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 대통령 "한-아세안FTA 추가자유화로 사업기회 확대"

기사입력 2014.12.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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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 일정인 CEO 서미트 기조연설에서 “아세안은 아태지역 국가와의 양자 FTA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통합을 이끌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올 한해만 중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과 FTA를 타결하는 등 전 세계 GDP의 74%를 차지하는 나라들과 FTA를 타결했다”면서 “안타깝게도 한-아세안 FTA는 한국 기업의 활용률이 다른 FTA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실질적 자유화율이 높지 않고 원산지 기준이 복잡하기 때문”이라면서 한-아세안 FTA 개선 합의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더 많은 기업들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유화와 원산지기준 개선이 뒤따르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양측 중소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경제협력 범위를 에너지와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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