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개최

16일 오후 2시 양구문화복지센터 1층 공연장에서
기사입력 2024.04.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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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1세대 철학가 김형석 교수와 함께하는 ‘2024 양구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16일 오후 2시 양구문화복지센터 1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와 철학이 숨 쉬는 공간인 양구인문학박물관이 주관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는 강연 및 예술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고 인문 힐링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 인문학 토크콘서트는 관내 고등학생 1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직큐레이션랩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104세인 김형석 교수의 ‘나는 고등학교 1학년에 인생을 출발했다’ 강연이 진행되며, 캠블러크루와 롤링핸즈의 비보이 공연을 끝으로 토크콘서트가 막을 내리게 된다.

김형석 교수는 강연을 통해 그동안 오랜 세월을 통해 쌓아온 인생철학을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함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석 교수는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1920년(나이 104세)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하여 지금까지 줄곧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같은 철학서 외에도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백 년을 살아 보니》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내기도 했다.
[신주호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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