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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미 대학생  "혼수상태에서 미국 후송"
북한 억류 미 대학생 "혼수상태에서 미국 후송"
[선데이뉴스신문=전주명 기자]북한이 17개월 동안 억류했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를 석방했습니다.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해 혼수 상태에 빠진 웜비어 씨를 미국으로 긴급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17개월째 억류돼 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미국으로 후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13일 웜비어 씨의 부모를 인용해 웜비어 씨가 지난해 3월 북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혼수 상태에 빠져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 5일 미국 정부에 웜비어 씨가 보툴리누스균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을 앓았으며,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 상태에 빠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웜비어 씨의 석방을 이뤄냈다고 밝힌 뒤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다시 한번 석방 사실을 확인하면서, 웜비어 씨와 가족들을 존중해 그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5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웜비어 씨가 미국행 비행기에 타고 있다고 보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토를 돌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웜비어 씨 후송 절차에 직접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관련 사실을 보고받고 웜비어 씨의 의료 후송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8일 관련 준비를 마친 뒤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의사들과 함께 미군 의료비행기를 타고 평양으로 날아갔다는 대목이다. 웜비어 씨가 다니던 버지니아주립대학의 테레사 설리반 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토가 북한에서 석방됐다는 소식을 알게 돼 학교 전체가 안도했지만, 그가 혼수 상태라는 사실을 부모로부터 듣고 매우 우려하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웜비어 가족에게 지난 17개월은 극도로 어렵고 감정적으로도 시련기였다”며 “오토가 미국으로 돌아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살핌과 지원을 받는 동안 버지니아대학은 계속해서 웜비어 가족을 생각할 것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웜비어 씨는 지난해 1월2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친 혐의로 억류된 뒤 그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 북한 당국은 최근까지도 웜비어 씨의 억류 장소와 그의 건강 상태를 미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웨덴대사관 대표가 지난해 3월 2일 웜비어 씨를 방문한 게 마지막 영사 접견이었으며 이후 계속해서 추가 접견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의 마르티나 아버그 소모기 2등 서기관은 지난 2월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억류 미국인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길이 없고, 이에 대한 북한 당국의 설명도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억류 미국인들에게 가족과 지인이 보내는 편지와 일상용품마저 전달해 주지 않아 일부 물품이 평양의 스웨덴대사관에 그대로 쌓여 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생 축제 인식“축제에 연예인 초청은 필수”
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생 축제 인식“축제에 연예인 초청은 필수”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대학 축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 축제에 대한 기대치를 비롯해 주점과 연예인 공연에 대한 생각, 가장 참여하고 싶은 대학 축제는 어디인지 등을 알아보았다. ◇‘대학 축제’에 별 기대 없지만 참여는 할 예정 설문 결과 대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대학 축제에 기대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39.4%였지만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학생 4명 중 3명(75.3%)은 대학 축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해 별 기대 없이 참여에 의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 축제 불참 이유는 ‘식상하고 재미없어서’ 타 대학 축제뿐만 아니라 본인 대학의 축제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대학생은 24.7%였다. 이들의 축제 불참 이유는 프로그램이 식상하고 재미없으며(29.7%) 학교나 학과에 대한 애정이 없기 때문(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대학 축제를 긍정적으로 생각 그럼에도 여전히 대학생들은 대학 축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었다. ‘대학 축제’와 어울리는 이미지를 물었는데 총 10개의 이미지 중 긍정적인 이미지 5개를 선택한 비율이 70.0%에 달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이미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은 ‘젊음(45.7%)’이고 부정적인 이미지 중에서는 ‘번잡한(50.6%)’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대학생 92.3% “축제에 연예인 반드시 초청해야 한다” 대학 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응답자 절반 이상(52.0%)이 ‘유명 연예인의 공연’을 택했다. 심지어 대학 축제에 연예인을 초청해야 한다는 응답이 92.3%나 되었다. 앞서 대학생들이 대학 축제에서 ‘젊음’이 떠오른다고 했지만 정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보다 연예인 공연에 더 관심을 갖고 있었다. ◇대학생 90.0% “축제에 주점은 필수” 몇몇 대학들이 ‘주점 없는’ 축제를 열기도 하지만 대학생 90.0%가 ‘대학 축제에는 주점이 필요하다’며 이에 반대했다. 한편 대학 축제에서 없어져야 할 것으로 ‘축제 운영 주체의 비리나 부정부패(23.7%)’, ‘술에 취해서 행패 부리는 것(21.7%)’,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이벤트(20.0%)’을 비슷한 비율로 꼽았는데 상당 부분 주점과 관련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대학 축제는 역시 ‘홍익대학교’ 대학생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학교의 축제는 홍익대학교(19.0%)의 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비율(24.0%)이 높았다. 홍익대학교를 선택한 응답자의 43.9%가 그 이유로 ‘재미있는 대학 축제로 유명한 곳이라서(43.9%)’를 꼽았다. 하지만 높은 인기 때문에 홍대 학생들이 불편을 겪자 홍대 학생들만 입장 가능한 ‘홍대존’을 만들어 운영 중이기도 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남민희 에디터는 “대학생들이 대학 축제에 식상함을 느끼는 이유는 각 대학이나 학과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적고 연예인 공연과 주점이 주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조사 결과처럼 대학생들이 축제에서 진짜 ‘젊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신문연합회-대한민국학생기자단, 청소년 진로 인재양성 맞손
교육신문연합회-대한민국학생기자단, 청소년 진로 인재양성 맞손
[선데이뉴스] 청소년들의 미디어 진로교육과 학생기자단의 활성화를 위해 두 교육단체가 손을 잡았다. 20일, 한국교육신문연합회(사무총장 이희선, 이하 '교육신문연합회')는 대한민국학생기자단(단장 최문, 이하 '학생기자단')과 미래 대한민국 언론을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학생기자단 회의실(서울시 역삼동 소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학생기자단에서 최문 단장, 석호길 부회장, 조재학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교육신문연합에서는 이희선 사무총장과 이윤태 마이스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단체 관계자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기자 양성을 위해, 기성 언론사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학생기자단 모집과 운영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육신문연합회는 뉴스에듀와 공동으로 인성교육지도사 강사 양성 자격증 과정, 부산·대전·전주 전국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6기 부산(5월 27일), 7기 서울(6월 10일), 8기는 전주(6월 17일), 9기 대전(7월 8일)에서 개최된다. 교육은 8기간 초단기 과정으로 2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16만 5천원(자격증발급비 5만원 별도)이다. 인성교육지도사 강사 양성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그룹더필드 홈페이지 또는 뉴스에듀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초등학생 수준 국방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 ?’유일한 대안은 안철수 뿐 !
초등학생 수준 국방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 ?’유일한 대안은 안철수 뿐 !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충남 따뜻한 보수세력의 아이콘 이정원 국민의당 충남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진짜 ‘6.25사변’ ‘1.4후퇴’와 같은 대한민국의 비극을 다시는 겪지 않아야 한다. ‘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들이 초등학생 수준의 국방상식을 갖고서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가 되려 하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존립을 지킬 수 있는가 ?’ 에 대하여, 유권자들이 스스로를 다시 고찰하면서 차분하게 대선후보들을 검증하고 안보 및 국방 개혁과제에 대하여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이 강직하고 전통 있는 양반의 고장이다 보니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번 장미대선 충남대첩에서 만큼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충남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대한민국의 강력하고 튼튼한 안보와 부패한 정치세력에 대한 확실한 척결과 대한민국의 확실한 변화’ 이다. 마치 보수와 진보의 논리가 뒤섞인 듯 보이지만 그게 실제 충남도민들의 요구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원 총괄본부장은 5월 2일 오전 10시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에서 5월 9일에 충남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안보 대통령 안철수 !’ ‘개혁 대통령 안철수 !’를 당선시켜 정직, 능력, 미래, 통합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건설하자.“는 성명서를 지지자들과 함께 발표했다.
”대학생들 공연축제” 2017 H-스타 페스티벌, 예선 접수 시작
”대학생들 공연축제” 2017 H-스타 페스티벌, 예선 접수 시작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청년 공연예술인 꿈의 무대 'H-스타 페스티벌'이 5월 14일까지 예선 참가 팀을 모집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최하는 'H-스타 페스티벌'은 전국 대학의 연극, 뮤지컬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동아리, 극회), 2개 학교 이상의 연합 참가도 가능하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7 H-스타 페스티벌'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이다. 문화예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단체·개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예선 심사는 5월 15~7월 9일로 현역 배우, 연출, 음악감독, 안무감독, 프로듀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 방문 심사를 진행한다. 연극, 뮤지컬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해 8월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공연장 대관, 무대기술(조명, 음향) 지원과 함께 연극은 각 3백만원씩, 뮤지컬은 각 4백만원씩 총 49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수상 단체들에게는 총 2600만원의 상금이, 개인들에게는 총 7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되는 'H-스타 씨어터'는 그 동안 배출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매니지먼트를 유기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현역 연출, 전문 스태프를 통해 분야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과정을 거친 후 연극과 뮤지컬 각 1개씩 작품을 2018년 1월 대학로에서 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H-스타 페스티벌'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60개 대학에서 85개 팀이 치열한 예선 경연을 펼쳤고, 그 중 14개 팀이 본선에 올라 대학생들만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펼친 바 있다. 예선 참가신청은 우편접수이며, 신청서는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홈페이지(www.kapap.co.kr)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hstarfest)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문의 02-741-1204
경찰청, "수학여행철 학생.어린이 교통안전" 주의
경찰청, "수학여행철 학생.어린이 교통안전" 주의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경찰청(청장 이철성)은 4~5월 학생 수학여행 단체이동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학생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최근 3년간(’14~’16년) 대형버스 사고(시내버스 제외)를 살펴보면, 4~5월에 월평균 약 200건이 발생하여 평월(179건) 대비 10.5%(21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4~5월에 대형버스를 이용한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이 집중됨에 따라 국토부·교육부 등과 협업하여 안전대책을 추진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수학여행 차량 단체출발 전 출발지에서 음주여부를 점검하고, 속도 및 신호 준수, 안전띠 착용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승차하는 동안 항상 안전띠를 매고, 운전자는 2시간 연속 운전 시 휴게소에서 15분 이상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둘째,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구간(경부·영동·서해안선 등)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하여 대형버스 대열운행, 안전띠 미착용 등 위험운전을 적극 단속한다. 셋째, 수학여행 차량 운수업체·학교 상대 서한문 발송 및 도로전광표지(VMS)와 주요 횡단육교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대열운행 및 졸음운전 예방 홍보도 적극 실시한다. 한편, 최근 2년간 증가세(’14년 52명 → ’15년 65명 → ’16년 71명)를 보이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금년 1~3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어보행 및 안전띠 매기’ 교육과 어린이 보호구역·통학버스 등 어린이 안전위협행위 집중단속으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앞으로도 보행안전 및 안전띠착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봄 나들이철 음주운전·대열운행 등 계도·단속을 강화하여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길을 건널 때는 절대 뛰지 말고 차를 보며 걷고, 차를 탈 때에는 안전띠를 꼭 매주시기를 당부했다.
초등학생 여아 유괴 살해..."10대 소녀에 시신유기 혐의" 구속영장 청구
초등학생 여아 유괴 살해..."10대 소녀에 시신유기 혐의" 구속영장 청구
[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인천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여아를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로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1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초등생 여아 살인사건 피의자 A양(16·구속)으로부터 사체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B씨(18·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A양으로부터 숨진 초등생 C양(8)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사건 당일 오후 4시1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빠져나온 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B씨를 만났고, 훼손된 시신 일부를 싸서 담은 종이봉투를 B씨에게 건넸다. 경찰은 A양의 범행 이후 행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10일 오후 5시24분쯤 B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양과 B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SNS를 통해 알고 지내던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사체 일부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피의자 통화 내역 분석, CCTV 수사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 김경호 형사과장은 이날 이 10대 여성은 건네받은 봉투가 선물인 줄로만 알았다고 진술합니다. 사전에 피의자들이 공모했는지는 충분히 수사하고 있고...라 말했다. B씨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3일쯤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바른정당, 문 전 대표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사죄" 촉구
바른정당, 문 전 대표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사죄" 촉구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바른정당은 28일 "문재인 전 대표 지지 모임 행사에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우석대 교수 등이 문 전 대표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대학생 160여 명을 참석시키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누구보다도 도덕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임하던 문 전 대표가 이런 추악한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전북포럼 공동대표가 문재인 캠프의 전북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다"면서 "의혹의 중심에 캠프의 공식 직함을 가진 현직 교수가 있다는 점에서 학교 차원을 넘어 문재인 캠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선거는 국가적 위기 속에 급하게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이다"며 문 전 대표와 그 세력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는커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착오적 패권만을 추구하는 변치 않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대세론’은 대학생들까지 동원해 억지로 만들어 낸 정치공작의 산물에 불과한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가인권위, "군 장학생 제도서 여학생 배제 하지 말아야"
국가인권위, "군 장학생 제도서 여학생 배제 하지 말아야"
[선데이뉴스신문=한태섭 기자]국가인권위원회가 22일 군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여학생을 배제하는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날 남성만을 군 장학생에 선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최 모 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국방부 장관에게 군 장학생 선발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군 장학생은 장교와 부사관 임용을 원하는 사람에게 재학 중에 장학금을 주고 수혜 기간 만큼 더 길게 복무시키는 제도다. 하지만 사이버와 정보통신, 의무 등 소수의 특수직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학생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기준으로 군 장학생은 3천623명이지만 이 중 여학생은 28명에 불과했다. 인권위는 군의 특수성과 인력 현황에 따라 특정 성별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지난 2013년 이후 장교로 임관한 여성의 38%가 전투병과로 배치됐다면서 "전투병과 복무에 여성이 부적합해 여학생을 군 장학생으로 선발하지 않았다는 국방부의 입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또 국방부가 장기적으로 여군 인력을 확대하고, 포병과 기갑 등 전투병과도 여군에게 개방하는 노력을 하면서 군 장학생 제도에서는 여학생을 배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