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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6일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수렴을 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신설된 국민안전처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등을 들면서 "안전문제는 국민안전처만의 일이 아니라 각 부처가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서 소관 분야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역시 평소에 일선 현장의 안전 점검과 예방을 책임지고 재난 초동대응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로도 작용할 수 있도록 안전산업 활성화방안 후속조치도 강력하게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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