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내정했다. 또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국정원 2차장이 발탁됐다.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SBS 출신인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특보가 기용됐다. 종전의 윤두현 홍보수석은 전격 경질됐다.

신설된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친박인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특보에는 야당 출신이나 대선때 박 대통령을 도운 김경재 전 의원이 추가 임명됐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이러한 인선을 발표했다.

이 신임 실장은 1947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외무고시에 합격(8회)했다. 이후 주제네바 대표부, 주케냐 대사관, 대통령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주일본 대사관 대사등을 거쳐 작년 7월 제32대 국가정보원 원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