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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9월 30일 소월아트홀 개최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9월 30일 소월아트홀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9월 30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양윤호)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9월 30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춘사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영화계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영화를 '봄'니다, Move Again'로 정하고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포스터를 공개했다. 춘사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두 번째로 수여하는 국제 감독상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 춘사국제영화제는 2021년부터 심사위원 특별상 '춘사월드어워즈(CWA)' 국제 감독상을 신설하고 첫 수상자로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을 수상자로 내정한 바 있다. 올해는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정되었다. 영화 '브로커'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39회 독일 뮌헨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최우수감독상, 신인감독상 그리고 지난해부터 신설된 국제 감독상까지 총 12개 분야를 시상한다. 지난해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은 '승리호' 조성희 감독이 수상했다. 남우주연상 역시 '승리호' 송중기 배우가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남우조연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여우조연상은 '결백' 배종옥 배우가 수상했다. 춘사국제영화제 양윤호 집행위원장은 "올해 한국 영화계는 대유행 이후 천만 영화가 탄생하면서 관객들이 극장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또한 올해 칸 영화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에 이어 국제적으로 한국 영화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여타 영화제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또한 영화감독과 작품 권위를 높여 최우수 감독상이 대상이 되는 국내 유일 영화제로 제작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영화 제작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30일 열릴 '14만 전체경찰회의' 결국 철회...
30일 열릴 '14만 전체경찰회의' 결국 철회...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발로 개최하려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결국 취소됐다. 이의 정부의 '쿠데타' 라는 강한 비판과 경찰 지휘부의 대기발령과 감찰 등 둘 사이에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 회의가 철회되면서 집단 움직임은 소강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철회에 김 경감은 "우리는 경찰국 설치가 얼마나 추잡스럽고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하고 권력남용 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했다"고 말하며. 이어 "우리 국회가 이러한 불법적인 경찰국 설치에 대해 입법적으로 반드시 시정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대규모 참가가 예상된 전체 경찰회의가 일단 공식적으로 철회됨에 따라 경찰 내부 반발 사태는 다소 소강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관은 '꼬랑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날 전체 경찰회의 자제를 촉구한) 류삼영 총경의 글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줬다. 총경회의로 세간의 관심이 폭발적이었고 우리는 환호했지만 현장과 지휘부, 경찰과 정치권의 강대강 구도가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말도 세 번이면 질린다. 이제는 차분해져야 한다. 전체 경찰회의도 재고해야 한다"며 "포기하는 게 아니다. 선명하지는 않더라도 경찰국 반대는 계속 타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에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심정이지만 타당한 의견", "돌아설 때는 과감하게 돌아서야 한다. 지금은 돌아설 때가 맞다" 같은 공감 댓글이 달리고 있다. 다만 일부 경찰관은 "성급한 판단 아니냐", "이랬다저랬다 뭐하는 것이냐" 같은 댓글로 반대 의견을 냈다. 경찰 직장협의회(직협) 등을 주축으로 한 '거리전'도 이어지고 있다. 직협은 이날 서울역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경찰국에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전과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한다. 직협이 주도하는 경찰국 반대 의원소개 청원 참여자는 전날 오후 8시 기준 21만 건을 돌파했고, 직협은 국회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매운맛 음악 제작 경쟁 쇼 '리슨 업' 30일 첫 방송
매운맛 음악 제작 경쟁 쇼 '리슨 업' 30일 첫 방송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KBS 2TV 음악 제작 경쟁 쇼 '리슨 업'이 '매운 맛 경쟁'을 예고했다. '리슨 업'은 음악 제작자들이 신곡과 무대로 순위 경쟁에 나서는 과정을 다루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라이언 전(전세원), 정키(정희웅), 김승수, 빅나티(서동현), 파테코(이명호), AB6IX 이대휘, 도코, 라스, 픽보이(권성환) 등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22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첫 녹화에서 제작자들은 경연에 앞서 대면식을 가졌다. 당시 제작자들은 갑작스럽게 '베스트 제작자'와 '워스트 제작자'를 뽑는 투표식을 진행하게 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휘는 "KBS가 원래 이렇게 잔인한 방송국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투표 결과가 공개됐을 땐 촬영 현장이 살얼음판이 됐다. 김승수에게 '워스트 제작자'로 꼽힌 뒤 투표 이유를 들은 라이언 전 표정이 특히 어두웠다. 라이언 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승수 제작자가 선을 넘는 발언을 한다" 고 언급해 신경전에 불을 붙였다. 심지어 두 사람은 대면식에 이어 본 녹화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리슨 업'은 30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한다. 각 제작자들이 작업한 신곡 1분 미리듣기 음원은 프로그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국립합창단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 8월 12, 30일 개최
국립합창단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 8월 12, 30일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합창단이 8월 12일과 30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써머 코랄 페스티벌(Summer Choral Festival)'을 연다. 첫 번째 무대는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가 남긴 첫 고향곡인 '바다 교향곡'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선 뮤지컬 '광주', 오페라 '1945' 등 작곡가 최우정이 시인 최승호 작품 '눈사람 자살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마지막 눈사람'을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초연이다. '바다 교향곡' 무대엔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대에 오르며 국립합창단과 함께 광명시립합창단, 시흥시립합창단, 파주시립합창단, 클림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이 곡은 4개 악장으로 이뤄진 곡으로 빠른 도입부, 느린 2악장, 해학곡 3악장, 종막 4악장으로 구성된 독일 전통 고전적 교향곡 기준을 따르고 있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 시집 '풀잎'에서 발췌한 시에 합창곡을 붙인 형태다. 본 윌리엄스는 인간 삶과 영혼, 자유와 평등, 개척 정신을 바다와 항해에 비유한 휘트먼 시에 매료돼 자신 첫 교향곡을 작곡하게 됐다. 그는 1909년에 곡을 완성한 뒤 이듬해 자신 지휘로 초연했다. '마지막 눈사람'은 최우정 작곡가가 최승호 시 '눈사람 자살사건'을 비롯해 눈과 눈사람에 관련된 단상과 이야기가 있는 짧은 시편을 엮은 작품이다. 빙하기 지구에 홀로 남은 눈사람 독백을 통해 문명 폐허 위에 서있는 한 존재 절망감과 고독, 허무를 다룬다. 이야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영상과 연출 요소를 더했고, 배우 김희원이 해설을 맡았다.
30일 첫 방송 '풀어파일러' 권일용 "범죄자 관상 따로 없다"
30일 첫 방송 '풀어파일러' 권일용 "범죄자 관상 따로 없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범죄 수사 전문가 권일용 교수가 언급한 '범죄자 관상'이 화제다. 30일 첫 방송을 앞둔 범죄 퀴즈쇼 '풀어파일러' 출연을 예고한 권일용 교수는 17일 공개된 짧은 인터뷰 영상에서 '범죄자 관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첫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범죄자 관상이 있을까?" 묻는 말에 권일용 교수는 "흉악한 행동을 하면 험악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관상은 없다" 고 답했다. 이에 덧붙여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표정과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범인인 경우가 훨씬 많다" 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그는 "관상만 가지고 범죄자를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고 주의를 표하며, 실제로 1800년대 한 학자가 '손가락' 길이로 성범죄자를 구분하는 연구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 하지만 "모두 폐지됐다" 며 대중들 선입견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풀어파일러'는 국내 1호 범죄심리분석관 권일용 교수와 일명 '풀어파일러'로 나서는 서장훈, 이진호, 김민아가 출연한다. 실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후, 해당 사례를 토대로 퀴즈를 풀어나가며 사건 실마리와 전말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날이 증가해가는 범죄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지식 정보부터 매회 새로운 초대 손님과 함께 즐기는 퀴즈 대결, 그리고 꼴찌에게 주어질 '진실의 방' 벌칙 등 재미 요소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해외 사례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으며, 액션, 심리 공포물 전문 채널로 개편한 필콘미디어 AXN 심리 공포 전문가다운 기획력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범죄에는 답이 있다'. 숨 막힐 듯 쫄깃한 범죄 퀴즈쇼 '풀어파일러'는 30일 오후 8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필콘미디어 AXN을 통해 첫 방송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6월 30일 해오름극장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6월 30일 해오름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0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정오의 음악회'는 2022년 상반기 마지막 공연으로 지휘는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 권성택이 맡았다. 올해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 꽃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6월 공연일 탄생화는 '인동초'다. 인동초 꽃말인 '사랑의 인연', '헌신적인 사랑', '부성애'를 핵심어로 사랑 인연이 넘쳐나는 프로그램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정오의 시작'은 김백찬 작곡 '얼씨구야 환상곡'이다. 휴대폰 벨소리 음원, 수도권과 부산 지하철 환승역 안내방송 배경음악으로 매우 친숙한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 편성으로 재편곡해 가야금 반주와 어우러지는 자진모리 장구 장단과 해금.대금 선율을 들려준다. '정오의 판소리'에는 국립창극단원 전통 소리와 국악관현악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창극단 '리어' 리건 역과 '나무 물고기 달' 사슴나무 역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신예 단원 왕윤정 탄탄하고 시원한 소리로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선보인다. '정오의 시네마' 6월 영화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해 만든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61년 영화로 만들어지며 전 세계인 사랑을 받았다. 다시 만나는 고전은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정오의 스타'에서는 민요 소리꾼부터 트로트 가수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수 신승태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추자 1970년 곡 '님은 먼곳에'와 TV 경연프로그램에서 전문 평가단 극찬을 받은 '휘경동 브루스', 민요 소리꾼으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민요 메들리' 3곡을 선보인다. 공연 마지막 '정오의 초이스'는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순서다. 권성택 지휘자는 2018년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오작교프로젝트를 통해 위촉 초연한 작곡가 이정면 국악심포니를 위한 'Corda'를 선정했다. 2021년 4월 이후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1인 2매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보고 또 보고' 할인을 제공하며, 2022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하고 티켓을 모은 관객에게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로 소정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1시에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에게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권일용-서장훈-이진호-김민아 '풀어파일러' 6월 30일 첫 방송
권일용-서장훈-이진호-김민아 '풀어파일러' 6월 30일 첫 방송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비밀 범죄심리분석관 양성을 위한 범죄 퀴즈쇼 '풀어파일러'가 시청자를 찾는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필콘미디어 AXN이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풀어파일러'가 30일 첫 방송된다. '풀어파일러'는 범죄 심리분석과 퀴즈쇼를 접목시킨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이다. 국내 1호 범죄심리분석관 권일용 교수와 평소 남다른 눈썰미를 자랑하는 방송인 서장훈, 유쾌한 입담을 선보일 개그맨 이진호, 추리 영화 덕후로 알려진 방송인 김민아가 '풀어파일러' 사단으로 나선다. 자칭 타칭 범죄 수사 전문 풀어파일러로 활약을 펼칠 이들은 실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후 이와 관련된 퀴즈를 단계별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매회 악역 전문 배우, 범죄 수사 꿈나무 아이돌 등 다양한 특별 풀어파일러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정답에 대한 도움말을 얻기 위한 경기에 도전하며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풀어파일러'는 디스커버리 세계적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해 현실적이고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여기에 액션, 심리 공포 전문채널 필콘미디어 AXN 기획력을 더해 현실적인 실제 범죄 영상을 다양하게 재구성했다. 더불어 시청자들은 실제 사건 사례와 전문가 논평을 통해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풀어파일러'는 6월 30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국회 "김기현 징계안 의결...30일 출석정지,국민 심판에 직면할 것"
국회 "김기현 징계안 의결...30일 출석정지,국민 심판에 직면할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30일에 처하는 징계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김 의원 징계안은 더불어민주이 지난 4일 제출것으로 국회법 제 155조에 따르면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할 경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본회의 의결을 통해 징계할 수 있게 돼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고 이는 재석의원 268명 중 찬성 150명 반대 109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한편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강행처리할 때, 김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다. 김 의원은 “차라리 저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자신에 대한 징계안 표결에 앞서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겉으로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속으로는 다수폭력주의를 신봉하는 일부 몰상식한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현장을 참담한 심정으로 고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김기현 원내대표를 봉고파직한 후 이에 더해 남극 섬에 위리안치 시키도록 하겠다’던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발언이 생각나느냐”고 물었다. 이어 이 위원장과 관련된 대장동 사건, 백현동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재판거래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의혹을 추적해 진상을 국민께 알려드렸다”고 밀했다. 김 의원은 “오늘 징계안 처리는 민주당의 두 번째 폐족선언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의원 본회의 신상발언 전문] <차라리 저를 제명시키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겉으로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속으로는 다수폭력주의를 신봉하는 일부 몰상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철저하게 유린당하는 현장을 참담한 심정으로 고발합니다. 작년 9월, “김기현 원내대표를 봉고파직한 후 이에 더해 남극 섬에 위리안치 시키도록 하겠다”던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발언이 생각나십니까? 본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단군 이래 최대의 권력형 대장동 개발 비리 게이트를 추적,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드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불법 뇌물수수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재판거래 의혹 등을 추적하여 그 진상을 국민들께 알려드렸습니다. 아마도 이재명 후보로서는 본 의원이 엄청 미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남극 섬 위리안치형을 선고하고 싶었을 겁니다. 이런 인물이 지금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오만한 소리를 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로서는 어떻게든 눈엣가시인 김기현을 제거하고 싶을 겁니다. 본 의원의 입을 막고 싶겠죠. 어쩌면 이재명 후보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김기현에게 제재를 가하라”고 하면서 표적 징계를 지시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한편, ‘검수완박’ 입법을 날치기 꼼수 처리한 민주당의 허물을 가리는 물타기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당 내 일부 몰상식한 강경파들이, 소수 야당을 이끌며 번번이 협상에서도, 싸움에서도 이기고, 결국 정권교체까지 이끌어낸 저 김기현에게 괘씸죄도 물을 겸 ‘출석정지 30일’이라는 애매한 징계안을 제출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상식을 가진 일부 민주당 의원님 여러분! 그렇다고 하여, 이렇게 얼토당토않은 징계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는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힘은 의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민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어차피 절대다수 민주당이 마음대로 할 것이지만, 후세에 이 부끄러운 징계 절차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는 밝혀둡시다. 지난 4월 26일 당시 법사위는 민주당이 꼼수에 꼼수, 또 꼼수에 꼼수를 거듭하면서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던 날이었습니다. 이런 꼼수 날치기에 대해 야당 의원으로서 저는 당연한 저항권을 행사했습니다. 제가 법사위원장석에 잠시 앉아있었을 때는 아직 법사위가 개회조차 되지 않은 때였고, 개회 후 제가 스스로 일어났습니다만, 그때까지도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위원장석을 비워달라는 식의 점거 해제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한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국회법」제155조 제10호는 그 징계 해당 요건으로, 위원장석을 점거한 것에 더하여 위원장석 해제를 위한 위원장의 조치도 있어야 하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법적으로도 징계요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본 의원이 대학시절 군사정권 타도를 외치며 시위할 때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다.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 저 김기현, 지금까지 결코 비겁하게 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굴하게 구걸하지 않습니다. 본 의원은 저의 양심에 당당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도부 여러분! 본 의원이 정말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 생각하신다면, 낯부끄럽게 협박용 ‘출석정지 30일’이 아니라, 차라리 ‘제명’을 시켜주십시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이용해 호의호식한 윤미향 의원, 조국 아들 수호, 짤짤이 논란에도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최강욱 의원, 성범죄에도 꼼수 제명으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박완주 의원 등 국회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다 못해 조각조각 박살 내버린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당연한 기본 아닌가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늘 징계안 처리는 민주당의 두 번째 폐족 선언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재명 위원장의 “대선 지면 감옥간다”던 예언과 민주당의 위법과 탈법, 꼼수로 점철된 폭거에 대한 단죄는, 다름 아닌 정의와 진실을 사랑하고, 용기 있는 국민들의 손에 의해 실현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월,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온몸을 바쳐 검수완박 법을 저지하려 했지만 끝내 악법을 막지 못했고, 다수 야당의 폭거로 국회는 제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대화와 타협이 전제된 협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국회가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믿습니다. 비록 오늘은 김기현이 민주당에 의해 짓밟히지만, 본 의원은 4년 전 민주당 정권의 선거 공작에도 오뚜기처럼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이번에도 민주당의 폭압적 징계에 당당히 맞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오로지 정의와 국민 편에 서서 이 나라의 의회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리틀엔젤스예술단, 4월 30일 우크라이나 난민 위한 자선 공연 연다
리틀엔젤스예술단, 4월 30일 우크라이나 난민 위한 자선 공연 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정임순, 예술감독 배정혜)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자선 행사에 참여한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27일 "4월 3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사랑과 평화 거리공연'에 참여한다" 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사랑과 평화 거리공연'은 지난 4월 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사랑과 평화에서 주최하는 자선 공연으로 우크라이나 평화를 염원하고 난민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하려는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모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무용과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배정혜 예술감독 안무작인 '진쇠놀이'로 한국무용을 한 뒤 재한 우크라이나인의 연설, 합창 공연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지막 합창 곡은 우크라이나 국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리틀엔젤스예술단 단원이 함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정임순 리틀엔젤스예술단 단장은 "평화를 사랑하는 순수한 어린이들 마음이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원한다. 공연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 염원이 난민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고 하루속히 전쟁이 멈추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 고 했다. 한편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초.중등 단원들로 구성된 한국전통예술단이다. 전쟁 상흔이 남아 있던 1962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60여개 국 무대에서 한국 우수하고 아름다운 전통문화 예술과 한민족 평화애호정신을 알려왔다. 또한 '평양공연'(1998), '6.25 전쟁 60주년 기념 UN 참전 22개국 순회공연'(2010~2012) 등 국경을 넘어 문화예술로 평화와 화합 장을 마련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