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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고양시,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선데이뉴스]고양시,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선데이뉴스=서형국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 행사를 가졌으며 모인 성금은 전액 네팔 돕기에 쓰인다. 이번 모금활동은 사회적기업 등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양이 캐릭터 업체 (주)붕붕아트는 지난 17일 고양시에서 네팔 돕기 성금모금을 진행중인 것을 알고 좋은 취지에 공감해 시를 도와 관련 사회적 기업과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된 네팔돕기 모금행사는 (주)붕붕아트의 고양이 만화상영 트럭이 큰 인기를 끌었다. 고양시 신한류관광과는 관광기념품 바자회를 열어 모금활동에 함께 했으며 (주)평호나눔, 진한지플라워 등 민간업체에서도 체험비와 제품 판매금을 전액 기부했다. 또한 즉석에서 공연팀이 모금행사에 함께해 공연, 만화상영, 체험활동, 바자회가 어우러진 모금행사가 진행됐다. 일산문화광장 모금 후 고양시청 제2별관에서는 고양시 공무원들의 약 4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시 신한류관광과는 모금액과 별도로 행사용으로 사용했던 유니폼 약200벌, 100만원 상당을 기증할 계획이며 모금액과 기증품은 전액 네팔문화원을 통해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선데이뉴스/사건]종가집 장손이 파주 땅 사기, ‘보상금 편취’ 피해자 억울함 호소
[선데이뉴스/사건]종가집 장손이 파주 땅 사기, ‘보상금 편취’ 피해자 억울함 호소
[사진설명] 피해를 받았다는 박씨가 지인들과 문씨 집 앞에서 항의 시위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파주시에 땅을 사기 쳐 손실보상금을 받아 편취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9일 봄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시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시골마을인 파주시 월롱면이 항의 시위로 고성이 오갔다. 이들은 토지의 소유자가 아닌 자가 보상금을 편취하였다는 내용으로 집 앞에서 “토지사기꾼은 각성하라”며 성토하였다. 토지사기꾼에 피해를 당했다는 박씨는 2015년 3월에 파주경찰서에 문00 종가집 장손을 범죄혐의(사기)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문씨가 토지의 소유관계 및 특히 토지에 대한 경작 등에 의한 점유관계 등으로 인하여 토지의 소유자가 아님을 잘 알고 있었고 특히 종가집 장손으로 조상들 토지의 소유 및 점유 관계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고 하였다. 박씨가 (재)고소에 이르게 된 경위는 2013.10.경 의정부지방경찰청 고양지청에 문씨를 사기 및 위증교사 혐의로 고소하였으나 2014.2.18. 자로 불기소처분(무혐의-증거불충분)있었고, 2014.11.경 서울고등법원에 재정 신청하였으나 기각된바가 있다. 하지만 박씨가 고소사실에 부합되는 새로운 증거를 찾게 되어 이를 근거로 문씨를 재 고소에 이르게 됐다. 박씨는 국가하천인 문산천에 편입된 경기도 파주군 월롱면 도내리 일부 토지가 시조부들이 농사를 지어왔으므로 문씨는 상속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씨는 토지에 대한 손실보상금 청구권이 없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9.5.14.경기도를 상대로 이 토지의 소유자가 일제강점기 때 사정받은 문씨의 조부인 점을 기화로 문씨에게 하천 편입 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조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지급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 지급받았다.<판결문: 수원지방법원 2009구합5009, 서울고등법원 2010누31500, 대법원 2012두8748> [사진설명]박씨가 사기당했다는 땅을 가르키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설명] 박씨가 사기 당했다고 주장하는 토지 일부 토지소유자임을 증명하는 토지의 소유관계에 관한 구체적 고찰로 박씨는 토지에 관한 등기권리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등기권리증은 6.25사변으로 등기부가 소실되었으나, 등기권리증상 등기번호가 부여되고 경성지방법원 문산출장소의 직인이 날인되어 있는 점이다. 특히 박씨는 최근 ‘부동산표시’문서에 부합되는 앞면인 분할 등기신청서 앞면을 찾았다. 이전 소송에서는 뒷면인 ‘부동산표기’란에 해당하는 문서만 제출하여 배척된 바 있다. 이날 시위현장에서 만난 박씨는 “다름 아닌 가까운 친척인 종가집 장손이 토지의 소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상금을 편취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토지 사건을 “엄중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씨는 증거서류를 파주경찰서에 제출했다. 1. 증제1호증의 1 내지 3, 각 판결문 1. 증제2호증의 1, 토지사정부 1. 증제2호중의 2, 소유권말소등기신청 1. 중제3호증, 토지소유권보존등기권리증 1. 증제4호증의 1, 토지분할등기신청서 앞면 1. 증제4호중의 2, 토지분할등기신청서 뒷면 1. 증제5호중, 사실조회 회신 1. 중제6호증, 하천현황대장조서 1. 증제7호증의 1, 구 토지대장 1. 증제7호증의 2, 토지대장 1. 증제7호중의 3, 구 토지대장 1. 증제7호증의 4, 토지대장 1. 중제7호중의 5, 6, 각 폐쇄등기부등본 1. 증제8호증의 1, 구토지대장 1. 중제8호중의 2, 3, 각 토지대장
[선데이뉴스]‘아픔으로 날다’, 위안부 피해자 위한 전시회 개최
[선데이뉴스]‘아픔으로 날다’, 위안부 피해자 위한 전시회 개최
[선데이뉴스 = 황우연 기자]12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한 ‘아픔으로 날다’ 전시회가 개최됐다. 조영애 작가는 위안부 할머니 쉼터 ‘나눔의 집’을 방문하다 작품을 만들게 됐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애 작가는 “할머니들의 세수하는 사진을 찍어 환한 할머니의 모습으로 희망을 되돌리고 싶다”며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끌려가는 소녀의 다리를 생각하며 깨끗이 씻겨드리고 싶어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조영애 작가는 사진속에 나오는 발의 주인공은 김복동 할머니라고 소개했다. 그는 “김복동 할머니를 떠올리면 인권운동가로서 강한 인상이 남았지만 직접 발을 씻겨 드릴 때 생각보다 친근하고 편안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평화나비 서포터즈로 참여한 이다혜(20·경기도 의정부)씨는 “우리나라가 위안부 피해 사건에 대해 더욱 관심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시회를 방문한 정은희(43·동작구 상도동)씨는 “작품에 피해자 할머니의 얼굴이 드러나는 것이 불편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작품으로 승화했기 때문에 아픔을 견뎌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안부 기림일(14일)과 광복절을 맞이해 11인의 여성 미술작가가 참여한 ‘아픔으로 날다’ 전시회는 12일부터 24일까지 전시된다.
[선데이뉴스]‘아픔으로 날다’ 위안부피해자 위한 11인 여성작가 작품전시
[선데이뉴스]‘아픔으로 날다’ 위안부피해자 위한 11인 여성작가 작품전시
[선데이뉴스 = 황우연 기자]서울시가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픔으로 날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과 광복절을 맞이해 개최하는 것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그림, 사진, 조각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시는 전시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문제를 널리 알리고 전쟁이 여성에게 참혹한 고통을 남긴다는 점에 착안하여 11명의 여성작가들의 작품만으로 전시회를 구성한다. 시민청 활짝라운지 곳곳을 활용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그림, 사진, 조각 등 여러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전시회 한 쪽에서는 전시회 도록과 작가들이 만든 엽서묶음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세계 전시 성폭력피해자를 위해 쓰이는 ‘희망나비기금’으로 기부된다. 특히 12일 오전11시에 시작되는 오프닝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길원옥, 김복동할머니가 참석해 인사말씀을 전하며 작가들도 전시회 취지와 작품설명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장 옆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해결을 위해 늘 앞장서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의 일환으로 서명운동을 펼친다. 또한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으로 지난 3월 ‘2014년 평화나비 콘서트’와 6월 ‘희망나비 유럽평화기행’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8월 전시회에 이어 11월에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관련 교육동영상을 만들어 차세대 인권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씻을 수 없는 아픔에 동참하고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동포방문비자 조선족 피해자 속출..,정부는 뒷짐
동포방문비자 조선족 피해자 속출..,정부는 뒷짐
심양 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이 총체적으로 싸이트 관리부실,허술로 인해 손쉽게 싸이트를 접촉해 무단으로 예약증을 받아내 동포방문 비자를 신청한 수천명의 중국동포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정부와 법무부가 중국동포들의 한국방문을 쉽고 원할하게 운영하기 위해 야심있게 내놓은 동포정책이 결국 동포들을 울리고 있는 결과로 변해 버렸다. 동포방문비자가 4월1일부터 시행되자 조선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북삼성을 관활하고 있는 심양 총영사관은 지금까지 3번의 예약창을 열어 중국동포들의 예약을 받아 왔었다. 예약창을 열자말자 12만명이 넘는 예약자가 생겨자 선양총영사관은 내년 3월~6월 이후에나 예약을 할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그렇다면 한달에 만명정도 비자발급을 해야 하겠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심양 총영사관은 예약된 물량이 매달 들어오지 않자 몇달치 예약물량을 앞당겨서 받겠다고 공지사항을 발표하여 예약증만 있으면 언제든지 비자접수 할수 있다고 발표했다. 취재결과 여기에서도 브로커가 개입해 농간을 부려 예약을 했기 때문에 매달 들어오는 비자 접수자가 지금까지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고 보인다. 중국동포들은 이 사실도 모르고 심영총영사관이 발표하는 공지 사항만 믿고 마음이 조급해지고 그 약점을 이용한 브로커들이 빨리 비자접수를 해주겠다며 적게는 2500위안(한화 약41만원),많게는 4500위안(환화 약 75만원)을 받고 관리허술한 영사관 싸이트에 접속하여 무단으로 예약증을 발급 받아 비자접수를 했다. 이런 방법으로 비자 신청을 한사람은 약 3500명으로 집계 되었으며 비자발급을 받아 이미 한국에 들어온 사람도 수십명이 넘는다는게 확인되어 앞으로 비자발급 형평성에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24일 연합뉴스에 확실치 않은 보도에 부정예약 사태로 접수된 민원인 1400여명에 대해 진상조사도 없이 비자발급을 거부하여 조선족 사회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취재결과 전문해커의 소행이 아닌 허술한 사이트 관리가 원인으로 드러났다.심양총영사관측은 이런 사실을 외부의 협조자인 김영걸(조선족)씨의 제보를 받고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런 방법으로 접수한 모든 중국동포들의 비자를 불허하고 비자비용 580위안(한화 약9만6천원)도 심사비조로 받아 챙기고 돌려주지 않은체 부당접수라는 불명예를 씌우고 말았다.김영걸이라는 조선족은 심양총영사와 영사들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자기와의 친분을 내세워 지금도 자기만이 동포방문비자를 접수할수 있다고 떠들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는것으로 확인 되고있다. 기자가 취재결과 이번사건은 컴퓨터를 조금 다룰줄아는 사람이 예약창에 접속하여 '재외동포비자'란에 신청자의 정보 입력후 간단하게 '동포방문비자'로 바꿔 클릭하면 예약이 되는것으로 확인 되었는데 심양총영사관측은 요란스럽게 해킹을 당했느니,전산이 뚫였다느니 요란을 떨며 외교부와 심양총영사관이 조사에 착수 했다는등 거창하게 떠들고 있고 자기들의 잘못을 은폐,축소하고 모든 잘못을 피해자인 중국동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아무 영문도 모르고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가볼려고 브로커와 소개자들을 믿고 급행비를 건네준 힘없고 빽없는 중국동포들만 피해를 입고 말았다. 심양총영사관측은 책임의식을 갖고 무단등록한 예약을 통해 접수하였다 하더라도 영문을 전혀모르는 피해자 중국동포들의 비자를 발급 해줘야 마땅하나 이미 모든 비자 접수자에게 비자 불허를 했고 이번 사건을 피해자에게만 책임을 전가 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매우 의심 스럽다. 또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부정한 방법으로 예약되어 접수된 인원에 대해 서류를 '반려'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실상은 부정예약과 허위서류제출 명목으로 비자를 거부하고 교부하면서 심양총영사관에 납부한 접수비 580위안(9만5천원)도 돌려 주지않고 비자 거부된 여권만 교부하여 그 피해자들에게 이중으로 피해를 주고 있어 중국동포들의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양총영사관 관계자의 말에의하면 '부정한 방법으로 접수된 만큼 접수비는 돌려줄수 없다' 라는 입장이고 접수대행 지정여행사에게도 제재를 가하겠다는 강경책 일변도로 나가고있는데 그 의도가 매우 궁금하다. 이는 허술한 사이트 관리가 가장 큰 원인인데도 불구하고 영사관에서는 아무런 책임의식도 없이 영사관 규정대로만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이번사건을 취재하면서 기자는 과연 심양총영사관에서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민원인들에게만 책임이 있는것인지 모든 책임을 민원인에게만 돌리겠다는 심양총영사관의 그 발상이 의심스러을 따름이다. 결론은 피해자인 중국 동포들은 이런 정황을 전혀 모르는체 소개자와 브러커들이 멋대로 허술한 외교부 전산시스템에 명단을 올려 이번사태가 발생하였지만 일이 확대되자 소개자와 브로커들은 모두 잠적하고 연락도 할수없는 실정이며 영사관측 비자거부에 접수비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수천위안씩 날리고 또한 앞으로 언제 비자를 접수하여 한국에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한다. 심양총영사관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아무런 피해자 구제방안을 내놓지않고"민원인들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안일한 입장 표명만 하고 있다.현재 피해 민원인들인 동포들이 많이 몰려있는 연변지역에서는 민원인들의 소송사건이 빈번해지고 하청여행사에 찾아와 피해보상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며 한편으로는 한국의 종교단체와 중국정부 자치주 관계자들도 유감스러운 시선으로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보도내용과 달리 무단등록 예약자 규모가 2700여명이 아닌 3500여명이나 되는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무단등록해서 최종심사까지 통과해 발급된 비자는 없다고 심양 총영사관측이 밝히고 있는데 사실은 상당수의 부정발급된 사례가 확인 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동포12만명이 내년까지 사전예약을 마친상태임으로 매달 1만명 정도는 비자발급이 이루어져야 맞지만 영사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최근 동포방문비자 신청 물량이 없어 몇달치 물량을 앞당겨 처리하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태를 똑바로 인식하고 빠른 후속 해결책이 나와야 할것 같다. 심양총영사관은 사태를 축소,은폐 시킬려고만 하지말고 빠른 진상파악을 통하여 이러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외교부,법무부에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피해를 본 조선족 동포들에게 구체정책을 마련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게 급선무라 생각된다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 장학금으로 전재산 기부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 장학금으로 전재산 기부
- “사후 전 재산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 - 임차보증금․ 은행예금 등 7천만원 장학기금으로 기부 [선데이뉴스]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본인의 재산 전부를 강서구 장학회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황 할머니는 생전에 “사후 전 재산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유언장을 작성했고, 그에 따라 임차보증금 200만원과 은행예금 등 7천만원이 장학기금으로 기탁됐다. 이 외에도 황 할머니는 그동안 강서구에 2006년 4000만원을 시작으로 2008년, 2010년 각각 3000만원 등 총 1억원의 기부를 해왔다. 이 모든 금액은 생전에 폐지를 주워 모은 돈과 정부 보조금을 아껴 마련한 것이다. 강서구는 황 할머니의 이 기부금을 ‘황금자 여사 장학금’ 이란 이름으로 2007년부터 12명의 학생에게 2천 4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바 있다. 앞으로 강서구 장학회는 황 할머니의 뜻을 기리고자 '황금자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식은 13일 오후 4시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고인의 유언 집행자 김정환(강서구 장애인복지팀장)씨가 전달한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려 2명의 대학생이 각 200만원을 받는다. 황 할머니는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나 13살 무렵 일본군 종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 지난 1월 26일 9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강서구는 1월 28일 황 할머니의 영결식을 강서구민장으로 치렀으며, 이날 영결식에는 민주당 남윤인순·한정애 의원, 박상구 강서구 구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뮤지컬 ”영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감동의 시간
뮤지컬 ”영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감동의 시간
지난 19일 뮤지컬<영웅>에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87), 박옥선 할머니(91) 두분이 공연장을 찾아 윤호진 연출과 환담을 시작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들은 방송인 김구라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찾아 꾸준히 봉사 및 후원 활동을 하며 이어온 인연으로 공연장나들이까지 나섰다. 뮤지컬 <영웅> 제작자인 윤호진 연출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공연 관람, 출연진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극 중 안중근이 이토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장면에서부터 눈물을 보이시던 강일출 할머니는 “뮤지컬 <영웅>은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9년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꼭 보아야 하는 작품이다.”라며 관람평을 전했다. 뮤지컬<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다. 윤호진 연출은 “한국 창작 뮤지컬 제작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명성황후>, <영웅>에 이어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과 일제강점기 시대의 산 증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만남은 이날 무대에 선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가슴속 뜨거운 애국심과 작품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왔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세워지고 박물관 건립이 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매 회 공연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수많은 관객과 뜨거운 기립박수로 작품에 화답하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뮤지컬이 주는 진정한 감동이 무엇인가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김도형, 이희정, 오진영, 이해리(다비치), 이수빈, 이하나, 황만익, 박송권, 김영철, 나성호(노을)등 뛰어난 기량의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관람료 영웅석 7만원, 동지석 5만원, 독립군석 3만원. 2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