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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는 지역의 각종 환경 현황 조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1996년에 처음 실시됐다. 2018년부터 이어 온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도봉구 세대이음 기후변화대응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주요 탐사분야에는 ▲도봉구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실천행동 등을 주제로 한 ‘온실가스탐사’ ▲지역 내 도시숲, 하천 등을 조사하는 ‘생물다양성탐사’ ▲지역 내 쓰레기 처리방법 등을 조사하는 ‘자원순환탐사’ ▲그 밖에 관심있는 주제가 있다. 탐사분야는 청소년이 직접 정할 수 있다.
이번 탐사는 7~9월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된다. 탐사에는 도봉환경교육센터와 도봉구 제로씨(Zero-C) 구민강사단, 덕성여대 기후환경 분야 대학생들이 함께한다.
발대식은 6월 1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리며, 오는 10월에는 결과공유회(아이디어 발표대회)가 예정돼 있다. 결과공유회에서 나온 내용은 구 정책에 반영된다.
총 6차시의 활동을 완료한 단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또 탄소공감마일리지가 지급된다. 결과공유회(아이디어 발표대회) 등에 적극 참여한 우수활동가에게는 구청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며 총 9개 팀을 선발한다. 관심있는 청소년(초5~6‧중‧고등학생)은 학급 또는 동아리 등 팀 단위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 환경탐사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들은 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면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청소년 환경탐사에 지역 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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