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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2일, 박 대통령은 취임이래 3번째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기 반환점 이후 첫 해외방문이며 이번 중국 방문은 올해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 의미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 이날 오전 출국해 베이징에 도착한 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중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중 관계 발전방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등 양국간의 경제이익 극대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오전 톄안먼 천안문(天安問)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각국 정상급 30여명과 고위급 대표 2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이후 박 대통령은 오찬 리셉션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상하이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4일 상하이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오찬간담회,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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