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주성후보 ‘행시 37회’ 동기, 새정부 실세로 부상"

- 인수위 행시 기수 중 제일 많아, 동기회장 이후보 김포발전 역할 주목
기사입력 2022.04.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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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김포시장 이주성 예비후보의 ‘행정고시 37회’ 동기들이 윤석열 정부 핵심세력으로 급부상하면서 ‘행시37회’ 동기회장인 이후보가 앞으로 김포시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4.21자 매일경제 기사(‘행시 37회가 윤 정부 실세’)에 따르면 윤정부에서 행시 37회가 실세로 자리잡으면서 관가 ‘세대교체’가 예고된다고 보도했다. 


먼저,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 포진된 전문위원들 면면을 보면 '행시37회'가 주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보통 고참 국장급이 전문위원으로 포진되는데 이번 인수위에선 유독 행시 37회가 단일기수로는 가장 많은 8명이 발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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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분과에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등 2명, 정무사법행정분과엔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이 합류했다.


예산을 다루는 경제1분과선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 3명, 국토부와 산자부가 속한 경제2분과선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2명이 그 주인공이다.


관가 고위직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곧 1급(실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며 "윤정부 중반 이후에는 상당수가 차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에서 새 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한 만큼, 이번 정부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란 이야기다.


행시 37회는 동기만 300여명이 뽑혀서 이전 기수들(100여명) 대비 선발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3월 임명된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이 동기 중 첫 차관급 관료가 됐다. 이를 신호탄으로 이번 윤석열 정부서 행시 37회가 중용되면서 관가 '세대교체'가 이뤄질 거란 분석이다. 


인수위에 합류한 관료는 각 부처 '에이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위에 파견온 행시 37회 전문위원들도 차관, 그리고 그 이후에 장관까지 넘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3선의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청와대, 총리실 및 서울·경기·부산 등 지방정부에도 상당수 37회 출신들이 포진돼 있어 앞으로 이들이 국정운영의 중추세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후보는 현재 ‘행정고시 37회’ 동기회장이자 ‘행정·기술·외무고시 통합 동기회(삼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삼구회는 1994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함께 교육받은 고시동기들의 친목모임으로 전체 400여명 중 아직도 350여명이 현직 고위공무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로 공천받은 김은혜후보도 이후보의 이같은 중앙부처 경험과 인맥을 높이 평가하여 김포발전 공약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후보는 “삼구회 회원 중 현직에서 퇴직한 OB들이 김포시장 선거에 앞장서  도와주고 있다”며 “시장이 되면 고시동기들과 적극 협력해서 지하철, 도로 등 김포시 현안을 해결하고 김포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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