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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2005년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만든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발레 3대 명작이기도 하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바실리 바이노넨 안무를 유니버설발레단 5대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연출과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 現 예술감독 유병헌 각색 판이다. 요정이 등장하지 않고 클라라가 꿈속에서 성인이 돼 아름다운 발레를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 정제된 안무에 이해하기 쉬운 마임, 아름다운 선율과 춤이 조화되는 섬세함,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을 모두 지니고 있다. 80여 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 서사가 살아 숨쉬는 연출과 안무, '눈의 왈츠'와 '꽃의 왈츠' 수준 높은 군무, 러시아-스페인-중국 등 세계 각국 춤,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그랑 파드되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중구문화재단, 10월 30일~11월 1일 '을지아트페어' 연다
중구문화재단, 10월 30일~11월 1일 '을지아트페어' 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을지트윈타워에서 '을지아트페어'를 연다. 을지아트페어는 지역예술 창작, 유통, 전시를 통해 도심지 활력과 예술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각예술 창작품을 균일가 10만원에 판매해 대중에게 미술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미술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행사다. '2019 공연예술, 미술시장 실태조사 및 2019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연평균 영화관람 횟수는 4.37회, 공연관람 횟수는 0.57회인 것에 비해 미술품 구매는 1인당 0.0008개에 그친다. 대부분 미술품 구매가 낯선 경험으로 이번 행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을지아트페어는 올해 두 번째 개최로 2019년 129명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중 106점(82%)을 판매했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의 미술작품 구매 경험 확산'이란 취지에 공감한 370명 작가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작품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 판매가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행사 첫 날에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 이력서 심사를 통해 의미 있는 작품 활동 및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작가 5인에게 상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을지아트프라이즈 시상식을 진행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을지아트프라이즈 수상자와 심사위원간 대담, 기획자 Q&A 토크 프로그램이 열린다. 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은 "을지아트페어는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행사다. 공간지원과 더불어 지역 예술가들의 조직을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행사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을지아트페어는 30일 오후 6시~9시 30분에 운영되며, 31일과 11월 1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동시 입장 인원은 80명으로 제한된다.
국립창극단 '아비.방연' 30일 개막....5년 만에 재공연
국립창극단 '아비.방연' 30일 개막....5년 만에 재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상연목록 창극 '아비.방연'을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아비.방연'은 조선 초기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할 당시, 강원도 영월로 귀양 가는 단종을 호송하고 유배 중이던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는 임무를 맡았던 실존 인물 '왕방연'을 소재로 한다. 왕방연은 맡은 일의 무게감과 달리 '숙종실록'에 한 차례 이름이 등장할 뿐 그 외 다른 역사서에서는 그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인물이다. 극본을 쓴 작가 한아름은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존재에 작가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평생 강직하게 살아왔지만,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파도 속에서 자식을 위해 신념을 꺾어야만 했던 한 아버지의 고뇌와 슬픔을 그린다. 2015년 초연 당시 서재형의 섬세한 연출과 한아름의 탄탄한 대본, 황호준의 음악과 국립창극단원의 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감각의 공연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재공연을 위해 다시 모인 제작진은 작품 큰 흐름을 유지하면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더욱 농도 짙은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작가 한아름은 극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초연에서 대사로 표현했던 부분 중 일부를 노랫말로 수정하고 언어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작.편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황호준은 추가된 노래 가사를 위한 음악을 새롭게 쓰고, 변경된 출연진에 맞춰 전체적인 음악을 새롭게 편곡했다. 기악 편성 역시 변화를 주었다. 거문고와 다양한 목관악기 등으로 이색적인 조합을 이뤘던 초연 편성에 대금과 아쟁을 더해 전통적 색채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조명과 영상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층 세련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연출가 서재형은 "홀로 딸아이를 키워 온 방연을 '아비'라고 쓰지만 '부모'라고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제작진.출연진과 부모에 대한 확장된 생각을 공유하면서 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전해져 누군가의 자식이자 부모인 관객 공감대도 더욱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주인공 왕방연 역의 국립창극단원 최호성과 왕방연의 딸 소사 역을 맡은 객원배우 박지현은 5년 만에 부녀로 다시 만난다. 초연 당시 최호성은 20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애끓는 부성애를 호소력 짙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국립창극단 중견 배우 김금미가 '도창'으로 극 무게 중심을 잡아 전개를 이끌고, 여성 배우인 민은경이 단종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김준수(수양대군 역), 이시웅(한명회 역), 이광복(송석동 역), 유태평양(성삼문 역) 등 국립창극단 배우들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뮤지컬 종사자 위한 기부콘서트 '쇼 머스트 고 온',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연다
뮤지컬 종사자 위한 기부콘서트 '쇼 머스트 고 온',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연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8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쇼 머스트 고 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 등이 참석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대유행 속 변화가 일어났다.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국민들 노력으로 우리 삶을 조금씩 찾아가게 됐지만 세계적인 공연계 위기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공연 중단이란 초유 상황을 맞게 됐다" 고 현재 공연계 현실을 설명했다. 이번 공연 총 연출을 맡은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는 "그동안 갈라 콘서트처럼 뮤지컬 배우들이 병풍식으로 노래하기보다 이야기가 있는 기승전결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 전혀 다른 쇼를 만들어보려 한다. 융복합적으로 지금까지 뮤지컬 무대에서 여러 문제로 보여주지 못했던 특수 조명과 효과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새롭고 신선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뭉클한 감동이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는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고 공연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어 "뮤지컬협회를 창립한 이후 이렇게 모두 모인 게 16년 만에 처음이다. 이제 뮤지컬 시장이나 우리 환경을 어떻게 더 발전적으로 가꿔나갈 것인가, 나름대로 우리가 반성하고 자성할 것은 없는지, 스스로 제작 환경에 거품을 자생적으로 걷어낼 방법은 없는지 모색하려 한다. 코로나 이후 시대 제작 구조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앞서 온라인 공연을 한 번 하면서 공연 기부금, 유료화 시범을 한 번 해봤다.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이번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려 한다. 8인 제작자들도 기부를 약속했고 출연자들에게도 소정의 출연료는 드리지만 더 많은 금액의 기부를 부탁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도 9천만원 정도 기부할 생각이다" 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모금보다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조금 문제다. 공정하게 하기 위해 기금운영위원회를 내.외부에 하려 하는데 시간이 걸려 최대한 빠르게 하려고 고민 중이다. 세금 문제, 형평성 문제 등 계속 고민 중이다. 우선 3개 정도 작품 활동을 해온 직업인으로서 2020년 3~8월에 코로나19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된 당사자들이 첫 번째 기부금 수혜자들이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8인 제작자 중 맏형인 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는 "20년간 진행해온 '난타'도 6개월 전부터 공연을 중단했고 어린이 뮤지컬 두 편도 취소해 가족 같은 배우, 제작진들이 무척 힘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공연은 멈출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들을 돕고자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티켓 수익금과 기부금, 후원금 등 5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뮤지컬계 종사자 500명에게 기본 생활지원비 100만 원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배우들은 강홍석-김선영-김소향-김소현-김수하-김우형-김준수-김호영-남경주-리사(정희선)-마이클 리-민경아-민영기-민우혁(박성혁)-박강현-박은태-박지연-박혜나-손준호-신영숙-아이비(박은혜)-양준모-옥주현-윤공주-윤영석-윤형렬-이건명-장은아-전나영-전동석-정선아-정성화-조정은-차지연-최정원-최재림-홍지민 등 37명이다. 세종문화회관과 국내 대표 제작자 8인(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설도권 클립서비스 대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장우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본부장, 윤홍선 에이콤 대표)이 뭉친 뮤지컬 갈라 '쇼 머스트 고 온!'은 29일과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30일 오후 3시 공연은 네이버 중계와 함께 온라인 후원을 진행한다. 모금된 기금은 세종문화회관과 외부인사로 꾸려진 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관리한다. 1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소식] 『미아 파밀리아』, 8월 30일까지 연장 공연 확정.
[뮤지컬소식] 『미아 파밀리아』, 8월 30일까지 연장 공연 확정.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이하 <미아 파밀리아>)가 8월 30일까지 일주일의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연장 공연 회차의 티켓은 오는 8월 4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와 YES24 티켓에서 오픈된다. [사진='미아 파밀리아', 포스터 / 제공=홍컴퍼니] 지난해 평균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대학로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올랐던 <미아 파밀리아>는 올해도 6월 9일 개막 이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당초 8월 23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공연을 일주일 연장하여 8월 30일까지의 공연을 확정지었다. 연장되는 마지막 일주일에는 토요일 3시 공연 대신 금요일 4시 공연이 신설된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간결한 이야기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세 캐릭터의 독보적인 ‘케미’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코로나19에도 극장을 찾는 관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방역에 힘쓰는 한편,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쾌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관객친화적 이벤트 (클래퍼 증정, 스페셜 커튼콜, 대사 티켓 27종 증정 등)로 관객과 소통하며 뜨거운 인기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후회 없는 여름을 책임 질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의 연장 공연 예매는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YES24 티켓에서 진행된다. (공연 문의 1577-3363)
뮤지컬 '마리 퀴리' 30일 개막 앞두고 김소향-옥주현 시츠프로브 영상 공개
뮤지컬 '마리 퀴리' 30일 개막 앞두고 김소향-옥주현 시츠프로브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30일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 영상을 공개했다. 경쾌한 가락으로 새롭게 편곡된 '라듐 파라다이스'로 시작한 영상은 지난 17일 선보인 시츠프로브 현장의 열기를 생생히 전한다. '시츠프로브'는 정식 개막 전 배우와 연주자가 함께 모여 합을 맞추는 연습이다. 기존 피아노-클라리넷-바이올린-첼로-퍼커션 5인조에서 플루트-더블베이스를 더해 7인조로 확대 편성된 '마리 퀴리' 라이브 밴드는 더욱 풍성해진 음향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소향-박영수의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이봄소리(김다혜) '죽음의 라인', 김찬호-임별의 '어둠 속에서', 김히어라-김아영-장민수-주다온-조훈-이윤선-이찬렬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가 차례로 이어졌다. 김소향과 김히어라가 부른 '그댄 내게 별'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댄 내게 별'은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와 안느 코발스키가 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넘버다. '또 다른 이름'을 열창한 옥주현은 순식간에 마리 퀴리로 몰입해 라듐 위해성을 목도한 후 고뇌를 오롯이 재현해냈다.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창원시. 6개 시내버스 노조가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강경 대응
창원시. 6개 시내버스 노조가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강경 대응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 6개 시내버스 노조가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시내버스 파업에 강경 대응하고, 준공영제와 S-BRT로 대표되는 창원형 선진교통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됐던 창원 시내버스는 노사간 입장 차이로 인해 지난 3월부터 8차 교섭과 2차 조정회의를 거치고도 타결에 이르지 못하여 결국 파업이라는 파행을 맞게 됐다. 시는 파업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 노사 양측과의 끈질긴 협의를 통해 노측의 임금 9% 인상 요구안에서 2% 절충안을 만들었으나, 사측은 끝까지 임금 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측은 표면적인 이유가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감소라고 주장하지만, 창원시는 올 1월부터 시행한 재정지원체계 개선의 철회와 2021년 상반기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인 준공영제에 반발하여 업체 측에서 고의로 파업을 유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체 측 주장과 달리, 창원시 재정지원체계는 어떠한 대내외 리스크에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정이윤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재정지원체계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나 새로운 재정지원체계를 적용해 보조금이 전년 동기 대비 64억원 더 많이 책정돼 버스업계에 안정적 운행 여건이 확보된 상황이다. 사측이 노조 임금을 삭감하지 않아도 버스업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게끔 시민의 세금으로 이미 충분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 30일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파트.2' 공개
봄여름가을겨울, 30일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파트.2'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이 비대면 시대에 음악팬들을 위한 공연 실황 영상과 음원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파트.2'를 공개한다. 30일 공개되는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파트.2'는 지난 13일 공개된 '파트.1'의 후반부 공연실황이다. '아웃사이더'와 '어떤이의 꿈',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봄여름가을겨울의 최대 히트곡들이 몰려 있으며 '영원에 대하여', '외로운 사람들' 등 봄여름가을겨울만의 깊은 감성을 담은 노래들도 수록됐다. 음원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못다한 내 마음을' 두 곡의 라이브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는 당시 병상에 있던 드러머 故 전태관의 공연 리허설 관찰을 위해 지난 2018년 8월 녹음되고 촬영됐다. 이후 전태관의 건강이 악화되며 2018년 12월 세상을 떠나 지난 2년 간 김종진이 개인 소장해 왔다. 김종진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비대면 공연'을 통해서라도 라이브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공유하고자 2년 만에 영상 편집, 믹스.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이번 영상과 음원을 공개했다.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라는 제목은 2년 전 김종진이 전태관 하나를 생각하며 해당 영상과 음원을 작업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여기에 생활 방역으로 공연 갈증을 집에서 혼자 영상을 통해 풀어야 하는 이 시대 모든 '한 사람'을 위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파트.2' 수록곡들도 '외로운 사람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이 시대의 정서를 대변하고 위로와 용기를 더하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데뷔 후 30여년간 총 12장의 라이브 음반을 발표할 만큼 공연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실황음반 제작에 탁월한 방법을 가진 음악인이다. 이번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실황 역시 스튜디오에서 직접 리허설을 참관하는 듯한 과감한 믹스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현장감을 선사한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주제를 담아 음악활동을 해온 묵직한 음악인이 음악팬들에게 드리는 비대면 라이브다. 모두 음악 안에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