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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정정 통지에 따른 학생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이 법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제정안은 정정된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을 적용한 결과 대입 전형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을 구제, 2015학년도 대입 전형에 합격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특별법이 교문위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본회의에서 수능 오류 구제법이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 "연이어 이런 일(출제 오류)이 왜 일어났는지 개선안을 제시하고 그 연후에 수능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출제와 검사, 채점, 평가에 이르기까지 원점에서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검토하는 대통령 말씀도 있었고, 부 차원에서도 같은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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