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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선데이뉴스]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선데이뉴스=창녕 장순배 기자]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일·가정 양립』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 걸음입니다.” 슬로건으로 7월 7일(화) 13시40분부터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여성․직장여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창녕군이 주최하고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이성자)가 주관하였으며, 양성평등사회 실현 주제영상 상영, 기념식, 명사특강, 음악 공연과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기념식은 양성평등사회 실현 유공자 도지사표창 1명, 군수표창 12명과이성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기념사,‘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란 주제로 정호승시인의 특강, 칸투스퍼포먼스 아트그룹의 ‘해설이 있는 분홍빛 음악회 공연으로 삶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부대행사로 성매매․아동․성폭력 예방 및 여성폭력 근절, 아이돌보미사업 홍보,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보, 인구증가 및 출산장려 홍보를 전개했다. 이성자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식에서“양성평등주간은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 책임, 참여기회를 보장하여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문화재단, 무료 원예치유 행사 ”쁘띠 풀놀이야” 개최
서울문화재단, 무료 원예치유 행사 ”쁘띠 풀놀이야” 개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 아동과 학부모 총 20명을 대상으로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원예힐링 프로그램 <쁘띠 풀놀이야>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선착순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하는 <쁘띠 풀놀이야>는 전문 플로리스트의 꽃꽂이 강좌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돕고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번으로 그치는 교육 일정이 아쉽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올해부터는 심층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 아동과 학부모(또는 활동보조인)가 짝을 이룬 총 10쌍(20인)의 참가자가 6회에 걸쳐 <쁘띠 풀놀이야>에 참여한다. 장애 아동과의 꽃꽂이 활동을 통해 심신이 지쳐 있는 장애인의 가족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관계 회복의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가 전 프로그램 일정에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에 맞춰 운영하며, 교육 이후 참가자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쁘띠 풀놀이야>는 꽃꽂이를 처음 접하는 장애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원예활동은 꽃을 보고 향기를 맡으며 손으로 매만지는 과정으로 장애아동의 시각, 후각, 촉각을 자극함으로써 두뇌활동을 촉진한다. 식물의 다양한 색과 향기가 창의력과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또한 원예활동의 장점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전문 플로리스트 김다희(32), 원유진(26)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3년째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는 김다희씨는 “<쁘띠 풀놀이야>를 통해 알게 된 모든 인연이 참 소중하고 장애아동들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삶의 큰 활력이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더욱 참신하고 알찬 커리큘럼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대상 창작공간이다. 1~5급 장애를 가진 시각분야 예술가 12명이 입주해 예술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예술가뿐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쁘띠 풀놀이야>는 재료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이 무료다. 선착순 신청접수는 오는 17일(금)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423-6674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거부권 행사…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 의결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거부권 행사…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 의결
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위헌논란이 제기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행정·입법부의 정면충돌과 야당의 반발 등으로 정국이 급속하게 경색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정부 시행령 등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이 정부의 행정입법권과 사법부의 명령·규칙 심사권을 침해하는 등 위헌요소가 있어 거부권을 행사키로 하고 국무회의에서 법안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이 임기 중 국회에서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를 재가해 국회법을 재의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헌법 수호의무를 지닌 대통령 입장에서는 위헌성이 있는 법안을 받을 수 없다"며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로 다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회법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211명의 찬성으로 통과돼 이달 15일 정부로 넘어왔으며, 법적 처리시한은 30일까지였으나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금명간 국회에 재의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정국이 급속하게 경색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여야가 합의처리한 뒤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를 거쳐 정부로 이송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위헌성이 있다며 국회로 되돌려 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국회 관계 경색에 따른 주요 국정과제 법안 처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은 향후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헌법(제53조)에 따르면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 대통령은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하고, 국회는 재의에 붙이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면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160석으로 원내 과반을 점한 새누리당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의결정족수를 갖추지 못해 법안 상정권한을 가진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정해도 본회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회법안’ 거부권 행사할까 ?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회법안’ 거부권 행사할까 ?
[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가 정치권 폭풍의 눈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며 박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반면 비박계(비박근혜계)이자 비주류인 당 지도부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애써 회피하는 모습만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연금법 협상 과정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합의한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론도 불 붙을 조짐이어서 당내홍이 거세질 전망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입법부인 국회의 시행령 수정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해왔다. 이에 국회는 국회법 개정안의 문구 중 '정부의 시행령에 대해 수정·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는 문구를 '요청할 수 있다'로 바꾸는 데 합의하고, 수정된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로 이송했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거부권' 행사 의사를 표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대통령이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 정부로 이송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서를 국회로 넘기고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가 수정한 개정안을 정부로 이송한 날이 15일임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은 오는 30일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기간동안 박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위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수 있는 국무회의는 25일과 30일, 두 차례 예정돼있어, 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 뒤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친박계 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박 대통령의 강경 대응 태세와 맞춰 강한 발언을 쏟아내며 청와대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재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중심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대통령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김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은 헌법의 중요한 원리인 삼권분립 정신, 또 삼권분립의 중요한 장치인 행정부의 대통령령이나 부령 제정권, 대법원의 심사권을 국회에서 강제로 조정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명백히 위헌이라고 주장해 왔고, 권위 있는 헌법학자들도 많이 그렇게 말한다”고 했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도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 "그것은 입법부에서 만든 법안이 계속해서 헌법재판소까지 유효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 법을 사실상 인정해주는 것인데 그런 방법을 취하겠느냐"고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정의화 의장은 앞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국회에 부의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대신 헌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다 좋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럴 경우 시간도 벌 수 있고 멀어진 당청 관계도 다시 좁힐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편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삼갔다.
[선데이뉴스]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 개최'미래의 희망'
[선데이뉴스]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 개최'미래의 희망'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한일 수교 1965년 이 후, 다양 한 일로 인하여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일 관계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발전을 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5년은 한일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지난 2, 3년 전부터 시작되어 온, 정치적 갈등은 유감스러운 일로서 한일 양국간의 정치적 대화는 단절 되어있지만, 정치 이외의 경제, 문화 등 또 다른 분야에서의 한일 관계는 지속적으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루고 있었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워낙 좋지 않다 보니 정치, 경제는 물론 눈에 띄는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16년인 일년 후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부터 한국과 프랑스간 대대적인 문화예술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최근 한일 양국 정상의 대화통로를 열기 위한 채널들이 오가며 한일 관계에 대한 화해의 무드가 조금씩 감돌며 이런 가운데,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무려 9년 만에 개최하는 등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일 의원 축구대회가 과연 얼어붙은 한일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해본다. 수교 50주년을 즈음하여 문화예술방면의 민간교류가 깊어져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일본의 전 NHK회장인 에비사와교니씨를 최고 고문으로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를 조직, 한국의 전통예술과 함께 한일 양국을 대표할 수가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중심이 되는 합동공연과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김치문화와 일본의 일식을 융합시킨 퍼포먼스를 실행하는 민간인 주도 기념행사가 2015년 7월19일~20일 양일간 일본 도쿄의 그랜드퍼시픽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행사는 경직된 한일 정치,경제,문화예술 분야에 민간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한일 양국 어린이 합창단에 의한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한일 어린이 학생들에 의하여 한국어 및 일본어 합창을 하는 오프닝 세레머니로 행사 개최를 알리며 현해탄을 사이에 둔 국경을 초월한 양국의 화해와 우호의 의미를 전달,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노래하며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을 만들어 본다. 특히 한국측 어린이 합창단은 도쿄 시내의 한국학교 학생 연합 합창단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전통문화의 다양한 색채감을 전달한다. 가장 한국적 감각과 창의성을 기본으로 한국문화를 선도하는 한국문화 예술단체로서는 예빛예술단이 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예빛예술단은 한국전통예술의 가.무.악을 겸비한 예술단이며한국을 널리 알리고 이해시키는 KOREA 문화사절단으로 폭넓은 활동과 함께 그동안 약 3000여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 경력을 소유한 단체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에 의한 기념 콘서트를 개죄.
 드라마, 음악 등 “한류”라 하는 한국의 신 한류 문화는 그 동안 민간 외교 문화사절단과 같은 한일 관계의 가교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였으나 이것은 문화에 의한 국가간의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였다고 볼 수가 있다. 행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수교50주년을 맞이하여 정치적으로 경직된 한일 관계를 본 행사를 통한 문화교류로 하나가 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모이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미래를 이해하는 초석이 될 것 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 인하여 이 행사가 여러 가지 구상을 넘어 문화가 만들어 주는 일체감과 동질감 속에 양국이 미래를 향한 소중한 한 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말을 하였다. 김치 문화와 일식, 세계 무형 문화유산의 경연! 한국요리와 일식을 즐기는 호화 디너 쇼! 생활의 기본이며, 자국 문화로서의 자랑이기도 한 음식은, 세계 공통 언어로서 문화 교류에 빠뜨릴 수 없는 컨텐츠 이기도 하다. 다양한 맛과 미의 기원을 가지는 있는 “한식”과 작고 섬세한 조리 기술과 소재의 조건을 소중히 해 온 “일식”,은 양 국가만의 독특한 대표적인 음식들을 전통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호화로운 디너 쇼와 함께 그 향연을 펼쳐 일 것이다, 본 행사는 주일본한국대사관과 일본 관광청, 선데이뉴스와 한국미디어기자협회가 후원을 하며 BS-TBS에서 약 2시간에 걸친 방송을 예정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할까?
[선데이뉴스]朴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할까?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위헌 논란을 뚫고 정부로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야는 지난 1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이른바 '정의화 중재안'으로 합의했고,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를 정부에 송부했다. 국회법 개정안 중 '국회가 정부 시행령에 대해 수정·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요구'를 '요청'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당초 개정안인 '처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처리하고'를 '검토하여 처리한다'로 바꾸는 안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청와대는 중재안에 대해서도 위헌 요소가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의화 중재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고 고 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여당 내 친박계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당의 의원총회에서도 여러 차례 위헌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통과돼서는 안된다고 반대했다"면서 "국회의장의 중재안은 말하기 곤란하지만 국회가 너무 강제력을 행사할 때는 여전히 위헌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이처럼 '정의화 중재안'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있는 상황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합의에도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그러나 정의화 중재안을 야권이 수용하면서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될 확률 역시 커졌다.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국회 재석의 1/2 이상 출석, 출석 의원의 2/3 찬성하면 이 안건은 무조건 처리된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130석과 정의당 5석은 국회법 개정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여 새누리당 의원 65명이 찬성하면 재의결된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 지도부들도 15일 오후 협상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강제성이 중재안으로 희석된 만큼 위헌 소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상황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정부가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여야가 충분한 숙고와 협의를 통해 위헌 소지를 완전히 없애서 이송하려는 취지"라며 "정부에서도 충분히 그것을 감안해 행정부와 입법부의 불필요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도 "우리는 당초부터 강제성, 위헌 소지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중재안대로 되면 더 강제성이나 위헌 부분의 걱정이 많이 덜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행정부와 국회 사이에 갈등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게 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경우 여권은 초유의 위기를 겪게 된다.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결에 성공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여권 내 영향력 퇴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상태에서 조기 레임덕도 올 수 있다. 반면, 재의결에 실패한다면 유승민 원내대표가 치명타를 입게 된다.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통해 합의 처리한 안건을 국회의장이 중재안까지 내 재합의 했음에도 여권 의원들이 추인하지 않은 셈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 당내 친박계 의원들은 유 원내대표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어 재의결 실패는 사실상 유승민 원내대표 불신임의 결론이다. 이 과정에서 여권 내 친박·비박 간 갈등은 도를 넘을 수 있다. 거부권이 행사될 시 초유의 당청 전면 충돌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이같은 부담 때문에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데이뉴스]고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행사 거행‘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선데이뉴스]고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행사 거행‘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선데이뉴스=서형국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6일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전 9시 55분부터 고양현충공원 현충탑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선재길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제9사단장,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현충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추념사 대신 추모헌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낭독하며 오직 조국을 위해 꽃 같은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환자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했지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고양시민 모두가 선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현충의 의의와 호국보훈의 참뜻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신부 (2014년 보훈문예작품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 이태학) 아버지, 당신의 마지막 전투가 있던 날 금화지구 골짜기에 퍼붓던 총탄처럼 새벽까지 세차던 빗줄기는 멈추고 새파란 하늘 아래 현충원의 휘장들이 만장으로 휘날리는 오늘 어머니를 당신께 보내 드립니다 산딸나무 하얀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는 날 육십삼 년의 서러운 그리움으로 아버지의 유산이 되어 무겁게 반짝이는 비석의 문을 열고 보내 드립니다 죽음과 수절이 숨바꼭질하며 가슴을 치던 수많은 날들 스치는 바람이 흔드는 문소리에 행여 당신인가 설레임과 두려움에 문을 열던 어린 남매와 청상의 트라우마를 지우고 오늘 어머니를 보내 드립니다 탁자 없이 의자만 있는 거실처럼 늘 어색하고 허전했던 긴 세월들 보이지 않는 눈총에 쉽게 마음 다치고 주눅 들던 유년의 날들보다 더 초라했던 우리의 구멍가게와 어머니가 누워 계셨던 호스피스 병동은 기억하지 마십시오 오늘 육십이 넘은 아들의 친구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의 신부를 운구하여 한 삽의 부토를 얹습니다 어머니의 애틋한 새벽기도와 찬송이 멈추었듯 아버지의 간절한 외출도 휴가도 끝나 귀대 시간이 다가오는 병사의 근심은 없어도 됩니다 아버지, 이제 무거운 짐을 놓으시고 긴긴 날 그리웠던 당신의 신부와 함께 새로운 설레임으로 조국을 지켜봐 주소서 영원한 푸른 병장의 군모를 쓰고 현충원의 길목에 나부끼는 휘장처럼 펄펄 웃으며 어머니를 맞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