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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공무원 교육의 장이 극우 유튜브 채널로 전락하는 것을 묵인하지 마시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극우 유튜버가 대한민국 정부의 수준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오늘 2월 14일(화)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자신의 저질 영상들을 인재개발원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국가기관 유튜브를 극우 채널로 전락시켰다. 김 원장은 사인 시절 극우 유튜브를 운영하며 ‘4.15 총선은 부정선거다’, ‘문재인 대통령이 군인을 생체실험 했다’ 등의 저질 가짜뉴스를 퍼트려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공공혁신 등에 대한 영상이 올라오던 인재개발원 채널은 김 원장 취임 후 ‘전쟁 선포 디데이’, ‘윤통의 분노’ 등 극우 이념과 대통령 찬양 일색 영상들로 채워지고 있다. 공무원 교육기관의 장이라는 사람이 교육 자료인 척 저질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다니 명백히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며, 묵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김채환 원장은 임명 당시 “윤 대통령이 말한 올바른 역사관과 명확한 안보관을 공무원에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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