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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는 오늘(6일)부터 지난달 내정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한다.
먼저 국회는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불법 매각 논란 및 병역회피 의혹, 자녀 채용 특혜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 후보자가 외환은행 매각 사태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론스타의 인수 과정에서 편법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하고, 부동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회는 내일(7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며, 오는 11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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