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민주당 광주청년당원 300여명 집단 탈당

- ‘친명 패권정당’으로 변한 민주당 강도 높게 비판
기사입력 2024.03.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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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청년 당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 청년 당원 300여 명이 집단 탈당하며 새로운미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민주당을 집단으로 탈당한 드문 사례이면서 특히 이들이 청년들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과 새로운미래와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25일 광주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당내 일부 인물의 개인적인 성공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문제를 둘러싼 보호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청년당원들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주변을 중심으로 형성된 ‘친명 패권’에 의해 돌아가고 있으며, 이는 합리적인 민주주의 정당이라는 오랜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주에 헌신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대표에 헌신해온 민형배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에게 거친 욕설을 해온 점을 지적하고, 이는 공적 인물로서의 민의원이 책임감과 품위를 상실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민 의원은 지난 4년간 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거나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민주주의와 지역사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치 활동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민주당 내부의 패권주의와 결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탈당을 선언한 청년당원들은  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양소영 위원장이 주도하는 새로운 정치적 행보에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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