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36건 ]
국내 13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방문 20대 男
국내 13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방문 20대 男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2일부터 필리핀(칼람바) 방문 후 13일 국내 입국한 L씨(남성, 88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인천보건환경연구원)를 실시한 결과, 17일 오후 4시 경 확진(혈액 및 소변 양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13번째 감염자 L씨(28·남)는 최근 필리핀 칼람바 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는 지난 2일부터 필리핀을 방문하고 13일에 귀국한 L씨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액·소변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감염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L씨는 필리핀 현지 체류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14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16일 가천대병원을 내원, 17일 보건소에 신고됐다. 현재 L씨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L씨와 함께 방문한 3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여행 후에도 1개월간 헌혈 금지, 2개월간 임신 연기,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동남아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유입환자가 증가하고 싱가포르에서 자국 내 감염 발생 사례가 확대되는 등 발생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본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홈페이(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정춘숙 의원, 치매환자 2,541명 운전면허 보유
정춘숙 의원, 치매환자 2,541명 운전면허 보유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자는 “노인성 질병에 해당하는 치매환자”로서 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사소견서 등을 제출하여 등급판정위원회로부터 판정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자는 법적인‘치매환자’라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로 인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판정자 25,061명 중 2,541명(10.1%)으로 10명 중 1명은 운전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판정자(치매환자) 중 연령대별 운전면허 보유현황 (단위: 명) 이 중 90대 66명(2.6%), 80대 837명(32.9%), 70대 1,135명(44.7%) 등으로 나타났으며, 40대(2명), 30대(1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운전면허 종류별로 살펴보면, 1종보통은 669명(26.3%), 2종보통은 1,219명(48.0%)으로 나타났고, 1종대형면허도 161명(6.3%)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판정자(치매환자) 중 운전면허종별 운전면허 보유현황 (단위: 명) 이중 연령이 가장 많은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운전면허 보유자는 1918년생으로 2015년 12월에 5등급을 받았으나, 별 다른 문제없이 현재도 2종보통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춘숙 의원은 “최근 발생한 치매환자의 고속도로 역주행 교통사고를 보더라도 치매환자 등 운전면허 결격사유자가 아무런 제재조치없이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재 도로교통법상 위험과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정신질환자 또는 뇌전증환자는 운전면허 결격사유자로 구분되어 수시적성검사를 하도록 되어 있고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러한 자료를 경찰청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음으로써 국민들을 도로 위에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내몰았다. 이번에 밝혀진 운전면허가 있는 치매환자 2,541명 역시 운전면허 결격사유자에 해당된다고 생각된다.”면서 “질병, 건강상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는 있지만,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의한 무고한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치매)을 판정받은 자들에게 반드시 동의를 얻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간에 자료를 공유해야 한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5등급 판정자에 대한 수시적성검사를 즉시 실시하여 운전결격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치매환자 외의 운전면허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정신질환자 또는 뇌전증 환자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함과 동시에 체계적으로 운전면허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명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 동일
보건복지부, 2명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 동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두 번째 콜레라 환자(여, 73세)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 결과, 첫 번째 광주 환자(남, 59세)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광주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환자의 콜레라균 유전자지문분석 결과와는 일치되지 않았으나, 두번째 콜레라 환자인 73살 여성 김모 씨에게서 검출된 콜레라균을 분석한 결과 첫번째 환자인 59살 남성 정모 씨에게서 분리된 균과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콜레라균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건에 대한 유전자형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16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며, 나머지 40건은 국내에서 발견된 균들이다. 이 콜레라균은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으로서 어딘가에서 유입된 뒤 이 지역에서 증식했고 두 환자가 잇따라 감염됐다는 추정이 가능하지만 두 환자는 경남 거제에서 회를 먹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같은 식당을 이용하지도 않았고 회를 먹은 날짜도 겹치지 않다. 결국 이 지역에 넓게 균이 번져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바닷물이 오염됐을 수도 있어 여기서 채취한 해산물이 위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두 명의 환자의 검체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에 대한 전장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아울러 동일 오염원 가능성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내에서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
질병관리본부, 국내에서 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내에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 때문에 발생한다. 상수도와 하수도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하며 드물게는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소화기 감염병인 만큼 공기 중에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 만큼 전염력이 크지는 않다. 소화기 감염병 중에서도 이질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비해 전염력이 약한 편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콜레라에 대한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환자(남, 59세)는 ▲지난 8월 7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점심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저녁으로 전복회와 농어회를 먹었으며, ▲8월 8일에는 통영에서 점심에 농어회를 섭취했고, ▲8월 9일 21시30분경부터 하루 10회 이상의 설사증상이 시작되어 ▲8월 11일 광주광역시 소재 미래로21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으며, ▲8월 17일부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8월 19일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접촉자 조사 결과, 같이 여행한 가족 3명(부인, 아들, 딸)은 외식 시 해산물을 같이 먹었으나,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금일(24일) 이들 가족 모두 대변 검사상 콜레라균이 확인되진 않았으며, 격리 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었던 환자 1명에게서도 콜레라균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18명과 격리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던 환자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콜레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조리종사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형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전자 지문 분석(PFGE) 결과, 현재까지 국내 환자에서 보고된 유전형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환자가 방문한 식당과 환경에 대한 조사는 식당 종사자에 대한 콜레라균 확인 검사를 실시하였고, 판매 중인 생선 등 식재료와 칼, 도마 등 조리도구에 대해서도 콜레라균 등 식중독 유발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며, 식재료에 대한 유통경로 및 원산지 추적 조사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며 연안 해수에서 콜레라균 검출을 위한 검사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방문한 거제와 통영 소재 식당의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를 통해 설사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설사 환자에 콜레라 검사를 포함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번 콜레라 발생에 다른 "콜레라 예방수칙"으로 (식당)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하며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한다. 그리고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 초 이상 손씻기를 한다고 알려왔다.
수술 의사 변경할 땐, 반드시 환자 동의 있어야!
수술 의사 변경할 땐, 반드시 환자 동의 있어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앞으로 병원에서 수술 참여 의사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수술 의사가 변경될 경우에는 환자나 대리인에게 변경 사유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을 대신하는 유령수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술 동의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개정안에서는 참여 의료진 항목을 신설하여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주치의(집도의)의 실명과 전문, 진료 과목을 기재토록 했다. 환자의 상태,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부득이 하게 주치의가 변경될 경우, 수술 시행 전에 환자나 대리인에게 구체적인 변경 사유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도록 했다. 또한, 수술 시행 도중 미리 설명하고 동의를 얻을 수 없을 정도로 긴급하게 주치의를 변경하거나,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되는 경우에는 사후에라도 사유와 수술 시행결과를 설명토록 했다. 환자에게 의사가 수술, 시술 등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설명했음을 확인하고, 해당 의료 행위에 환자 동의를 구하는 조항도 시정했다. 의사의 설명 확인 내용에 ‘주치의 변경 가능성과 사유’, ‘수술 방법의 변경 또는 수술 범위의 추가 가능성’을 추가했다. 또한, 복잡하게 구성된 설명사항을 환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별로 구분하여 기재했다. 환자에게 동의서 사본에 대한 교부 요청 권한이 있음을 명시하고, 요청 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교부하도록 했다. 이번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수술 의사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여 유령(대리)수술이 효과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개정된 표준약관을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사업자 단체에 통보하고, 공정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표준약관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中, 선양 韓 교민, 심폐소생술로 中 응급환자 구조
中, 선양 韓 교민, 심폐소생술로 中 응급환자 구조
[선데인뉴스=정성남 기자]선양시(沈阳市)의 한국 교민이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중국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선양한국인(상)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0분, 교민 오성일(61) 씨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선양역 맥도날드 앞에서 중국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낀 오 씨는 버스기사에게 버스를 세우게 한 후 내려 도로분리대를 넘어 건너편 환자에게 다가갔다. 당시 환자의 일행 중 한 명이 가슴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제대로 하지 못해 환자는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오 씨는 본인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으니 본인이 해도 되는지를 환자의 일행과 부근에 있던 경찰에게 동의를 얻은 후 심폐소생술(30번씩 3회)를 실시해 호흡을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응급차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성일 씨는 현재 선양한국인회 교민담당 부회장이자 한국인회 산하 교민안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북 3성 심폐소생술 실습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앞서 연고가 없는 한국인이 쓰러졌을 때에도 본인 자비로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본인 스스로 간병을 해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해 현지 교민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지난해부터 선양한국인(상)회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교민안전협의회와 힘을 합쳐 민관합동으로 동북3성 내 한국국제학교와 주말한글학교 학생 및 10개의 한국인회와 종교단체, 동호회를 대상으로 ‘동북3성 재외국민을 위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온 후 실제로 현지인을 구조한 첫 사례로 기록돼 이번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 교육은 ‘위험에 처한 생명을 살리는 일은 누구나가 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교육해 재외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 유사시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양교민안전협의회는 이번 일을 꼐기로 "1가정 1인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폐 소생술 체험교육 등을 통해 재외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 교육을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바오>
2015년 외국인환자 30만명 유치, 진료수입 6천7백억원
2015년 외국인환자 30만명 유치, 진료수입 6천7백억원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14년 26.7만명에서 2015년 29.7만명으로 11% 증가했고, 누적 외국인환자 수도 12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진료수입은 총 6,694억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하여 2009년 이래 총 2조원을 누적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5년의 경우 메르스 발생, 유가 및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전반적인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 축소가 우려되었으나, 30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유치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100명 이상 유치 국가 수는 2014년 56개국에서 2015년 66개국으로 18%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고액 환자 수는 2014년 210명에서 2015년 271명으로 29% 증가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환자 출신 지역 다변화와, 고액 환자 증가 등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환자의 출신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해온 중국은 작년 한해 환자수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하여 10만명에 달하여 여전히 가장 많은 환자를 보내는 국가로 꼽혔다. 한류문화의 영향이 큰 카자흐스탄이 2014년 8천명에서 2015년 1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56.5% 증가, 베트남이 3천7백명에서 5천3백명으로 42.6% 증가했으며,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한국의료 세계화를 위해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있는 전략국가의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간 환자송출 협약의 성과로 2015년 UAE 환자가 2천9백명으로 전년 2천6백명 대비 11.9% 증가하였으며, UAE 정부송출 환자 전체 2,946명 중 21.7%인 639명이며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2천6백명으로 2014년(1천9백명) 대비 38.3% 증가하여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였다고 밝혔다. 진료비의 경우 2015년 총 6,694억원으로 전년 5,569억원 대비 20.2% 증가하였으며, 2009년부터 누적 2조2천억원의 진료수입을 창출하였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225만원으로 전년(209만원)대비 7.9% 증가하였으며, 1억원 이상 고액환자도 271명으로 전년(210명)대비 29.0%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시장 구조가 고부가 가치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는 중국인 환자 진료비가 가장 많은 2,171억원으로 나타났고, 러시아 792억원, 미국 745억원, 카자흐스탄 580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1인당 진료비는 정부간 환자 송출 협약을 맺은 아랍에미리트가1,50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카자흐스탄 461만원, 러시아 380만원 순이다. 진료과목 면에서는, 내과가 약 8만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1.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각각 4만명(11.1%), 약 3만명(9.3%)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국적별로 중국인 환자의 24%가 성형외과를, 러시아 환자의 28%, 미국 환자의 23%, UAE 환자의 23%가 내과를, 일본 환자의 28%가 피부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55.8%(17만명), 경기도가 19.1%(6만명), 인천이 5.4%(2만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나, 전남(59%), 전북(52%), 광주(48%)등 일부 지역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환자 종합지원 창구인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운영,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통역․음식․관광 등 비의료서비스를 양성화하여 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중동환자 비의료서비스 개선대책” 주요내용으로 전문통역사 양성을 통한 통역사 풀 확충 등, 할랄식 정기교육 및 매뉴얼 마련, 의료비자 애로 해결, 환자 보호자 관광 연계, 기도실 설치 등의 서비스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3일 시행되는「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유치의료기관 평가 ․지정, 불법브로커 단속 및 신고포상제, 진료비․수수료 조사, 유치의료기관의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여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고 외국인환자의 권익과 안전 보호를 강화한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환자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의 목적이며,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진료수입 뿐 아니라 가족 동반 등으로 인한 관광 수익,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 까지 고려할 때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이라고 말하며,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한국 의료 우수성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 통역․음식․숙박․교통 등 비의료서비스 시장 활성화 지원, 환자가족 등 연계 관광 개발 등을 통해 2020년에는 1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파주시, 이송환자 관리에 최선
[선데이뉴스]파주시, 이송환자 관리에 최선
[선데이뉴스=서형국 기자]파주시는 메르스대책본부장인 이재홍 시장 주재로 6월 23일 오전에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서 파주병원으로 환자 이송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어린이집연합회, 파주병원, 의약단체 등 유관기관과 관련 실․과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송환자는 메르스 확진자가 아닌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로 거동불편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할 수 없는 환자가 대부분으로, 최장 잠복기인 2주~3주까지 1인 1실에 격리하여 철저히 보호 · 관찰하고, 시민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지역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그간 메르스 예방을 위하여 4천 5백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하여 N-95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구입하여 병의원, 공공시설, 경로당 등에 배부했고 필요하다면 예산을 더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민 한분이라도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분들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의료인뿐만 아니라 파주시 등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메르스환자가 파주로 온다는 등 악성루머가 돌아 시민들의 불안을 조장하지 않도록 동요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범 시민적인 협력을 통해 메르스 예방과 확산방지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선데이뉴스]고양국제꽃박람회 비상의료체계 구축으로 응급환자 신속 대처
[선데이뉴스]고양국제꽃박람회 비상의료체계 구축으로 응급환자 신속 대처
[선데이뉴스=서형국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2015고양국제꽃박람회를 건강하고 안전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의료지원분야 종합 대책을 마련해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지원센터는 고양시 3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구급차가 항시 대기해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진료하고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700여 명의 진료환자 중 대부분은 두통, 소화불량, 찰과상 및 타박상 등 경미한 환자였으며 탈진, 고혈압, 고혈당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환자는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조치를 취했다”며 “평소 지병이 있는 어르신들이 꽃구경을 하시다 탈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물을 많이 드시고 더울 때는 그늘에서 쉬어가며 구경하실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의료지원센터와 함께 한울광장에 이동건강버스를 배치해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골밀도 측정 등 기초 건강측정과 상담 등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로 옆 건강홍보관에서는 요일별로 치매선별검사, 금연홍보, 손씻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