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시 파프리카 학생통학버스 “진짜 필요한 학생은 이용 못하고 있어...” 지적

기사입력 2024.03.19 13:5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40319 고준호 의원, 파주시 파프리카 학생통학버스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19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시 파프리카 학생통학버스가 필요한 학생들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지적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9일 파주상담소에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가 파주시 전체 학생이 공평하게 누려야 할 혜택임에도 불구하고, 도보 통학권이 아닌 초등학생들과 도보 통학거리가 먼 초등학생들 그리고 교통 상황이 좋지 않은 운정지역 외 학생들은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정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통학에 불편을 호소해 오고 있는 운정 외 지역 거주 학생들과 도보 통학이 불가능한 지산초등학교 등 운정 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 많은데, 현실은 이런 부분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아 교통 접근성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계획된 것인지조차 의문”이라며 “시범운영이라고 하지만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행정은 예산의 누수만 가져오는 허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의원은 “10억이라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 만큼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이 완성도 있는 운영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와 주도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박탈감을 느끼는 학생이 없도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 설치 등 부서 개편으로 인해 전임 담당자가 추진했던 사안으로 더 폭넓은 수요조사가 없었던 것 같아 현재 관내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통학 방법, 통학 소요 시간, 등교 시간 등 수요조사를 계획 중으로 이를 통해 통학버스 이용에 있어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정류장을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러한 보완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프리카(Far Free Car)는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로 올해 3월 운행을 개시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