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94건 ]
소방청, 119 영상통화 신고 44%↑...집중호우 신고폭주 감소 역할 톡톡
소방청, 119 영상통화 신고 44%↑...집중호우 신고폭주 감소 역할 톡톡
[선데이뉴스신문] 소방청은 최근 ‘다매체 신고’의 증가가 119종합상황실의 신고폭주 감소 및 신속·정확한 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 및 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신고방법으로,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고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처음 서비스를 도입할 당시에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 · 외국인 · 다문화가정 및 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일반 시민들의 이용 또한 크게 늘어 최근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 발생 시 신고폭주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예방하는데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119신고가 크게 늘어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24일 간), 전년 동기간 대비 다매체 신고가 21.6% 이상(’22년 58,204건 → ’23년 70,789건) 증가했으며, 해당 신고를 통해 1,000여 건 이상의 긴급 구조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다매체 신고가 늘어난 올해에는, 집중호우 기간 동안 119신고 폭주로 인한 신고접수 시스템 장애 또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전화(유선) 신고에만 집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신고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면서, 119신고 폭주 예방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영상통화’ 신고 증가로, 2022년 해당기간 20,448건이었던 영상통화 신고가 2023년에는 29,533건으로 44.43%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소방청은 이러한 다매체신고는 도로유실·침수가 동반되는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특히 현장대원들이 재난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고자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대처방법 등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어 적극 권고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이 운영하고 있는 다매체 신고 접수대는 전체 119접수대 361대 중 172대(47.6%)로, 2022년 한 해 54만 6천여 건의 다매체신고를 접수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청은 올해 다매체 신고접수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입증한 만큼, 전국 시·도 본부에 다매체 신고접수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김진욱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집중호우가 지속적으로 예보되고 있고, 8월과 9월에는 태풍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유선 신고 분산으로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한 119신고전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청, “한국119청소년단 창립 60주년” 미래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재도약
소방청, “한국119청소년단 창립 60주년” 미래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재도약
[선데이뉴스신문] 소방청은 한국119청소년단(총재 윤명오)과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119청소년단 60주년 행사 및 제11회 전국 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0년 전통의 한국 119청소년단은 2022년 말 기준, 전국 1,028개단 27,179명의 청소년단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을 중시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재난안전체험 ▲여름방학 안전캠프 ▲소방동요대회 ▲안전문화 탐방행사 등 다양한 소방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최초로 창설되어, 1999년 한국119소년단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21년에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법인 등기를 완료하고 초대 총재로 재난분야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가 선출되어 한국119청소년단이 우리사회 미래의 안전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창립 60주년 행사에는 ‘미래안전리더 육성을 위한 재도약’을 주제로 3박 4일 동안 전국 19개 시・도에서 모인 500여명의 119청소년 단원들이 ▲소방활동 ▲생존수영 ▲안전체험활동 ▲안전상식 O·X퀴즈대회 등으로 구성된 전국 안전캠프를 통해 인성개발과 심신을 단련하고, 지난 60년간 119청소년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다짐하는 타임캡슐 봉인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미래 시대의 주역인 119청소년단원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명오 한국119청소년단 총재는 “60년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선도해온 한국119청소년단이 명실상부한 안전분야 최고의 청소년단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밝히며 앞으로 "119청소년단원이 안전역량을 키워 우리이웃과 사회가 바라는 미래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소방서, 고양행주문화제 ‘119안전체험장’ 북적...“6000천여 명 참가”
고양소방서, 고양행주문화제 ‘119안전체험장’ 북적...“6000천여 명 참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 축제 행사장에서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안전을 배우고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주요 119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체험 ▲룰렛 OX퀴즈를 통해 소방안전 상식 배우기 ▲연기소화기 체험 ▲화재경보기와 비상벨, 유도등 알아보기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등이다. 특히, 모든 체험을 마친 후 룰렛 OX퀴즈 정답을 맞춘 어린이들에게 쿠팡에서 간식꾸러미를 선물하여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번 체험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체험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워가는 좋은 경험이였다”고 말했다. 김윤철 재난예방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19안전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마련해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민생119’ 간담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진행..."민생문제 해결 최우선"
국민의힘 ‘민생119’ 간담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진행..."민생문제 해결 최우선"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이사장 김필여) 5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에서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와 청소년 마약중독 대책마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민생119’는 김기현 대표가 취임 후 첫 번째로 출범한 민생특위로써, 매달 시민들의 현장을 찾아가 어려움을 듣는 등 민생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비서실장,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 정희용 의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10대 시절 처음 마약을 접한 뒤 25년간 중독자로 지내다 이를 극복하고 마약중독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센터장, 마약중독 재활프로그램 참여자와 가족들도 간담회에 함께해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당산역 인근에서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마약 사범은 1만 8천여 명으로, 5년 전인 2017년 1만 4000여 명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 사범 수는 같은 기간 119명에서 481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정부까지 나서 지난 4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수사·사법 당국과 함께 정부 차원의 총체적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를 좀먹는 마약 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특수수사본부 출범 등 마약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민생119’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마약중독에 대한 전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중독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마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방문해주신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님과 민생특별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청소년 마약중독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정부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마약 예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과 협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119 측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위기의 민생을 구하는 정책개발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지속적으로 LIVE 현장출동을 실시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4일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마약 근절과 범죄 예방을 위해 ‘마약퇴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고양소방서, ‘고Go! 랜드’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 대성황..."2천여명 발길"
고양소방서, ‘고Go! 랜드’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 대성황..."2천여명 발길"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Go! 랜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당초 야외 행사에서 실내 행사로 축소 운영함에 따라 방문객이 줄거들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약 2천여명이 방문하여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운영한 119체험 프로그램은 ▲OX퀴즈를 통한 우리집 소방시설 알아보기 ▲소화기·소화전 체험 ▲멋진 소방관되기 미션 ▲나만의 기념 뱃지 만들기 ▲소방차 전시 및 탑승 체험 등으로 온 가족이 즐기면서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고Go! 랜드’ 안전체험 3종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받아오면, 쿠팡·고양어린이박물관·고양소방서가 협업하여 준비한 간식 럭키박스를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요안 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안전 119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선단동방위협의회, 1분기 정례회의 개최 및 선단119안전체험관 방문
포천시 선단동방위협의회, 1분기 정례회의 개최 및 선단119안전체험관 방문
[선데이뉴스신문] 포천시 선단동방위협의회는 16일 1분기 정례회의와 함께 선단119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이기철 선단119안전센터장의 안내로 센터 2층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을 방문한 회원들은 심정지환자구조법, 하임리히법,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방법, 화재대피체험, 승강기안전체험,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의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단동 방위협의회 의장인 윤종애 선단동장은 “평소 누구나 부딪힐 수 있는 각종 위기상황을 미리 경험해보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23일 개소한 선단119안전체험관은 선단119안전센터 2층 347.09㎡의 공간으로, 실제와 가까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화재와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생활 속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정례회의에서는 선단동방위협의회의 내실있는 구성과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김영태, 홍성규 위원을 신규로 위촉해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선단동방위협의회는 이날 선단119안전체험관 체험 행사 이외에도 6.25참전유공자 군부대 견학, 오찬 제공, 안보견학, 명절맞이 군·경 위문품 전달 등 2023년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국119청소년단,포천소방서 안전체험관 견학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국119청소년단,포천소방서 안전체험관 견학
[선데이뉴스신문] 포천시에서 운영하는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한국119청소년단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4일과 16일 2일간 포천소방서 안전체험관을 견학했다. 포천소방서 안전체험관은 선단119안전센터 내에 있으며, 오는 2월 23일 개관 예정이다. 안전체험관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생활 속 안전 교육, 피난 탈출 체험, VR 안전체험 등 영역별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체험에 참여한 36명의 한국119청소년단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국119청소년단원은 “이번 안전체험관 견학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포천소방서 안전체험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포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오는 23일 개관하는 포천소방서 안전체험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한국119청소년단은 2018년부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참여 청소년의 기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포천소방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119청소년단은 포천시 청소년 심폐소생술 대회에 참가해 2021년 중등부 1~3위 모두 석권, 2022년 중등부 1위를 수상했으며, 제15회 경기도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119청소년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참여 청소년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포천시가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포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시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방청, 119구조대 작년 119만9천번 출동, 국민 80명 중 1명은 구조대 도움 받은 셈
소방청, 119구조대 작년 119만9천번 출동, 국민 80명 중 1명은 구조대 도움 받은 셈
[선데이뉴스신문] 소방청은 지난해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119만9,183회 출동해 64만99건을 처리했으며 11만3,15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285건 출동해 1,753건의 구조현장에서 310명을 구조한 수치다. 구조처리 건수만 놓고 봤을 땐 국내 전체 인구 통계 기준 80명 중 1명이 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전년도(2021년)에 비해 구조출동은 12.8%(1,199,183회) 늘었고, 구조인원도 32.6%(113,15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도로, 단독주택에서의 출동이 전체 출동건수의 절반 가까이( 49.64%)를 차지해 주거시설과 교통 관련 장소에 구조활동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 역시 주거시설과 교통사고 현장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주거시설 생활안전사고(끼임‧승강기‧잠금장치개방 등) 및 도로 관련 교통사고(전기자동차‧자전거‧킥보드, 농기계 등) 비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계절별로는 행락철 유동 인구가 많은 여름철 445,101건(37.12%)과 가을철 306,404건(25.55%)에 전체 출동건수의 62.67%(751,505건)가 집중됐으며, 계절적 특성에 따른 주요 활동내용도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봄철 주요 출동은 화재와 교통사고였으며, 여름철에는 벌집제거와 수난사고, 가을철 주요 출동은 산악사고와 위치확인,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은 전기·가스사고 및 잠금장치 개방 등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계절별‧유형별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 홍보를 강화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명구조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사고유형별 구조건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벌집제거 처리건수가 전년대비 큰 폭(-45.6%)으로 줄었는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이상 저온과 고온이 반복되며 벌의 활동기간이 짧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운영한 효과도 나타난 셈이다. ‘벌쏘임 사고 예보제’란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통계를 기반으로 기후, 환경 등 발령인자를 분석하여 위험지수에 도달하면 주의보·경보를 발령*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고 예방 정책으로 2021년부터 시행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1,199,183건 중 경기도 292,897건(24.4%), 서울 213,383건(17.8%), 경남 83,172건(6.9%) 순으로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전국 출동건수의 46.23%를 차지했고, 인구 대비 출동건수는 강원(20명당 1건), 경남(27명당 1건), 전남 (27명당 1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원과 경남의 경우 교통사고 등 도로 관련 장소에서의 출동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 시기와 맞물리며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나들이객의 교통 사고가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소방청 이일 119대응국장은“지난해 4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이후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도로, 논․밭, 산, 하천․바다 등지에서의 교통사고와 야외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통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등 사고유형별 맞춤형 예방정책 추진과 구조대원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