업 프로그램, 제13회 전주프로젝트가 5월 2일 개막했다. [사진='제13회 전주프로젝트', 포스터 /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올해 전주프로젝트는 13회를 맞이하며 기획과 투자,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대상 범위를 영화뿐 아니라 영상물 기획 전체로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프로젝트’로 이름을 변경,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를 맞이한다. 전주프로젝트의 주요 행사는 총 세 가지다. 가장 먼저 전주프로젝트의 문을 여는 ‘전주랩 2021 쇼케이스’는 5월 2일(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1월 선정 발표 후, 개별 멘토링과 그룹 토론 등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지원받은 전주랩 2021 선정작 10개 프로젝트가 전주랩 쇼케이스를 통해 무대 위에서 공개되는 것. 이번에 소개되는 프로젝트는 2일부터 4일까지 계속되는 비즈니스 미팅에서 영화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전주프로젝트의 사전 미팅 신청 횟수는 200건을 넘어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SJM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K-DOC CLASS’ 역시 올해 전주프로젝트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신인 감독의 러프컷 단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멘토링하는 ‘러프컷 내비게이팅’과 기성 감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편집 어드바이징 프로그램 ‘러프컷 모니터링’에는 김옥영 작가, 이창재 감독, 김일란 감독 등 한국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외 영화산업의 화두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전주컨퍼런스’ 역시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끄는 행사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전주컨퍼런스는 ‘영화의 미래: 우리는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라는 이름으로 5월 2일(일)부터 4일(화)까지 3일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전주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영상산업의 재편과 OTT’를 주제로 OTT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을 둘러싼 제작사, 배급사, 정책 담당자의 고민을 풀어내며 대안 플랫폼으로 주목할 만한 국내외 OTT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사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 배우, 감독: 이들이 관객과 만나는 방식’과 ‘새롭게 연결될 세계’가 진행된다. 여성 배우 겸 감독과 배우, 감독, 제작자가 미래의 영화와 서사에 대해 토론하는 이 자리에는 류현경, 김소이, 김꽃비 배우 겸 감독과 최수영 배우, 홍지영 감독, 아토ATO 김지혜 대표가 참석한다. 이 밖에도 5월 3일(월)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리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대표적 작가 김옥영 선생의 『다큐의 기술』 북토크, 5월 4일(화)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과 함께하는 ‘평등, 다양성, 그리고 영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제13회 전주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프로젝트 홈페이지(https://project.jeonjufest.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 등 온라인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4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개시
서울대공원, ‘4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개시
[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대공원은 ‘2021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오는 4월 19일부터 ‘치유의 숲’에서 열린다. 서울대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개인과 단체를 위한 정기프로그램과 코로나 대응 의료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특히 작년에 만족도가 높았던 특별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2~3시간 진행하며 숲길산책, 산림욕, 명상, 스트레칭, 햇볕쬐기, 족욕, 물치료, 향기요법, 차마시기 등 숲의 자연을 이용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으로 1회 참여 기준인원도 1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백신이 코로나 극복의 강력한 방역수단이라면, 숲은 코로나19 및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시키는 묘약이다”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치유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밀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상반기 참여자 모집
밀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상반기 참여자 모집
- 생애 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자체 개발․운영 - - 현대미술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별 교육 구성 -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2021년 밀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상반기 참여자를 이달 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50세 이상 건강하고 창의적인 노년 맞이하기 프로젝트 「노노(老NO!) 액팅 필름」, 시대별 세계 명화를 재창작해보는 초등학생 대상 창의예술교실 「내 맘대로 보는 세계명작」, 예술작품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초등학생 대상 공연예술 감상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으로,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모집인원과 참여비용 확인, 수강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 또는 전화(055-359-4500)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밀양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육 운영을 위해 수강인원 축소와 교육장 내 거리두기 유지, 발열 체크, 교육장 수시 소독, 환기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최고 프로그램에 '시민기획단'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최고 프로그램에 '시민기획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시민청 최고 프로그램에 '시민기획단'이 선정됐다. 시민청은 2013년 1월 12일 서울시청 지하에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만 1400만 명에 달하는 서울 대표 시민 공간이다. 개관 8주년을 맞아 시민 손으로 직접 평가하는 온라인 투표 '8살 시민청 12대 사업'을 지난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다. 1만 6855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시민청 12개 주요 사업을 선정해 시민과 함께한 순간을 기록하고, 이 중 선호가 가장 높은 '3개 사업'을 뽑아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자 기획했다. 투표 결과 총 6091표(12.48%)를 얻은 '시민기획단'이 1위에 올랐다. 시민청 기획과 운영에 대해 선정된 시민 운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기획단'을 통해 2014~2020년 287명 시민이 활동했다. 지난해 '일곱 가지 기획의 샘'이란 주제로 8인이 7개 프로젝트를 구현했다. 2위는 5034표(10.32%)를 얻은 '한마음 살림장'이다. '한마음 살림장'은 시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자유롭게 판매하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2013년부터 매년 15회 이상 진행해 회당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왔다. 3위는 5017표(10.28%) '활력콘서트'다. 매일 시민청 활짝복도에서 열린 정오 음악회로 2013년부터 클래식.재즈.힙합.국악 등 여러 장르 공연이 5000회 이상 열렸다. 은퇴한 교장 선생님.연주자로 변신한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이야기와 동기를 지닌 연주자가 오디션을 통해 시민청 예술가로 선발됐다. 이어 작고 뜻깊은 결혼식(4896표), 웨이브 2020(4876표), 모두의 시민청(4379표), 토요일은 청이 좋아(4075표), 쇼는 계속된다(3334표), 인식개선 프로젝트(3317표), 도시사진전(3110표), 내속도로 캠페인(2845표), 시민청영화제(1823표)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사업 운영에 '8살 시민청 12대 사업' 투표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투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공식 블로그와 시민청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유아숲체험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시작
창원시, 유아숲체험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시작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진해 편백 유아숲 등 5개소 운영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부터 진해 편백 유아숲체험원 등 5개소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가 운영 예정인 유아숲체험원은 진해구 치유의 숲(장복산) 내 편백, 마산합포구 현동근린공원 내 현동 유아숲체험원은 2019년부터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의창구 달천, 성산(성주동 174-2), 마산회원구 쌀재 유아숲체험원은 2020년 조성해 시범 운영하고 올해부터 정식 운영 계획이다. 2021년 유아숲체험원 운영은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하며, 참여 기관은 창원시 홈페이지와 유치원·어린이집 협회 등을 통해 11일까지(달천.성산 유아숲은 3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참여 기관이 선정된다. 시는 각각의 유아숲체험원에 유아숲 지도사를 2명씩 배치하고, 유아숲지도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유아숲체험원은 무료로 운영되며, 유아숲은 어릴 때부터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자, 창원시 플러스 성장 3대 목표 중 하나인 인구반등을 위한 출산·보육과 정주 여건 개선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종근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산림 안에서 숲 체험을 통해 모험심, 창의력 등 오감발달을 할 수 있는 교육 장소로, 창원시의 보다 많은 아이들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사진설명> 편백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가’양성 프로그램 2명 수료생 배출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가’양성 프로그램 2명 수료생 배출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질환에서 회복한 혹은 회복 중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동료지원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 양성 프로그램은, 교육을 받은 동일 질환의 동료가 도움이 필요한 정신장애인을 찾아가 서로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동료지원가’ 양성 프로그램의 교육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80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동료지원가의 의미, 정신질환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올바른 약물의 이해 등 동료 지원활동에 필요한 이론교육 60시간과, 상담· 인식개선활동· 강사활동 등 실습교육 20시간으로 구성됐다. 올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2명의 예비 동료지원가는 오는 12월 4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하는 동료지원가 이수평가(필기 및 면접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이수평가까지 통과하면 정식 동료지원가로 고양시 관내 정신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동료지원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13명의 동료지원가를 양성했으며, 이들은 동료상담, 회복지원강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과 시민 대상 인식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가족회원을 대상으로 ‘가족지원활동가’ 양성교육도 실시해 정신질환자의 가족이 당사자와 그들의 가족을 지지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는 사업도 함께 병행해 지원활동가 양성 성과를 확대해 가고 있다. 한편,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영화제소식] 'BIAF2020', 안카 다미안+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 2개의 특별 프로그램 진행.
[영화제소식] 'BIAF2020', 안카 다미안+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 2개의 특별 프로그램 진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안카 다미안, 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과 함께 2개의 프로그램 클래스를 진행한다. [사진=안카 다미안 감독의 '환상의 마로나' 스틸 컷 / 제공=BIAF] 10월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메이킹 오브 : 안카 다미안의 아름다운 날들 <환상의 마로나>’에서는 안카 다미안이 연출한 BIAF2019 장편 대상과 관객상 수상작 <환상의 마로나> 제작 과정을 듣는다. 관객들에게는 <환상의 마로나>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창작자와 관계자에게는 애니메이션 업계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사진=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의 '우주를 향하여' 스틸 컷 / 제공=BIAF] 10월 25일 오후 5시에는 ‘콘스탄틴 브론지트가 콘스탄틴 브론지트를 말하다’ 마스터클래스가 이어진다. 콘스탄틴 브론지트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을 포함해 200여 개의 영화제 수상을 기록한 러시아 애니메이션 거장이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BIAF2020 러시아 특별전 ‘더 러시안 이어’에서 상영되는 그의 대표작 <세상의 끝에서>, <화장실 러브스토리>, <우주를 향하여>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BIAF2020 프로그램 클래스는 화상 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순차로 함께 제공된다. 입장 링크를 비롯한 프로그램클래스 관련 세부 내용은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함께 예정되어 있던 뱅자맹 르그랑 작가의 마스터클래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BIAF2020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개최된다.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왕서개 이야기', 28일 개막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왕서개 이야기', 28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극단 배다'와 공동 제작한 '왕서개 이야기'가 28일 개막한다. 이 작품은 미발표 창작희곡을 투고하는 '초고를 부탁해'(2018)에 선정된 뒤, 미완성 희곡을 개발하는 낭독공연 '서치라이트'(2019)를 거쳐 올해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1950년대 전쟁이 끝난 후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왕서개 이야기'는 가족을 잃고 이름과 국적을 모두 바꾸고 살았던 '왕서개'가 21년 묵혀온 진실을 듣기 위해 가해자들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들을 만나는 여정은 오랜 세월 묵혀온 복수인 동시에 진실을 얻기 위한 과정이다. 작품은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 앞에 가해자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복수를 완성한 피해자는 아픔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지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수정의 밤'(2019), '무순 6년'(2018), '나는 개새끼로소이다'(2017) 등을 통해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는 김도영 작가가 극을 썼다. 김 작가는 "복수를 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어떤 복수를 할 것인지, 일본은 사과를 할 수 있는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사과할 것인지, 그리고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 극을 통해 '왕서개'에 어떻게 공감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김 작가와 다수 작품을 함께했던 이준우가 연출을 맡았다. 이 연출은 "가해의 잔혹함, 비인간성, 비참한 결과를 보여주기보단 가해자들을 차례로 만나가는 '왕서개' 복수 여정을 통해 생존자 개인 이야기에 집중하는 극이다" 고 설명했다. 연극 '왕서개 이야기'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전중용, 강신구, 박완규, 김은희, 이종윤이 나온다. 11월 6일 오후 7시 30분과 7일 오후 3시 공연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와 수어(수화)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