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朴 대통령 “에볼라 지역에 보건인력 파견할 것”

기사입력 2014.10.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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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셈 정상회의 전체회의 연설에서 "여러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데 이어 보건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측은 관계 부처 대책반 협의를 통해 보건 인력의 구성과 규모, 파견기간, 안전대책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에볼라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건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20일 정부 합동으로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에볼라 발생 초기 세계보건기구 등을 통해 6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에볼라 대응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추가로 5백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잇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설명하고 지지도 요청하기도 했다. 또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과 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북한이 닫힌 문을 열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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