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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과 봉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보듬우리봉사단은 2013년 5월 창단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여건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보듬우리봉사단은 지난해 사회 전반이 코로나19를 겪고 난 후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가운데서도 2023년 창단 10주년을 맞아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봉사단 회원들과 지역 주민, 각계각층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 200만 원을 계양구에 전달했다.
보듬우리봉사단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에서 요양시설 어르신 식사 지원과 청소, 지역아동센터 급식 봉사, 저소득 가정 아이 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여름철 어르신 건강 삼계탕 대접 및 새해맞이 떡국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양구 장기동에 있는 비젼꿈터 작업장에서 장애인의 일손도 돕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은영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지금보다 의미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에서 희망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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