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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 발표
도봉구,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 발표
[선데이뉴스신문] 도봉구가 한‧중‧일 지방정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 지방정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봉구는 지난 17일 일본 야마나시현 로얄호텔 야쓰가타케에서 열린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 회의에서 ‘미래세대를 내다보는 한‧중‧일 청소년교류’를 주제로 청소년 주요 현안과 정책을 발표했다. 일반재단법인 자치체국제화협회(일본)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토의와 활동이 이뤄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안정한 행복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에 대한 ▲활동과 참여 ▲보호와 협력 ▲지역특화 ▲국제교류 4가지 정책을 소개했다. 중‧일 참석 인사들은 도봉구 청소년 참여예산제와 어린이‧청소년의회에 주목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신청, 결정하는 참여예산제와 선정한 사업을 직접 의결하는 어린이‧청소년 의회에 대해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지지하는 혁신프로젝트”라며 극찬했다. 발표 처음과 끝에서 오 구청장은 청소년을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코이물고기‘에 비유하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해 참석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봉구는 청소년 정책 발표와 더불어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양말산업, 도봉산, 서울아레나 착공 등을 소개해 이번 국제회의에서 도봉구의 미래세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및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또 도봉구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창평구(궈칭야오 부구장), 일본 야마나시현(나가사키 고타로 지사), 일본 사이타마현(시바사키 미쓰코 와코시장)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명확히 제시했다.
안양시의회 대표단, 중국 웨이팡시 및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초청방문 “지방의회 공공외교 선도”
안양시의회 대표단, 중국 웨이팡시 및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초청방문 “지방의회 공공외교 선도”
[선데이뉴스신문] 안양시의회는 최병일 의장을 단장으로 한 안양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팡시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웨이팡시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곽동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도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웨이팡시는 산동성 동부에 위치한 인구 942만의 중심도시로서, 산동성 16개 도시 중에서 지난, 칭다오, 옌타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다. 1984년부터 전 세계 6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하며 문화예술 국제도시로서 위상이 높다. 농업과 공업 생산성이 높으며, 지난 2021년 시진핑 주석이 농업혁신의 모범사례로서 ‘웨이팡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양시와는 지난 1995년에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대표단은 지난 20일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개막식, 2023 한중일산업협력발전포럼, 한중일지방정부협력컨퍼런스 등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송쥔지 산동성 부성장,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 장샤오강 산동성무역촉진위 부회장, 류윈 웨이팡시 서기, 류젠쥔 웨이팡시 시장,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중국 랑차오그룹 부회장 등이 주요 내빈과 패널로 참여했다. 최병일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양시와 웨이팡시는 지난 95년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인사교류는 물론, 문화, 예술, 산업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교류를 이어왔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3국 지방정부의 교류가 더욱 가속화되고,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단은 웨이팡시 도시계획예술관을 참관하고, 왕자오휘 웨이팡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 부주임과 환담했다. 23일에는 주칭다오총영사관을 방문해 김경한 총영사와 면담하며 지방정부 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KOTRA 칭다오무역관을 방문해 중국시장 개척 및 기업 지원 제도를 살피는 등 다양한 정책 사례를 청취했다. 이밖에도 최근 중국 MZ세대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대학 대학로, 올림픽요트센터 해상축구장 등에 벤치마킹을 나섰다. 이번 방문을 두고 김도현 의원은 “안양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외교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해외도시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향후 50년 성장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고, 곽동윤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접한 산업, 기술,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모범사례를 깊이 있게 연구해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표단에는 최병일 의장을 비롯한 양당 대표, 총무경제위원 등이 포함됐으나, 지난 제287회 임시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민주당 의원들만 중국 방문에 나서게 됐다.
[컬쳐in경북] '경주',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한중일 문화 축제', 10월 7일 개막.
[컬쳐in경북] '경주',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한중일 문화 축제', 10월 7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주 시내 봉황대 일원, 한·중·일 문화공연과 신라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경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2022 경주 -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를 개최한다. [사진='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홍보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는 동아시아문화도시 2022 경주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의 문화교류를 통해 3국 간의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의 문화공연과 전통놀이, 신라복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화공연’은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저녁 20시부터 봉황대 광장을 들썩이게 한다. 10월 7일은 경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하여 백지영, VOS, 리듬파워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10월 8일은 대표 발라드 가수 김범수를 필두로 쥰키(중국), 야마모토 유미코(일본)의 중국가요와 엔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0월 9일은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로 널리 알려진 줄타기 명인 ‘권원태’와 남사당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키카쿠야(일본) 가부키, 중국 사자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동아시아 3국의 ‘문화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알려진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하여 중·일 양국의 민속놀이도 봉황대 광장에서 13시부터 즐길 수 있다. ‘신라복 체험’은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시민들이 축제현장을 방문하여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신라복을 착용 및 체험할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성인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신라복이 구비되어 있어 특히 가족 간, 친구 간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무료 사진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감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기억을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 3국간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이해’를 목적으로 한 축제이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경주시와 중국 윈저우시 지난시, 일본 오이타현이 선정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054-777-5952~4)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석 국회의장, 한중일 국회의장 회의 제안”
“박병석 국회의장, 한중일 국회의장 회의 제안”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월 21일(월)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화상회담을 갖고 “한중일 국회의장 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올해는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한중일 3국이 긴밀히 소통·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리잔수 위원장은 “중한일 3국은 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중요한 협력체이다. 의장님의 중한일 국회의장 회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회의가 성사되도록 한국측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한중 양국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협력 구상 간의 조화로운 협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발굴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국제적 공공재로서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중 양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리 위원장은 “백신 및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활용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양국 각 분야의 교류에 힘을 보태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 과정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하며, 한반도 문제의 최종 결정권자는 남북한이 되어야 한다”는 3원칙 하에서 중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박 의장은 “북한이 미국의 리더십 교체기에 신중하고도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복귀할 것을 희망한다. 중국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지난 7월 조건 없는 남북국회회담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남북 간 합의는 대한민국 국회의 비준과 동의가 있을 때 그 이행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북측이 이해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한반도의 운명은 남북 양측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의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작년부터 한반도 대화 프로세스가 침체되어 있지만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과 내년 1월 북한의 노동당 8차 대회를 계기로 한반도 정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리 위원장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중한 양측이 의사소통과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 의장과 리 위원장이 양국의 여러 현안을 논의하면서 50분 넘게 진행됐다. 회담에 중국 측에서는 왕둥밍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장예쑤이 외사위 주임, 스야오빈 예산공작위 주임, 후샤오리 상무위 판공청 부비서장, 쑹루이 상무위 판공청 연구실주임,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김상희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영호·홍기원 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탐방]한중일 국제학교 양승옥 교장
[탐방]한중일 국제학교 양승옥 교장
4개국에서 세계화 일꾼양성 인간의 역사에서 교육의 위상은 시대마다 달랐다. 누가 가르칠 것이지, 언제 가르칠 것인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왜 가르쳐야 하는지의 방법까지 의견이 다양했다. 중요한 것은 당대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언어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우리 선배들은 고민이 많았다. 오늘날에도 기성세대는 다음 세대에게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언어교육이 무엇인지 시대적 고민에 당면해 있다. 이제는 너무도 빨리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한 글로벌 언어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이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말은 백 년 후까지의 큰 계획이라는 뜻이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이 각계각층에서 시도되고 있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 ‘이미 빨간불’그동안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심각했다. 우물 안 개구리식의 천편일률적인 답 맞추기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대학을 졸업한 청년 실업자는 100만 명 이상을 돌파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학은 실업자를 생산해 내는 공장에 불과했다. 그 주범은 대학입시였다. 한 가지만의 정답을 외워서 답을 맞춰야 하는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학습 과정을 지향하고 있어서 독창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주입식 교육과 객관식 위주의 교육으로 일관하고 있는 학교 교육에서 문제해결을 할 수 없는 기성세대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차세대 교육이 무엇인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언어의 능수능란 구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초석이다.이제 지식의 유통구조는 더 이상 학교 교육에서 찾을 수가 없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바꿔 놓은 지식의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학교 교육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이제는 찾고자 하는 지식과 정보를 언제든지 원하는 수준에서 얻어 낼 수가 있는 것이다.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이미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찾아볼 수 있다. 이제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통해서 원하는 지식을 충족시켜 나갈 수 있는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되어야 마땅하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넓은 세상을 알지 못하고 저만 잘난 줄 아는 사람’이란 말이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이고 지구촌은 한 마을이 되었다. 이제는 초등학생부터 굳이 우리나라 안에서만 입시교육을 선호할 필요는 없다. 미래 사회에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 각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글로벌 인재를 만들어내는 교육방법이 시급하다. 이 와중에 한중일 국제학교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글로벌 리더 교육을 시도하고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모델제시 ‘한중일 국제학교’중국 청도 이화 국제학교에서 15년을 경험한 교육 노하우로 4개국에 학교를 설립한 교장이 있어 화제다. 양승옥 교장은 내년 3월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일본, 한국에서 교육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4개국 언어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고도 발표했다. 우리 아이들을 성적순이 아닌 독창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다는 취지이자 전략이다. 양 교장은 얼마 전 중국 청도 캠퍼스에서 학부모와 예비학생을 대상으로 초청 잔치를 열었다. “한중일 국제학교를 졸업하면 4개국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중국의 명문학교는 물론 세계 명문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서 “한중일 국제학교를 선택하면 세계 각국에서 취업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국가 간에 교두보가 될 수 있어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국익을 선양할 수 있다” 고 거듭 강조한다. 또한 “4개국에서 4개 국어를 통달하면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어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 대통령이 당선될 수 도 있다.” 라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양교장은 “한중일 국제학교에서는 한국어를 기본교육으로 하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서 지식과 덕목을 갖추게 하는 인성교육과 4개국의 문화교육을 뿌리내릴 것이므로 학부모는 안심하고 한중일 국제학교에 자녀를 맡기셔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아름다운 문화강국 ‘글로벌 리더’육성이날 최도열(국가발전 정책연구원)원장은 중국 청도 캠퍼스 학부모 초청 잔치에서 “일찍이 교육자이고 민족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는 지도자가 없다고 ‘탄식하는 사람아 그대가 왜 지도자가 될 공부를 하지 아니하느뇨,’ ‘그대가 왜 지도자를 기르려 하지 아니하느뇨’.”라고 강조하면서 “시대가 바뀌면 교육기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기르는 일이고, 자기혁신을 도와주는 일이다”라고 재차 우리 세대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어 “우리 청소년들이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과 필리핀에서 한국어를 뿌리내린 후 대한민국을 세계 문화강국으로 만들어서 인류문화와 행복, 세계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국제화 초석과 디딤돌로 한중일 국제학교를 글로벌 리더 육성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공론화에 불을 지피었다.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경쟁력에 도전하려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된다. 중국에 가서 중국을 배우고, 일본에 가서 일본을 배워야 한다. 국제체제 1위국 언어인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경제 대국인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것이다. 한중일 국제학교 홈페이지 www.kcj-co.kr
문희상 국회의장, “유럽연합의 협력과 통합, 한중일 관계에 시사하는 바 커”
문희상 국회의장, “유럽연합의 협력과 통합, 한중일 관계에 시사하는 바 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유럽연합은 국가들 간의 과거를 정리하고 협력과 통합을 통한 영구적 평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면서 “(이는) 한중일 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저녁 한남동 국회의장공관에서 ‘의회외교포럼의 밤’을 주최하고 “(유럽연합 설립) 과정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역할은 핵심적이었다. 양국은 엘리제 조약을 체결하면서 독일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 프랑스는 화해와 용서로 오랜 대립 관계를 끝내고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영국 연방 국가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궤를 같이한다”면서 “어려운 과거사를 뒤로 하고 상호 신뢰와 인식 공유를 통해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6.25전쟁 당시 알지도 못하는 동북아의 작은 국가를 위해 지구 건너편에서 병력과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나라의 외교 사절단이 왔다”면서 “‘어려울 때 돕는 이웃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지켜준 대한민국이 이제는 보답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유럽·아프리카·영국·영연방 국가들이6.25전쟁을 지원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인간관계의 연장이 곧 국제관계라고 생각한다. 서로 차이를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찾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이 뜻깊은 자리를 계기로 여기 계신 분들이 자주 뵙고,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협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문 의장은 의회외교역량을 강화하고 전통적인 정부 중심 외교를 보완하기 위해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후 12개 의회외교포럼은 각 포럼별 전문가 세미나, 주한대사 초청 간담회, 방문외교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 의장은 지난 9월 27일 아시아지역 의회외교포럼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을 공관에 초청해 의회외교포럼의 밤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지역에 이어 두 번째 의회외교포럼의 밤으로, 유럽·아프리카·영국·영연방 지역 포럼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유럽연합, 한-아프리카, 한-영국·영연방 포럼 회원인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주영·홍일표·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 김동철·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과 박흥신·송금영·최연호 전 대사,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 대사를 비롯한 40여개국 각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제1회 한중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 환영만찬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 제1회 한중일 의원 친선 바둑교류 환영만찬 참석
[선데이뉴스신문]문희상 국회의장이 8일(수) 저녁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몇 해 전 한국에서는 바둑을 소재로 샐러리맨의 일상을 조명한 ‘미생(未生)’이라는 드라마가 크게 유행한 바 있다. 아시다시피 바둑에서 집이 아직 살아있지 못한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라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역시 경천동지할 변화가 시작됐지만 아직도 예측불가하고 최종결과를 알 수 없는 ‘미생(未生)’의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한반도라는 바둑판에서는 그야말로 사활을 건 수 싸움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당사자인 남북, 북미는 물론이고 여기에 계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EU 등 세계 각국의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각 국 참석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한·중·일 의원친선바둑교류 환영만찬에 한국 측에서는 국회 기우회 회장인 원유철 의원과 오제세 의원 등 국회기우회원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창호 프로기사를 비롯한 프로기사단 등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중국 측에서는 주샤오단(朱小丹) 단장(정협 상무위원)을 비롯해 두잉(杜鷹) 정협 주임과 창전밍(常振明) 중신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고, 일본에서는 칸 나오토 전 총리와 일본기우회를 이끌고 있는 야나기모토 타쿠지 7선 의원(회장) 등 참석했다.
이석현 위원, 한중일 정상 중 박근혜 대통령만 미국 국빈방문 없어
이석현 위원, 한중일 정상 중 박근혜 대통령만 미국 국빈방문 없어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한․중․일 3국의 정상들 중, 박근혜 대통령만 미국 방문 4차례 중 국빈방문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에만 국빈방문 했다. 외교 관례상 정상의 외국 방문 격(格)은 의전의 정도에 따라 국빈방문, 공식방문, 공식실무방문, 실무방문 순으로 나누어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석현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한․중․일 정상의 미국 방문 내역’과 ‘미국 정상의 한․중․일 방문 내역’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미국을 4회 방문했다. 그러나 ‘유엔 기후정상회의 및 69차 총회’ 참석을 위한 2014년 방문과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2016년 방문을 제외한, 2013년 미국 방문의 형식은 ‘공식실무방문’ 이었고, 2015년 미국 방문은 ‘공식방문’으로 밝혀졌다. 반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5년 9월 미국을 국빈방문 했고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경우, 2015년 4월에 미국을 공식 방문했는데, 이는 사실상 국빈방문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이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1 차례, 2014년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있었는데, 형식은 공식방문이었음.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2014년 4월, 방한하기 전에 일본을 3일간(4.23~25) 국빈방문 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중국을 역시 3일간(11.10~12) 국빈방문 했다. 외국 방문의 격(格)은 허례허식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문제이다. 대통령은 국가를 상징하는 만큼,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곧 국가에 대한 예우이고 국가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다. 또한, 예우의 수준은 양국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더구나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 상황과, 박근혜 정부가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확고한 한미동맹 관계’, 그리고 그에 기초한 주요 외교 안보 정책들을 볼 때, 그 기초가 과연 말처럼 튼튼한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따져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북한 미사일 도발 용인 안돼, 국제사회 대응 주도"
한중일 외교장관 "북한 미사일 도발 용인 안돼, 국제사회 대응 주도"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중국, 일본 외교장관들이 오늘(24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반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중-일 외교장관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날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가 ‘용인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3국 외교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북 핵 불용과 추가 도발 억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재확인했다. 한편,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급속히 발전한 데 따른 안보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이번 회의에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핵 불용,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 안보리 결의 충실한 이행 등에 대한 공동 인식을 재확인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중국과 일본 정부가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에 협조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으며 윤장관은 이어 “핵 불용,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 안보리 결의 충실한 이행 등에 대한 공동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3국이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고 북한의 도발 행동 자제와 안보리 결의 준수를 강하게 요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중-일 3국은 이웃이고 여러 현안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지만 3국의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반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정세불안을 고조시키는 말과 행동도 반대하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수호라는 중국 측 입장이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과 지역협력, 평화수호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세계 평화.안정에 더 크게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은 아울러 올해 일본에서 개최할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3국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열린 한-중 양자 외교장관 회담에서 윤병세 장관과 왕이 부장은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기존의 입장 차를 확인하면서도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 그 외, 3국 외교장관은 이와 함께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의 성공과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 외교장관이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두 나라의 기본입장을 교환하고 이에 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윤 장관은 특정 사안으로 양국관계 발전의 큰 국면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도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사드 문제가 한-중 우호협력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협상을 통해 타당한 해결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지난달 8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정면으로 대립해 오던 한-중 양국 외교수장이 이 문제에 대해 소통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공통적으로 밝힌 것이지만 왕 부장은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의사를 견지했다고 말해 사드 배치에 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는 생각을 전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