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봉사단이 지난 15~17일에 오정대공원과 부천역 앞 마루광장 일대에서 탄소중립을 알리고 환경을 정화하는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낙엽과 쓰레기로 덮여있던 공터와 잔디밭이 깨끗해지니 오래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하다. 이렇게 많은 봉사자가 참여해 줘서 감동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부천시 오정대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이하 부천지부 봉사단)에 대한 공원 관계자의 소감이다.

오정대공원에서는 종량제(100ℓ) 봉투 4개, 120kg 포대 24개(2800kg) 분량의 낙엽과 쓰레기를 수거했고, 마루광장에서는 올바른 탄소중립 실천 방법 제시를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OX 퀴즈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소개 ▲EM 활성액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석한 시민 강향심(60·가명·여·부천시 원미동) 씨는 “OX 퀴즈가 재밌었고, 분리배출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기후 변화를 막는 데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영빈 부천지부장은 “우리 후손에게 아름다운 숲과 자연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라며 “시민 모두가 이를 알고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