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원,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려면 '다음'이 아닌 바로 '지금' 해야"

기사입력 2024.0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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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원래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전자현미경으로 물질의 원자 및 전자구조를 연구하던 대학원생이었다. 정치는 큰 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탈원전과 같은 비과학적인 정책은 기술 연구원으로서 외면할 수 없었고 동기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고 김근태 국회의원은 오늘 2월 1일(목)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본회의에서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렇게 한 이공계 대학원생의 정치 전반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깊어졌다. 그러다 2019년, 조국 사태를 접했고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학우들과 함께 입시비리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후에는 기술과 정치가 협력해야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정치권에 입문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가 시민단체와 정당 활동을 위해 대학원을 그만두기로 하니, 주변 분들께서 공부 잘 하다가 왜 험한 길을 가느냐, 공부 마치고 다음에 해도 되지 않겠느냐, 그런 말씀들을 해주셨다. 그때 저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다음’이 아닌 바로 '지금'해야하고 또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이것이 제 초심이다. 현실이라는 이유로 해야 할 일을, 내야 할 목소리를 다음으로 미루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저는 오늘만 산다. 부당한 일이 생겼을 때 다음을 기약하며 뒤로 숨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것, 그렇게 오늘을 사는 것, 이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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