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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가가호호 방문하여 카네이션 화분과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적절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독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 행복감을 증진시켜 노년기 우울감 예방 등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업체(이든플라워, 김승훈 대표)에서 카네이션 50개(환산가 100만원) 후원과 경기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100만원)으로 선물 구입이 진행됐다.
양주시 양주2동에 거주하는 박OO 님(여/76세)은 “내 평생 너무 기쁜 날이에요. 자식이 있어도 찾아오지도 않는데, 어버이날을 축하해 주니 너무 기쁘다. 여기저기 몸이 아파서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는데 활짝 핀 카네이션 꽃을 보니 건강해진 것 같다. ” 라며 눈물을 보였다,
광적면에 거주하는 임OO 님(여/80세)은 “오늘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행복센터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요. 덕분에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지내고 싶어요. 무척 고맙고, 감사해요.” 라며 두 손을 꼭 잡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해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이지만, 힘들었던 코로나19를 다 겪어낸 어버이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더욱 특별한 마음이 든다. 취약계층 어버이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위로와 격려를 받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어버이분들이 사회의 따뜻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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