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민 긍정여론 넘어 체계적 분석으로 서울편입 준비 본격화

김병수 시장 “이번 토론회, 김포서울편입 방법론 체계화 본격 출발점”
기사입력 2023.12.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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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이 15일 김포아트홀 3층에서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에서 김포서울편입의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중이다.

 

[선데이뉴스신문] 시민과 함께 김포 미래 방향을 찾는 대시민 소통의 장이 시민들의 폭발적 관심 속에 15일 김포아트홀 3층에서 개최됐다. 다수의 시민이 서울편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시민이 함께 한 소통의 장에서 도시, 교통,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편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본격화한 것이다.

시민과 김포시,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댄 이번 토론회에서는 거시적 관점에서 글로벌 성장관리전략 트렌드와 김포서울편입의 의의부터 이점과 우려까지 다각도의 관점에서 분석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세계적 현상인 메가리전 ▲대도시권 거버넌스 체계 ▲대도시권 경쟁력 효율화 ▲김포시의 서울편입효과 등에 대해 맥락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서울편입시 발생할 수 있는 우려 극복 방안에 대해 논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김병수 시장의 설명과 전문가의 발제, 토론을 통한 체계적 분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서울편입의 체계화된 준비가 본격화되어야 한다는데 다수가 뜻을 함께 했다.

저녁 7시부터 2시간 훌쩍 넘게 진행된 토론회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연세대 도시공학과 김갑성 교수가 ‘Mega City’와 김포시서울편입에 대해 발제하고, ‘광역자치단체 변경,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경기대학교 최순종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세대 도시공학과 김갑성 교수, 한양대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과 김주영 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최지민 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김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시적 담론에서의 김포서울편입에 대한 당위성, 미시적 관점에서 김포서울편입에 대한 방법론 등이 체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시민 소통의 장에 대한 의의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편입을 논의하게 된 원인으로 ‘경기분도’를 꼽으며 현상황은 경기남도와 북도, 서울 중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고, 이에 대한 정확한 팩트 인식이 기반되어야 하며 선택에 합리적인 논거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행정구역과 생활권 일치는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김포시민들 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김포서울편입은 우리 시민들의 편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공동연구반을 통해 조율해 나가고 맞춰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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