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 고양시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 활성화” 촉구

5분 자유발언–김대중 사저 기념관의 역사성과 상징적 가치 보존 및 확산 촉구
기사입력 2024.02.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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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별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1일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특별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1일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신인선 의원은 한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는 등 역사적 인물인 김대중 대통령이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거주했었던 사실을 밝히면서 고양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0년 2월에 사저를 매입하여 2021년에 조성한 사저 기념관을 알려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은 대지면적 440㎡, 연면적 458.73㎡로 본채와 별채 2개동으로 조성되어 있고, 전시공간과 체험존, 포토존,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거주했던 주택을 그대로 보존해, 시민 등 방문객들이 인터넷 접수를 통해 1회당 최대 8명 이내 최대 하루 3회 관람할 수 있어, 시민들과 함께해 왔었다. 하지만 2022년 12월 말 이후 사저기념관 대문이 굳게 닫히고 인근 안내판이 철거되었고, 신 의원은 2023년 3월에 시정질의 추가 질의를 통해 이 점을 지적한 바도 있다.


신 의원은, 고양시는 사저 기념관을 조성하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2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하여 기획전시 등을 추진했으나, 2023년과 2024년인 올해는 사저 기념관 주택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공운영비, 무인경비 등의 예산만 편성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가치는 여야를 떠나 108만 고양시민에게 확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동환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통일·인권·민주주의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의지가 없다며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적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방향과 시도가 필요한데, 현재 담당부서가 조직개편을 통해 평화미래정책관에서 주민자치과로 이관되면서 이에 대한 한계가 있다며 관광과나 문화예술과로 부서를 이관해야 하는 필요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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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별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1일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심의위원회도 23년 6월을 마지막으로 현재 구성 및 운영이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우리 고양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관광안내도와 고양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를 살펴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이 우리 고양시 관광지로 안내되고 있다.‘며 ’이동환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의 역사성과 상징적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는 일에 그만 선 긋고 조속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달라‘며 발언을 마쳤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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