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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랩 공연 2024 3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4 3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연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두산아트랩 공연 2024'을 3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두산아트랩'은 공연.미술 분야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랩 공연'은 2010년부터 공연 분야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 잠재력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93개 팀 예술가를 소개했다. 매년 정기 공모하며 서류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발표 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 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 역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예술가 8팀이 자신만의 실험을 선보이고 있다. 1월부터 윤상은(안무가), 임진희(작.연출가), 원의 안과 밖, 김민주(박.연출가) 4팀이 관객점유율 94%를 기록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발레에 대한 신선하고 색다른 시선', '작가 개인 이야기에서 떠오르는 가족에 대한 추억', '한 편 동화를 본 듯한 두 배우 움직임', '언어유희, 음악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재치' 등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는 3월부터는 반재하(연출가), 이지형(연출가, 인형작업자), 창작집단 툭치다, 김희진(작.연출가)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문병재 유머코드에 관한 사적인 보고서'(창작집단 툭치다)는 한때 자타가 공인하던 웃음 사냥꾼 문병재가 노잼 문병재가 된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여정 속에서 시대 농담과 한 인간 자아정체성, 타자와 관계성을 살펴보고 문병재 농담 세계에 영향을 끼친 사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유쾌하게 추적해 본다. 매회 다른 출연자가 나와 문병재 농담 세계를 증명한다. 이를 통해 개인적 경험이 어떻게 보편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는지 실험해 본다. '사회적 청소년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과정이 인형작업자 창작과정에 미치는 영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타자'를 중심으로'(이지형 연출, 인형작업자)는 원작 '타자'에서 20세 보르헤스와 70세 보르헤스가 시공간을 초월해 한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둘은 서로 못 알아보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가 또 다른 자신임을 인지하게 된다. 이 이야기를 통해 타자와 같은 나와 만남에서 또 다른 나를 '나'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한다. '메이크 홈, 스위트 홈'(반재하 연출)은 공연 다양한 행위자들이 장소에 대한 해석과 판단을 거쳐 새로운 장소로 재구성하는 공연이다. 연출은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한계를 통해 전 지구적인 것과 국지적인 것, 동시대적인 것과 비동시대적인 것을 교차시키며 이념, 규범, 제도에 대해 재감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 관객은 실제와 다른 장소가 시각화되는 과정에서 분단국가로서 갖는 지정학적 한계와 인공지능 정보 편향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상, 인지 해석이 오늘날 분단 사회를 재감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본다. '미아 미아 미아'(김희진 작.연출)은 한국과 일본 청년층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들 몸과 노동, 고용 현실과 평소 고민에 대한 기억을 자전적이고 해학적으로 영상, 움직임, 원문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는 언어와 국적을 뛰어넘는 여성 노동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작업으로서 '노동하는 여성' 삶과 고민을 담아낸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4'는 비대면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예약 후 사전 취소 없이 관람하지 않을 경우 이후 '두산아트랩 공연 2024'을 관람할 수 없는 벌칙을 진행한다. 무료 예약은 두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컬쳐in경북] '경주', 『연극 슈만』, '클래식 음악과 함께 듣고 보는 연극!', 3월 30일 공연.
[컬쳐in경북] '경주', 『연극 슈만』, '클래식 음악과 함께 듣고 보는 연극!', 3월 30일 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정통 연기파 배우 '박상민-이일화', 연극무대 귀환. '나에게 사랑은 운명적이었고, 나에게 사랑은 치명적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연극 슈만> 공연이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7시(총2회)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연극 슈만', 포스터 / 제공=경주문화재단]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있던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인극이다. 배우 ‘박상민’은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 아내에 대한 시기, 질투를 넘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광적인 모습, 하지만 아내에 대한 숭고한 사랑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배우 ‘이일화’는 독일 최고의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역을 맡아 이타적인 헌신으로 두 명의 천재 음악가를 지키는 단아하고 우아한 클라라로 온전히 몰입했다. 배우 ‘최성민’, ‘최현상’은 독일의 3B(바흐, 베토벤, 브람스)로 꼽히며 클래식 역사상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는 요하네스 브람스 역을 맡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20세의 순수하고 앳된 청년 브람스를 연기했다.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연극답게 로베르트의 트로이메라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낭만적인 음악이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본 공연은 2월 19일(월) 오전 10시 티켓오픈으로 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전석 5만 원으로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해당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4'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공연
'두산아트랩 공연 2024'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두산아트랩 공연 2024' 선정작 8편을 무대에 올린다. 2010년 시작한 '두산아트랩 공연'은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공연 분야 예술가에게 발표 장소와 무대 기술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윤상은(안무가).임진희(작.연출가).원의 안과 밖.김민주(작.연출가).반재하(연출가).이지형(연출가, 인형작업자).창작집단 툭치다.김희진(작.연출가)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첫 공연은 1월 11~13일 열리는 윤상은 무용 '메타발레: 비(非)코펠리아 선언'이다. 발레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움 심상을 벗어나 다양한 연령 평범한 신체에 주목한 작품이다. 이어 임진희가 언어생활과 장애를 소재로 한 연극 '할머니의 언어사전'(1월 18~20일)을 무대에 올린다. '원의 안과 밖'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원지영 연출가는 연극과 신체극이 결합한 '산호초를 그린 자국'(1월 25~27일)을 공연한다. 김민주는 주인공 김영태를 중심으로 세대 간 이해를 시도하는 연극 '명태 말고 영태'(2월 1~3일)를 선보인다. 반재하는 한국 분단 사회를 탐구하는 다원 예술 '메이크 홈, 스위트 홈'(3월 7~9일)을 무대에 올린다. 이지형은 3월 14~16일 3편 단막극으로 이루어진 연극 '사회적 청소년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과정이 인형작업자의 창작과정에 미치는 영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타자'를 중심으로'를 선보인다. 창작집단 툭치다는 이 시대 농담 기호를 탐구하는 연극 '문병재 유머코드에 관한 사적인 보고서'(3월 21~23일)를 선보인다. 마지막 작품은 노동하는 여성 삶과 고민을 이야기하는 김희진 연극 '미아 미아 미아'(3월 28~30일)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지윤 박사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히스토리 한 컷' 고정 출연... 30일 첫 방송
김지윤 박사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히스토리 한 컷' 고정 출연... 30일 첫 방송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치학 박사 김지윤이 '히스토리 한 컷' 고정 패널로 합류한다. 김지윤은 30일 오후 5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히스토리 한 컷'에서 전문가 패널로 출연한다. 김지윤은 '히스토리 한 컷'에서 근현대사에 기록된 사진 한 장 속에 감춰진 외교 숨은 이야기를 특유 차분한 분위기로 흥미진진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지윤 방송 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올해 6월 종영된 KBS 1TV '예썰의 전당' 이후 6개월 만이다. 김지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지윤의 지식PLAY'와 '김지윤의 롱테이크'를 통해 구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국제정치를 중심으로 대중문화,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들려주며 현재 약 9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민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 주요 쟁점들을 풍부한 해설과 함께 전달하며 '지식 전달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윤 가래나무아카데미는 "2023년 올 한 해 개인 유튜브와 강연 등 일정으로 방송에서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쉬웠으나 내년엔 더욱 활발한 방송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 사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김지윤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2015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 2018년부터 2020년까지 MBC '100분 토론' 사회자로 활약했다.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지윤입니다', '김지윤의 이브닝쇼'를 진행했으며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tvN '월간커넥트' 출연 당시 국내 방송 최초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1:1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히스토리 한 컷'은 배우 주상욱 진행으로 안현모, 위너 이승훈, 럭키(인도), 알파고(튀르키예) 등이 출연해 역사적인 사건을 포착한 '사진 한 장'을 통해 근현다사를 알아가는 역사 퀴즈 대화쇼다. 김지윤과 함께 전문가 패널로 역사학자 심용환,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임용한 박사,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사진기자가 출연한다. '히스토리 한 장'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주 2회 방송된다.
극단 놀땅 연극 '질주하는 이주' 12월 29~30일 을지공간 공연
극단 놀땅 연극 '질주하는 이주' 12월 29~30일 을지공간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단 놀땅 '질주하는 이주'가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을지공간에서 관객을 만난다. '질주하는 이주'는 '이주'를 주제로 3년 간 창작 작업을 계획하고 있는 극단 놀땅 과정발표 공연이다. 2022년 1차년에는 '건너 빛나는....으로' 공연으로 구한말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한 고려인들을 만나 공연으로 발표했다면, 2023년 2차년에는 '질주하는 이주'로 현재 한국에 있는 다양한 이주민들을 만나 공연 형태로 발표한다. 최근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 주요 구성원이 되고 있다. 극단 놀땅은 이 공연을 통해 이주민과 공존하면서 찾아오는 새로움과 낯섦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고성에서 이주민 유학생과 연극활동을 마치고 짐을 정리하는데 푸슈카가 찾아와 수현 전화번호를 묻는다. 배우들은 수현과 푸슈카가 연애를 할 수 있을까로 논쟁을 하고, 수현은 본인이 푸슈카와 연애를 하는 상상에 빠진다. 제주에서 이주민 아이들과 연극활동을 하는 배우들은 알리 꿈이 과학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꿈을 응원해 주어야 하는지 못 들은 척 지나쳐야 하는지 배우는 고민스럽다. 한국에서 이주민 아이들이 꿈을 꾸며 자랄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한국인들이 다양한 이유와 사정으로 해외로 이주해 지내고 있다. 놀땅 배우들은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만나 그들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이주'를 주제로 극단 놀땅 1년간 창작신작 작업과정을 공연화한 작품 '질주하는 이주'는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을지공간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30일' 2024년 북미 OTT 진출
'콘크리트 유토피아'.'30일' 2024년 북미 OTT 진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와 '30일'(감독 남대중) 등 인기 K-영화들이 라쿠텐 비키를 통해 북미에서 처음 공개된다. 15일 국제적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측은 "한국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북미 최초로 OTT 비키를 통해서 내년 1분기 공개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이자 라쿠텐 비키에서 팬층이 유독 두터운 박서준(박용규)과 박보영 동반 출연작인 만큼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전망한다" 라고 전했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주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개싸라기 흥행'을 일궈내며 주목받았던 영화 '30일'도 라쿠텐 비키를 통해 북미에 독점 방영이 확정됐다. 라쿠텐 비키 북미 사용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연애 장르로 기대치가 높은 '30일'은 올해 성탄절에 첫 공개된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 낭만적 코미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30일' 뿐만 아니라 배우 김선호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귀공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김성훈)와 주지훈(주영훈) 단짝 '비공식작전', 쌍천만 제목을 보유한 김용화 감독 한국형 SF 영화 '더문' 등이 라쿠텐 비키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순차 공개된다. 한편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 비디오 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현재 한국 영화 '달짝지근해: 7510', '동감', '압꾸정', '빈틈없는 사이',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등이 서비스 중이며 '리바운드', '1947 보스톤' 등이 2024년 1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뮤지컬 '딜쿠샤' 12월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공연
뮤지컬 '딜쿠샤' 12월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딜쿠샤'가 오는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딜쿠샤'는 지난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 ing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주)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예술감독 양준모)가 기획.개발하고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창작 신작 뮤지컬이다. 이번 작품 제목인 '딜쿠샤(DILKUSHA)'는 일제강점기인 1923년,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언덕 위에 가장 먼저 지어진 '집' 이름이다.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으로, 3.1운동을 외신으로 보도할 뿐 아니라 항일 독립운동을 도왔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살았던 집이다. 일본이 지배한 한국 땅에 서양인 부부가 짓고 인도 이름을 붙인 '딜쿠샤'에는 3.1운동부터 한국전쟁, 개발 광풍에 이르는 우리 근현대사가 담겨 있다. 해당 공간을 배경으로 한 동명 뮤지컬 '딜쿠샤'는 허구 요소를 가미해 실제 딜쿠샤가 겪어온 역사와 인물들 삶을 다룬다. 작품은 물리적 장소로서 집이 아니라 '기다리고 지켜주는 존재' 공간을 통해 새롭게 정의하는 집과 가족 의미를 전한다. 100여 년 전 건축된 집, 딜쿠샤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 삶을 담은 작품은 인위적인 무언가를 더하지 않고 공간 자체와 인물 상호작용을 통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종석 연출가는 "이번 공연은 공간 온기에 집중했다. 2022년 '딜쿠샤'가 공연된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켜켜이 쌓아 올린 시간 힘을 발견했고, 작품이 공연되는 어디든 그 공간이 '딜쿠샤'로 인식되길 바랐다" 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양준모 예술감독은 "'KBS 다큐공감- 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보고 매료되어 무대화하게 됐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을 작업해 더욱 뜻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사람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채우고 싶은 분들이 찾아와 어떠한 서로를 보듬어 준 집, '딜쿠샤' 희망 주제를 받아 가셨으면 한다" 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앨버트 아들인 브루스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금란방',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최인형이, 금자 역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웃는 남자' 하은섬(김나윤)과 '베르나르다 알바', '루쓰' 김현숙이 더블 캐스팅됐다. 메리 역에는 '아가사', '블랙메리포핀스' 등 임강희가 출연하고, 조영태, 이성주, 이유리, 한상호, 손지원, 박소은, 이지수, 김지훈 배우가 1인 다역을 맡아 무대를 꾸민다. 창작 뮤지컬 '딜쿠샤'는 국립정동극장 누리집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립극장 송년판소리 '안숙선의 심청가-강산제' 12월 3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공연
국립극장 송년판소리 '안숙선의 심청가-강산제' 12월 3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은 2023년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송년판소리- 안숙선의 심청가'를 12월 3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이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은 지난 2010년부터 '송년판소리' 무대를 도맡아 오고 있다. 올해는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주며, 국립창극단 단원들과 함께 꾸미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2023년 '송년판소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로, 안숙선 명창을 중심으로 다섯 명 제자 박성희.김지숙.허정승.박민정.박자희가 분창자로 함께한다. 강산제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한 명으로, 서편제 시조 격인 박유전이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유파다.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우향으로 계승됐고 안숙선 명창은 성우향에게 강산제 '심청가'를 배웠다. 강산제는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이면에 맞게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받는다.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성음 변화를 중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강산제 '심청가' 완창은 국립남도국악원 성악악장인 허정승 소리로 시작한다. 허정승은 곽씨부인이 죽은 후 심봉사가 통탄하는 대목까지 들려준다. 이어지는 대목은 2023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거머쥔 박자희가 맡는다. 공양미 삼백 석을 얻기 위해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몸을 판 심청이 행선 날 아침 부친과 이별하는 장면까지를 부른다. 이어 안숙선 명창이 무대에 올라 '심청가' 대표 대목인 '범피중류'를 들려준다. 진양조 장중한 대목을 대명창 깊은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 주자는 소리꾼 박민정으로, 심청이 물에 빠진 후 수궁에서 모친과 상봉하는 대목까지를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단원 출신으로,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지숙은 '화초타령'부터 심봉사가 맹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에 올라가는 대목까지 책임진다. 마지막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박성희가 장식한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국립창극단 기악부장 조용수가 함께한다. 2부에서는 안숙선 명창과 국립창극단원 3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안 명창은 66년 소리 인생 중 절반에 가까운 세월을 국립창극단에서 보냈다. 1979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래 20년간 소리꾼이자 배우로 수백 편 창극 무대를 빛낸 것은 물론, 활발한 '작창(作唱)' 작업을 펼쳤고 1998년부터 약 7년간 단장 및 예술감독으로서 창극 발전에 기여했다. 국립창극단 기악부 시나위 연주를 비롯해 화초사거리.육자배기.개구리타령.남한산성 등 남도민요를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 개성파 배우 서정금과 최용석은 작은 창극 '뺑파전'을 선보인다. 해설과 사회는 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이 직접 맡는다. 유 감독은 국립국악원 연구실장과 (재)국악방송 본부장을 역임했고 국악 작곡가이자 공연 평론가,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유은선 감독은 "연말을 맞아 국립창극단을 사랑해준 관객들과 함께 넉넉하고 풍성한 소리를 나누고 싶어 이번 송년음악회를 기획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끝을 특별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송가인 12월 30일 광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콘서트 들어간다
송가인 12월 30일 광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콘서트 들어간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송가인(조은심)이 올해 연말부터 전국 순회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송가인은 오는 12월 30일 오후 6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목포, 수원, 군산, 인천, 서울 등에서 콘서트를 열어 전국 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023년 마지막을 송가인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송가인은 그간 꾸준한 음반 발매 및 방송으로 완성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송가인표 트로트'로 물들여온 차세대 트로트 여제로 꼽히는 만큼 이번 콘서트에 대한 팬들 기대는 가히 남다르다. '송가인 전국순회 콘서트: 광주'와 티켓 오픈 소식이 알려지자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에서는 "최고여라", "우리 가인님 최고 공연 많이 보여주세요", "올 연말은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송년회는 광주에서 해야겠네요" 등 다양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콘서트에 나서는 송가인 역시 팬들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송가인 전국순회 콘서트: 광주' 매회마다 특유 활기찬 힘과 관객 시청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 무대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는 전언이다. 송가인은 지난달 스타서베이 K-POP 여왕 순위 투표에서 1,153,320 표 중 503,670 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그는 43.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였으며, 121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트로트 여제'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아울러 송가인은 가수 김호중과 함께 참여한 TV 조선 '명곡제작소' 음반 2천 장을 예약 판매에서 단시간만에 매진시키는 등, '정통 트로트 여제' 독보적인 위치를 입증한 데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 공항 명예 수문장',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K-문화'로 불리는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활발히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송가인 열정적인 모든 순간을 만나볼 수 있는 '23-24 전국순회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역사적인 순회 첫 시작이 될 광주 공연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