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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배현진 의원이 어제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먼저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퇴원하면서 배 의원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전하며 현장을 신고해 준 시민들과 소방·경찰 관계자, 순천향대 의료진, 취재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고 국민의힘 최현철 상근부대변인은 1월 28일(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최 상근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일어난 사건이고, 게다가 범인이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더욱 마음이 무겁다. 게다가 사건 발생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극단적인 증오와 혐오의 발언이 계속되고 있고 근거 없는 음모설, 자작설은 더 큰 우려와 함께 참담한 마음이 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루라도 빨리 정치권이 극단적 대립에서 벗어나야 하며, 혐오와 음모를 조장하는 행태를 반드시 끊어내야 할 때이다. 정치테러는 진영을 떠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향하고 있기에 우리 모두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배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서 신속하고 면밀한 수사와 함께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의 정치테러에 극단적 대립과 갈라치기, 혐오 가득한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한다. 정치테러 뿐 아니라 누군가를 향한 폭력은 결코 있어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를 종식시키기 위해 먼저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