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회장이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주장하는지, 권칠승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09.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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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검찰은 무슨 근거로 김성태 전 회장이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주장하는지 밝히라. 시민언론 더탐사는 지난 18일, 검찰 측이 북한에 송금했다고 주장하는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회장이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도박자금으로 탕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9월 20일(수) 오후 5시 27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성태 전 회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와 공모해 필리핀과 마카오 등지에서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은 엉터리 수사로 볼 수밖에 없다. 검찰은 8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도박 사건을 대북 송금 사건으로 둔갑시켰다는 말인가? 검찰은 무슨 근거로 김성태 전 회장이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주장하는지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대북송금을 했다고 주장하는 2019년 당시 김성태 전 회장은 필리핀, 마카오에서 수억대 도박을 많이 했다고 한다.  김성태 전 회장은 VIP룸에서 판돈을 다 합치면 수십억 이상의 고액 도박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성태 전 회장의 공소장에는 해외 원정도박이 빠져 있다. 김 전 회장의 고액 해외도박이 사실이라면,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도 없이 어떻게 대북송금인지 증명할 것인가? 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 주장의 근거가 김성태 전 회장 말뿐이라면 김 회장이 말을 지어내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기 위해 도박자금을 북한에 송금한 돈으로 둔갑시킨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대북지원금이 도박자금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서 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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