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초화원(지식의 꽃밭)에서 맞이하는 꽃향기 가득한 가을

야생화원, 생태학습장, 창포원 등으로 구성된 자연친화적 힐링공간
기사입력 2023.09.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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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장한 초화원(지식의 꽃밭)에 조성된 산책길

 

[선데이뉴스신문] 동대문구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21일 전농동 691-3번지에 위치한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부지에 초화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구는 장기간 방치되어 온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부지를 도서관 착공 전까지 활용할 방안에 대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초화원 조성이 결정됐다. 쓰레기 무단투기, 해충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초화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희망의 의미를 담은 ‘지식의 꽃밭’이라는 명칭을 갖게 됐으며 도심 내 녹지면적을 확대하고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공간을 구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의 꽃밭’은 야생화단지, 잔디광장, 순환산책로, 책마중행복정원, 생태학습장, 이벤트화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테마별 공간에는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와 금계국, 가우라, 맨드라미 등 가을과 어울리는 꽃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꽃의 만개 시점은 10월 초로 예상된다.

구는 ‘지식의 꽃밭’을 2025년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365일 24시간 개방하여 구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계절별 화초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꽃의 도시 동대문구에 맞는 알록달록 꽃으로 가득한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가을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지식의 꽃밭’에서 도심 속의 여유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며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도서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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