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민박시설 화재예방법
[선데이뉴스신문] 활기찬 계절 봄이 오면서 이를 알리듯 나무와 꽃이 푸르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그리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계절을 즐기기위해 가족단위 민박시설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온 · 건조한 날씨탓에 전국에서 많은 화재소식이 들려온다. 국가화재 정보 시스템의 계절별 화재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17년~’21년) 봄(28.2%), 겨울(27.9%), 여름(22.4%), 가을(21.3%) 순으로 사계절 중 “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고, 화재장소 중 28%가 “주택”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랑하는 내 가족과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에 “소화기 ·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로 설치해아 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택과 비슷하지만 하루 이틀 머물다 가는 민박시설에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광양소방서에서는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와 연계하여 농어촌민박 소방시설 설치 지원반을 운영해 민박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 지원해준다.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피난유도(등, 표지), 야광 소화기 및 보이는 소화기 보급 등 익숙치 않는 장소에서도 화재시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하는 소방시설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안전점검 서비스 제공 및 safe-together network(소방서와 민박관계자의 소통체계)를 개설하여 비대면 영상 안전교육 및 오픈 채팅방을 통한 안내문자 전송 등을 추진한다.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화재 안전 기본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필수품들인 소방시설들을 설치하여 민박시설을 찾은 가족들의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간이 깨지지 않도록 주택 뿐 아니라 민박시설에도 효과적인 소방시설의 설치와 유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