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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신생아실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서울 노원구 모네여성병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신생아와 영아 8명이 잠복결핵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7일 이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가 결핵 감염자로 확인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 간호사가 근무한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기간에 신생아실을 거쳐 간 아기 800명을 대상으로 결핵·잠복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차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잠복결핵 검진은 319명(39.9%)이 받은 상태로, 판독결과가 나온 57명 중 8명은 양성으로 진단됐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와 함께 신생아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16명이며 현재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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