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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부터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하지만 선거의 기본 규칙인 선거구조차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춘천.철원.화천.양구구 을 지역은 현재도 춘천 6개 읍면동을 쪼개 철원화천양구군과 한데 묶어둔 기형적인 선거구다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민찬 예비후보는 12월 12일(화)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 예비후보는 브리핑에서 선거구획정위는 강원 영동과 영서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서울 8배에 달하는 괴물선거구를 만들고자 한다. 정쟁에 매몰돼 습관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법을 지키지 않는 국회가 바로 이 모든 혼란의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민의 권익을 대변할 국민의 대표자, 국회의원 숫자를 일방적으로 줄여버리고 있다. 그 결과 지역은 더 쇠퇴하고 주민의 목소리는 더 힘을 잃어가는 악순환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역시 법정시한을 잡아 온 민주당 이젠 탄핵, 특검 중독에 빠져 정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180석 거대 야당의 권력을 오직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당 대표 방탄을 위해 쓰고 있다. 정치 실종 시대, 고통 받는 건 국민이다. 지금 이대로 대한민국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정치는 곧 민생이다. 민생이 정치의 존재 이유다. 정치가 실종되면 민생도 무너진다. 정치를 바꿔야 민생이 살아난다. 정치 교체만이 해답이다. 그래야 지방소멸, 양극화, 저출생,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